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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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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응봉산24-21(선구마을/첨봉(칼바위)/응봉산/망산/설흘산/다랭이마을) 3.30 황사가 몰아친 다음날인데도 여전히 잔재가 남아 있고 오전에는 흐려 바다가 흐릿하게 보인다. 모처럼 멀리 나왔는데 주말이라 차량도 밀려 12시20분에 출발했다. 거리가 멀지 않아 주어진 시간은 여유가 있어 느긋이 걷는다. 응봉산은 의외로 돌길이고 칼바위는 은근히 날카롭다. 가는길에는 보고싶었던 산자고를 자주 볼 수 있었는데 해가 안떠 활짝 피지는 않았다. 오후가 되서야 해가 뜨고 시야도 넓어진다. 능선에는 진달래가 절정을 넘어서 지고 있는중이다. 선구마을 밭두렁에 있는 유채꽃 광대나물 산자고 옛날에 수정광산이었다고 하는데 응봉산은 내내 돌길이다 진달래는 절정을 넘어서 지고 있는중이다 황사인지 안개인지 구분이 잘 안된다 선구마을 산자고는 바위틈에 많이 보인다 칼바위의 위엄 은근히 날카롭다 멋진 암릉..
24-20/ 가평 화야산(주차장/절골계곡/화야산장/정상/주차장) 3.27 비오다가 개이고 다시 내일은 비예보 10일만에 다시 찾은 화야산 어제 내린비는 강원과 산지에는 눈이 내렸다는데 능선부근에는 눈이 쌓였다.좀더 지나면 더 질척일텐데 그나마 좀 낫다. 어제는 날이 선명했는데 오늘은 뿌였다. 완만히 오르다 급경사 돌길 다시 완만한 능선길 절골쪽으로 능선따라 가려다 전에는 금붓꽃등을 만났는데 아무것도 없을듯해 다시 원점회귀해 내려간다. 북적이던 진사들도 해가 지니 다내려갔고 오전에 닫고 았던 얼레지들이 활짝피었다. 꽃사진 찍느라 시간은 맞지 않음 이제 완연한 봄빛이다 아직 피지 않은 얼레지 내려오다보니 모두 활짝피었다 미치광이풀 꿩의바람꽃인줄 알았더니 노루귀다 어제내린 눈이 쌓여잇다 용문산 하얗게 눈이 쌓여있다 이맘때면 피어있는 미치광이풀 약간 늦다
24-19/ 봄 늦은 천마산(수진사/팔현갈림길/팔현계곡/정상/뾰족봉/천마산역) 3.21 전철을 타고 평내호평역에서 내려 165번 버스를 타고 수진사로 간다. 계속되는 쌀쌀한 날씨에 야생화도 움츠러들었는데 천마산도 마찬가지로 작년보다 최소 일주일은 늦는듯하다. 팔현계곡도 위쪽은 아직도 눈들이 보이고 보여야할곳에 아예 보이지 않는다. 선발대조차도 거의 안보인다. 돌핀샘 온도계를 보니 0도를 나타내고 있다. 돌핀샘에서 내려가는길에 볼까하다, 마찬가지 일듯해 포기하고 정상으로 오른다. 정상 가는길은 눈이 얼어 미끄럽다. 내려오던분이 미끄러져 넘어졌다고 하고, 정상에서 그쪽으로 내려가던 팀은 한 20분뒤에 다시 되돌아왔다. 올라가는건 그나마 나은데 내려가는건 상당히 조심해야할 정도이다. 내 기준일뿐 자연으로써는 이런때도 있고 저런때도 있을뿐이다... 생각지도 않은 계곡길에 내려서다 만난 노..
24-18/ 남양주 적갑산(운길산역/세정사/임도/적갑산/도곡리종점) 3.15 날이 따듯해 세정사를 들렸다 예봉산을 갈계획으로 전철을타고 운길산역에 내린다. 날은 따듯한 바람없는 봄날이다. 걷는길이 지루하지 않는 봄기운이 완연하다. 세정사에서 계곡따라 3번째 임도에서 올라갔던 기억인데 그곳에서 덩굴에 막혀있고 길이 보이지 않는다. 덤불을 헤치고 갈까하다 고생할꺼 같아 다시 임도로 내려와 예봉산은 패스하고 적갑산으로해서 도심역쪽으로 내려가는 코스로 변경했다. 임도는 아직 잔설이 남아있고 날은 좋은데 깨스가 잔뜩이다. 하산길도 오르내리 도심역까지 은근히 멀다. 도심역에서 전철을 타고 갈려다 도곡리종점역에서 잠실가는 직행이 있어 타고 갔다. 세정사계곡에서 야생화를 찍느라 시간이 걸림 봄빛이 완연하다 예전에 얼음이 아직 보였었는데 다녹았다 앞부분에서 다시 오름길로 올라 임도에 닺..
