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

(920)
남설악 흘림골24-62(흘림골탐방/등선대/십이폭포/주전골/오색) 7.25 솔나리를 보러 마등령을 갈까 흘림골을 갈까하고 있었는데산악회에서 설악산을 가는데가 있어 신청했다. 요즘 변화무쌍한 장마라가까스로 빈자리를 얻었는데 날씨는 괜찮은편이다. 오늘도 폭염인데 예전에 잊어 먹지도 않는게 7.28일에 한계령을가는데 휴가철이 시작돼 차가 밀려 한계령에 10시가 넘어서 도착했다.그날도 폭염인데 시간도 늦어져 땀을 얼마나 흘렸는지 약간 어질럽기까지 했었고 소금도 먹고해서 중청대피소에서 2리터 물을 사서 거의 3분2를 마셨다. 물이 떨어진 상태라 그나마 다행으로 내려왔는데집에서 몸무게를 재보니 거의 6키로가 빠졌던 기억이 나 이후 대청쪽으로는한여름에 가지 않는다.오늘도 폭염인데 아니나 다를까 시간을 7시간 주어 졌으니 빠듯하고폭염이고 중청은 철거돼서 고생하겠다 싶었는데 결국 몇분..
사패산24-61(원각사/정상/범골능선/선바위/회룡역) 7.21 오늘도 아침부터 좀 내리더니 꾸무럭 거리는게 내릴까 말까 하는 폼세다. 하늘을 보니 파란하늘이 간혹 보인다. 바로 대충 배낭을 꾸려 나간다. 의정부역에서 내릴려다 가능역에 버스가 있어 내려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영 올 생각을 안한다. 인터넷에 버스노선을 봐도 움직이는 버스가 없고 안내전광판에 가는버스는 보이질 않는다. 한20분 정도 기다리다 그때도 올 기미가 안보여 택시를 타고 원각사 입구로 간다. 주말에는 버스가 더디게 온단다. 날은 개었다 흐렸다를 반복하는데 비올대비를 했으니 그냥 편하게 오른다. 새벽까지는 비바람이 몰아친듯한데 그래도 사람들이 간간이 보인다. 원각폭포는 우렁차게 소리를 내고 계곡은 수량이 많다. 밤새 비바람에 시달렸는지 잔가지들이 바닥에 널려있다. 정상에 서니 먹구름이 잔뜩 ..
비 그친뒤 수락산24-60(장암역/석림사/전망대/정상/도솔봉/도안사/동막골) 7.19 게속 내리던비가 소강상태를 보인날, 어제 기상청 예보를 보니 속초만 비가오지 않고 해가 쨍쨍이다. 설악산국립공원에 들어가 보니 통제됐다는 말이 없다. 잘됐다 하고 버스를 알아보니 널널하다. 배낭을 대충 꾸리고 먹을거 까지 사다놓고 근데 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중부가 호우인데 북한산국립공원은 통제중이고 치악산도, 국립공원 쪽으로 들어가 통제를 보니 웬걸 설악산 전면 통제로 나온다. ㅋㅋ 설악산은 설악산국립공원으로 매번 가서 보는데 아마 직원이 올리지 않은 모양이다. 포기하고 담날 새벽에 보니 여전히 통제중 사패산쪽으로 가볼까하고 코스를 짜놓고 9시쯤 봐도 통제중이다. 그래서 수락산 장암쪽으로 놓고 도봉산역에서 최종보고 결정할려고 했는데 통제중이고 도봉산은 담날 아침에서야 해제되었다. 장암쪽은 ..
남한산성24-59(주차장/2옹성/동문/북문/서문/수어장대/주차장) 7.15 오후부터 비가온다고 해서 가까운곳이라도 갔다오자해도차를 갖고 남한산성으로 간다. 날은 쾌청하니 시야도 좋은날이다.무더운날이라 천천히 걷는다.오전인데도 햇빛이 뜨겁다. 그래도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두둥실이고시야는 참 좋다.남한산성에는 야생화가 참 많은 곳이다. 높지 않은 서울 인근 산인데다양한 식물들이 자생하는데 신기할 정도이다.저번에는 남한산 쪽으로 돌아서 이번에는 반대쪽으로 코스를 잡았다.교통이나 문화재 야생화 다양한 코스등 반나절 코스로는 아주 좋은 곳이다.쾌청한 날이다제2옹성에는 개망초가 잔뜩이다. 옆에 일부 제초를 하다가 만 흔적이 있는데조만간 제초를 할 모양이다. 그냥 제초만 할게 아니라 야생화도 좀 관리를 했으면 좋겠다칡꽃이 한창이다 만개한 칡꽃은 사진도 잘받는다청계산과 관악산이 선명히..
