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오대산(계방산) (32)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대산24-44(상원사/적멸보궁/비로봉/상왕봉/북대삼거리/주차장) 6.3 어제 산을 갔다왔는데 아침에 갑자기 안사람이 오늘 쉰다며 오대산을 가잔다. 후다닥 찜을 꾸리고 8시반쯤 출발한다. 오대산 간지 한 3년쯤 됐나 그렇지 않아도 가볼까 했었는데 휴게소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먹을걸 사서 상원사에 도착하니 11시 반정도 됐다. 전에는 문화재관람료를 받았었는데 받지 않고 주차비 6천원만 받는다. 날씨는 청명하고 흰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 아주 좋은날이다. 봄꽃들은 지고 이제 초여름꽃들이 준비중이다. 정상에서니 멀리 설악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강릉 앞바다도 선명히 보인다. 1년에 몇번 볼 수 있는 사야가 좋고 햇빛은 강한데 바람은 서늘한 산행하기 좋은날이다. 오대산에는 풀솜대가 산행내내 볼 정도로 참 많다. 아무래도 월요일이다보니 사람이 별로 없고 능선길은 아예 없어 .. 24-9/ 눈내리는 계방산(운두령/전망대/정상/주목군락지/노동계곡/주차장) 2.6 저번주 심설산행후 눈은 안볼것처럼 그랬는데, 영동에 대설주의보가 내렸다는 소식에 작년에는 패스한 계방산이 생각났다. 이미 전날 만석인데 대기로 다행히 자리가 났다. 아침까지도 오대산은 전면통제인데 국공 영상을 보니 생각보다 많이 온것 같지는 않아 그냥 열리겠지 했는데 계방산만 9시에 해제가 됐다. 요즘 날이 푹해 눈이와도 대부분 녹아 이젠 봄풍경인데 이곳도 오후에는 영상으로 오르기 때문에 오래가지 않을듯했다. 운두령에오니 정상부근은 구름에 가려있고 결국 온종일 구름에 가려있고 눈발까지 계속 날리는 상황, 그래도 눈이 건설이라 부드러워 저번주 산행에는 내내 심설에 힘이들었는데 백설기같은 눈이 가볍고 부드러워 걷기에는 최적이엇다. 정상에 오를수록 눈은 깊어지고 상고대는 두터워졌다. 조망이 아쉽기는 한.. 오대산 노인봉(진고개/노인봉/청학동계곡/소금강계곡/주차장) 7.7 더운날 모처럼 산악회를 따라 나섯다. 2월에 터키 갔다오고 봄되고 이래저래 그러다보니 6개월만에 간셈이다. 노인봉은 완만한 경사에 길고긴 계곡이 매력인 곳으로 매년 가던 곳인데 2년동안은 가지를 않았다 낮익은 풍경과 폭포들 장마인데 비가 오지를 않아 계곡물은 한창때에 못미치는 상황이지만 길고긴 계곡을 내려가는동안 시원한 물소리와 폭포는 덤. 노인봉을 처음간건 20여년전인데 진부까지 버스를 타고 진고개 까지는 택시를 타고 갔었다. 그당시 노인봉 아래 대피소는 허름한 작은 건물에 산적 같은 사람이 운영하고 있엇는데, 막걸리 한잔 주문했는데 그야말로 시원하지도 않은 시금털털한 막걸리가 나와 그거 마시고 뜨거운 날이라 은근히 취기가 올랐던 기억이 난다. 세월이 참 빠르다 날이 개는듯 싶은데 기상청은 개는.. 눈내린 계방산(운두령/전망대/정상/주목군락지/노동계곡/주차장) 2.15 밤새 눈내리고 오전에는 흐림 12시경부터 해가나는거였는데 눈이 조금씩 내리더니 능선부터는 눈보라, 해가뜨기를 기다리다 거의 다 내려오니 해가 난다. 바람이 많이 불어 안개속에 묻히 능선부근부터는 상고대가 잔뜩이다. 시야는 없고 해도 없었지만 눈꽃은 실컷본 날이다. 가을빛 충만한 오대산 노인봉(진고개/노인봉/소금강계곡) 10.14 노인봉 소금강계곡은 작년 태풍피햬로 입산통제 되다가 금년 8월에 임시개방되었다. 곳곳에 아직도 공사중이다. 매년 오던곳인데 17년에 오고 한동안 쉬었다. 10월초 거의 일주일동안 비가오고 흐려 금년 단풍은 별루이다. 설악은 재다가 금년은 패스하고 오랜만에 노인봉을 간다. 날은 오후에 흐림인데 내려올때까지 맑음이다. 능선쪽은 이미 많이 떨어지고 아래쪽은 이제 시작으로 제대로 단풍이 지기전에 잦은비와 바람으로 떨어진 폼이다. 곳곳에 새로 생긴 구조물들이 보이고 아직도 한창 공사중이다. 계곡쪽으로는 요번주면 단풍이 제대로 들듯, 5월의 오대산(상원사/적멸보궁/비로봉/상왕봉/임도/상원사) 5.22 매년가던 오대산 주로 겨울에 많이 갓었는데 정작5월은 기억이 없다 언제가도 푸근한 산이라, 아침에 갑자기 생각이나 안사람과 같이 올랏다. 가을과 겨울에만 올랏던것 같다. 길가에는 금강애기나리가 많이 피어 잇고, 오대산 깃대종인 노랑무늬붓꽃을 못보나 했는데 능선길에서 마주했다. 능선길에는 홀아비바람꽃과 얼레지가 절정을 지나고 있다. 멀리 설악이 보이고 이제 초여름 날씨를 보인다. 아름다운 날이다. 평창 계방산(운두령/전망대/정상/주목군락지/노동계곡/주차장) 1.24 요즘은 눈이 자주와도 타이밍을 맞추기가 어렵다. 와도 금방 녹거나 워낙추워 바람에 날렸거나 등등 결국 고산이 정답인데 ... 날이 포근한 가운데 설악과 오대 만이 대설주의보로 연이틀 눈이 내리는걸로 예보됐다. 일요일 오후 3시까지 온다는데, 설악과 오대는 입산금지 계방산만 가능하다. 흐리지만 눈맞으며 걸어보자고 왔는데 10시도착 운두령 파란하늘에 바람도 없는 봄날씨 ㅎㅎ 대설이라고 하더니 눈은 안보인다. 멀리봐도 흰색이 안보인다. 날이 워낙 푸근해서 녹았나보다. 정상 부근에는 흰색이 보인다. 희망을 갖고 오르는데 7부쯤와서보니 색이 바래졌다. 바람이라도 불었으면 하는데 정말 따듯하니 8부에 이르자 상고대가 보이고 갈수록 점점 짙어진다. 파란하늘에 햇빛이 강해 상고대가 후드득 떨어지고 그래도 5번.. 오대산 적멸보궁 가는길 2.9 안사람이 눈이 보고 싶다고 해서 용평 대관령 을 고르다 오대산 적멸보궁으로 가게 됐다. 대학2년때 안사람과 월정사를 거쳐 적멸보궁까지 갔엇다. 몇장의 사진으로 남아 잇는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고 그래서 인지 오대산은 자주오게 되고 언제와도 푸근한 곳이 되어 버렷다. 폭설이 ..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