24-17/ 구레 오산/동주리봉(동해마을/동주리봉/배바위/매봉/오산/사성암/죽연마을) 3.9 고르지 않은 날씨와 잦은 폭설등으로 중부는 봄꽃들이 몸살을 앓고 있고, 시기적으로 어정쩡한 시기로 이젠 장거리를 잘 안가는데 멀리 가본다. 버스안에서 바라보는 남쪽 풍경은 매화와 산수유가 활짝핀 중부와는 역시 달랐다. 아직 찬바람이 불긴해도 도로옆에는 산수유들이 만발하다. 대부분 오산에서 동주리봉으로 코스를 잡는데 산악회에서 동주리봉에서 오산으로 꺼꾸로 잡았다. 지나고 나니 이코스로 가는게 훨씬 낫겠다는 생각이들었다, 약 11km인데 육산인줄 알았더니 반은 암산이고 업다운이 제법있다. 조망은 능선에 올라서면서 주변 산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지라산,백운산 백아산 조계산 멀리 무등산까지 섬진강에 반짝이는 봄삧이 좋은 날이다. 도로가에는 매화와 산수유가 만발이고 오늘부터 산수유축제가 열린다 몬지는 모..
24-16 / 광주 무갑산(마을회관/무갑사/정상/원점) 3.3 무갑사 너도바람꽃 소식이 들려온다. 아직 더 있어야 된다고 하는데 많이보나 적게보나 보는게 중요해 그동안 매년 가면서도 안올라본 무갑산을 오른다. 너도바람꽃은 의외로 많이 나와 있어 놀랐다. 그와중에 숨어 있듯이 활짝핀 현호색도 한개체를 봤다. 매년 무갑사 앞에 주차를 했는데 오늘은 마을회관에 주차를 하고 올라간다. 마을회관도 주차하기가 애매한것 마찬가지다. 날은 맑다가 사진을 찍고 올라가는데 날이 흐려지고 바람이분다. 능선에는 아직도 쌓인눈으로 경사지역은 미끄럽고 눈도 많이 남아있다. 정상에서면 조망이 좋은데 곰탕이다. 마을회관 버스정류장과 옆광장은 차를 대기가 어렵다. 그냥 도로옆에 주차
24-15/ 눈덮힌 청계산(금토골입구/국사봉/금토골) 2.26 금토골 등산로 입구는 판교신축공사가 위쪽으로도 이어져 교통이 혼잡하고 공사판이다. 입구에 주차를하고 오른다. 계곡과 능선에는 눈이 두텁게 덮여있어 능선 경사지는 미끄러워 아이젠을 안가져와 조심스러 오른다. 날은 화창하게 개어 시야도 좋고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떠다닌다. 오랜만에 땀이 난다. 완연한 봄날이다
24-14/ 도봉산 설경(도봉탐방/만월암/포대정상/신선대/마당바위/도봉탐방) 2.23 감기로 일주일째, 조심하고 있는데 얼추난듯해, 가만이 있는것보다 산에 가는게 나을듯해 , 바람꽃이 나왔다는 수리산을 갈까하다 폭설로 눈에 덮였을것 같고 오랜만에 도봉산을 간다. 혹시 상고대를 볼려면 확률이 높은 만월암 코스를 잡았다. 멀리서 보는 정상부근은 하얗다. 해가 난 맑은날이라 올라가면 사라졌을수도 있어 마음 비우고 오른다. 눈이 제법 많이와 한겨울을 연상케하는데 봄날이라 나무에 있는 눈이 녹으며 후드득 떨어진다. 만월암쪽으로는 사람이 덜가서 그런지 눈들이 그대로이다. 깊은계곡이다 보니 눈이 더많이 쌓인듯하다. 만월암을 지나 계단길을 오르면서 본격적으로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양지쪽은 녹아내리고 있다. 능선에 올라서자 멋진 상고대풍경이 펼쳐진다. 두텁게 상고대가 만들어 지고 찬바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