폭염에 오른 북한산24-58(소귀천계곡/대동문/보국문/대성문/북한산계곡) 7.13 소귀천계곡은지도상으로 진달래능선 바로옆에 있어 잘모를는 경우가 많다. 나도 몰랐다가 단풍이 에쁘다고 알게 됐는데 가보지는 않았다. 폭염주의보가 내린날 멀리가기는 그렇고 계곡으로 올라가 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생각했는데, 국립공원만한데가 없다. 소귀천계곡이 생각나 우이선을 타고 우이역에서 내린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고 날은 아침부터 뜨겁다. 소귀천계곡은 한마디로 옛정취가 남아있는 계곡이랄까, 좀 정감있는 풍경이고 계곡을 넘나들며 완만한 경사를 올라가는터라 별 힘들지 않게 오른다. 약수터도 용천수라고 두군데 있는데 물맛이 좋다. 주말이라 사람이 확실히 많다. 날이 뜨거워 열기 때문인지 북한산이 안개가 낀것처럼보인다. 대동문에서 대성문을 거쳐 북한계곡으로 내려간다. 많은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계곡물..
양평 소리산24-57(주차장/수리바위/출세봉/정상/원회귀) 7.10 오전부터 해가 뜨더니 오후 비예보도 안올듯한데 안사람이 오전일을 마치고 어디 가자 한다. 예보를 다시보니 날이 갠다. 양평 소리산은 전부터 가보려 했는데 비온뒤라 괜찮을듯해 차를 가지고 간다. 양양고속도로를 타고 설악ic로 나와 늘미재로 넘어가는데 홍천이 나온다. 다시 내려가서 양평 방향으로 간다. 가는길이나 주변 분위기는 강원도 깊은 산골 분위기. 비가 온 직후라 계곡물은 많고 징검다리를 건너야하는데 물이 넘친다. 입구부터 원시림을 느끼게 하는 계곡과 폭포 수직절벽을 따라 걷는 등로 우뚝솟은 정상 봉우리, 주변이 한눈에 보이는 조망 등 높이는 낮지만 멋진 풍경들이 강한 인상을 준다. 오후부터 폭염주의보라 땀은 바지가 젖을 정도이고 내려와 시원한 계곡물에 발담그고 잠깐 있으니 더위가 싹가신다. ..
화천 광덕산24~56(광덕고개/상해봉/정상/광덕고개) 7.7 광덕산 구실바위취를 6월 중순부터 갈까말까하다 안갔는데어제 오늘은 소강상태로 어딜 갈까하다. 광덕산으로 결정했다.광덕산은 1년에 한두번은 가는 산인데 주로 이른봄이나 한겨울에만다니고 그외 시기에는 간적이 없다. 동서울에서 6시 50분차를 타고 광덕산에서 내린다. 사람이 거의 없고 같이내린분은 백운산으로 가는지 반대로 간다.날은 잔뜩 찌푸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간간이 해도나고 개는 분위기다.여름에오는 좀 낮설기까지 하다. 계곡은 수풀이 잔뜩 우거졌고자란 나무들이 가는길을 방해한다. 비온뒤라 수량이 많고 숲내음이 참 좋다. 11시쯤되니 해가 나오기 시작하고 상해봉 가는길은 해가 비춘다.상해봉에서 바라보는 북한쪽은 안개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조망이 좋은 곳인데 어쨋든 사람이 없이 나홀로 산행이다.조..
삼성산24-55(서울대/깃대봉능선/삼막사/국기봉/정상/장군봉능선/칼바위능선/돌산/관악산역) 7.5장마비가 소강상태로 자주가지 않은 삼성산을 간다.블친 까꿍이님이 삼성산을 다녀온거를 보다가 그래 저기가자 라고생각했었는데, 가까운 곳이라 채비를 채려 나선다. 낙성대역에서 내려 02번버스를 타고 건설환경연구원에 내려제4쉼터 쪽으로 간다. 날은 먹구름이 잔뜩이고 낮은산이지만관악산과 깃대봉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습한 날씨에 땀은 많이 나지만 바람이 시원해 좀 낮다.사람이 거의 없는데 그래도 내려오는 사람 한사람을 본다.삼성산도 관악산에 가려 있지만 능선마다 기암들이 많고 능선도많아 은근히 매력있는 산이다.  삼막사를 가고 싶었는데 오늘은 삼막사로 해서 칠보전으로 가는길이국기봉으로 이어져 국기봉에서 정상으로 갔다.오후들어 간간이 해가 비추고 먹구름이 조금씩 걷혀간다.몇분마다 지나가는 비행기가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