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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천국 남덕유산(육십령/할미봉/서봉/동봉/월성재/황점) 7.29 솔나리를 보러 명지산을 갈까 설악을 갈까 하다 남덕유산 공지를 보고 오랜만에 육십령에서 간다. 덕유와 남덕유는 수없이 와도 유난히 겨울에만 오고 여름에는 몇번 없다. 육십령에서 서봉도 유난히 추웠던 겨울에 왔었다. 먼거리라 날씨가 신경 쓰였는데 다행히도 소나기 예보가 3시정도에 있고 괜찬을듯한데 소나기만 신경 쓰다보니 폭염주의보가 내린건 간과했다. ㅠ 하긴 여름에 움직이면 땀이긴 하나 장거리라 만만치 않다. 남덕유산을 참 좋아하는데 등로에는 원추리와 일월비비추, 말나리가 능선길에 지천으로 피어 있다. 서봉 정상 부근은 천상의 화원이고 사방으로 탁트인 조망은 멋지다. 솔나리를 찍느라 한참을 있었는데 마음 같아선 1시간이라도 그냥 앉아만 있어도 좋겠다 싶었다. 별반 쉬지 않았는데 장거리이고 고봉을 ..
남덕유산 야생화 7.29 이날 산행하는 동안 내내 따라다니던 원추리,일월비비추,말나리 등은 정말 지천으로 피어 있고 솔나리는 서봉 정상 부근에 많이 피었다. 서봉은 아름다운 야생화 정원이다.
남덕유산(서봉) 솔나리 7.29 폭염속에 오른 남덕유산 육십령에서 남덕유까지 요즘이 절정시기라고 생각 했는데 다행이도 서봉 정상 부근에는 솔나리가 만발이다. 비예보가 있어 구름이 넘나들고 바람이 많이 분다. 시간만 충분하다면 1시간정도 정상에서 노닥거렸으면 좋겠는데 그마나 사진 찍는다고 한동안 지체해서 남덕유로 가야하는 발걸음에 아쉬움이 남는다.
운악산/아름다운 백호능선(운악산휴게소/무지치폭포/애기바위/서봉/동봉/백호능선) 7.25 제작년에 6월에 왔었던 백호능선, 이번에는 내려가는길을 택했다. 개방된지 6년정도 되지만 지도와 맵에도 안나온다. 그래서인지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곳, 운악산은 모든 코스가 그렇듯이 만만한 곳이 없다, 안전과 편의를 위한 구조물이 없다면 아마 정말 쉽지 않은 악산중에 악산일듯하다. 백호능선은 능선길도 아기자기하니 좋고 조망은 가장 좋은곳이다. 전에는 올라오는길이 제법 시간이 걸렸는데 내려가는길이다 보니 주변 감상 하며 쉬엄쉬엄 내려온다. 운악산에 원추리가 이렇게 많은줄 몰랐다/ 8부능선부터 서봉과 동봉 특히 백호능선에는 원추리가 참 많다. 장마 그뜨머리라 무지치폭포에도 제법 수량이 되고 계곡에는 시원한 물길이 이어진다. 청량리행 1330-44번 버스 시간표 4시차가 잇었는데 없어졌다. 전에는 청평..
비오는날 남한산성(고골주차장/벌봉/북문/서문/성밖길(북문)/고골주차장) 7.21 비가 10시쯤 그친다는 예보에 안가본 고골코스로 차를 가지고갔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고 포기할까하다가 조금 기다리니 조금씩 개 산행을 나섰다. 비내린 직후라 산에는 안개가 피어오르고 날씨는 갤듯 말듯 하더니 내려올 즈음에는 아예 비가 다시 내린다. 북문에서 바로 내려왔으면 수월할텐데, 정착 북문에는 고골쪽으로는 어떻게 내려가라는 말은 없고 우회하라는 말만 있다. 결국 서문으로 가서 성벽길을 따라 다시 북문으로와 내려갔다. 그냥 북문 옆에 임시 가교를 만들어 통행할 수 있도록 하면 되는걸 거의 한시간 가까이 허비하게 만든다/ 대책없는 행정이다. 안내라도 제대로 해놓던가
속리산 막장봉(제수리재/투구봉/막장봉/시묘살이계곡/쌍곡구곡/휴게소) 7.16 장마기간인 요즘 비는 오락가락하고 토요일에 잠시소강상태이나 워낙 자주 바뀌는 일기예보라 결국 토요일에는 소나기가 오후에 오는걸로 날은 덥지만 그래도 흐린날이라 좀 낫다. 그래도 땀나는건 여전하다. 막장봉 이름도 막장스럽지만 괴산쪽 산에 비하면 착한 암릉길이다. 심심치 않게 바위군들이 계속이어지고 조망은 참 좋고 나머지는 숲길, 그리고 시묘살이계곡으로 이어지는 원시림 계곡길은 참 좋다. 여름에 산행하기 딱좋은 곳이다. 장성봉이 머지 않은데 그냥 널널하게 가는걸로 거의 다내려와서 약하게 비가 내리다가 그치고 계곡물에 한참을 담근후 내려와 옷을 갈아입으니 갑자기 소나기가 엄청 내린다. 늦은분들은 비를 한참 맞았을듯 시원한 하루다.
비온뒤 북한산 탐방(아카데미/구천폭포/대동문/칼바위/넓적바위/정릉탐방) 7.14 어제 거의 폭우수준으로 비가왔고 오늘은 날이 소강 상태라 매년가는 구천폭포를 보러간다. 북한산 3대폭포(동령,개연)로 개인적으로는 가장 아름다운 폭포가 아닌가 싶다. 인평대군의 송계별업이 있던곳이고 인평대군 사후에 후손들이 역모에 휩싸이면서 왕의 채석장으로 지정되면서 폭포도 하단부분은 만히 훼손되었다. 정자만 훼손하면되지 폭포까지 훼손하는건 해여튼 하단부에는 매끄럽지 못하고 잡석들이 산재해 있다. 오후되면서 날이 개고 시야는 정말 깨긋하게 멀리 보인다.
북한산 원효봉(효자비/원효봉/북문/보리사/탐방센터) 7.12 계속되는 장마, 큰비는 안내리고 기상예보만 요란하고 거의 가끔 스콜처럼 소나기만 내린다. 아침 날이 흐리고 내일부터는 비가 많이 내린다는 예보에 가까운 원효봉에 다녀왔다. 장마기간임에도 계곡은 물이 별로 없다. 소나기만 가끔 내리는 정도이니 날은 더워서 땀은 많이나고 날이 흐려도 습도, 기온이 높고 바람도 별루없다, 몸풀기 딱좋은 코스 조망은 멋진곳으로 오늘은 멀리 인천 앞바다까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