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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북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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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오른 북한산24-58(소귀천계곡/대동문/보국문/대성문/북한산계곡) 7.13 소귀천계곡은지도상으로 진달래능선 바로옆에 있어 잘모를는 경우가 많다. 나도 몰랐다가 단풍이 에쁘다고 알게 됐는데 가보지는 않았다. 폭염주의보가 내린날 멀리가기는 그렇고 계곡으로 올라가 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생각했는데, 국립공원만한데가 없다. 소귀천계곡이 생각나 우이선을 타고 우이역에서 내린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고 날은 아침부터 뜨겁다. 소귀천계곡은 한마디로 옛정취가 남아있는 계곡이랄까, 좀 정감있는 풍경이고 계곡을 넘나들며 완만한 경사를 올라가는터라 별 힘들지 않게 오른다. 약수터도 용천수라고 두군데 있는데 물맛이 좋다. 주말이라 사람이 확실히 많다. 날이 뜨거워 열기 때문인지 북한산이 안개가 낀것처럼보인다. 대동문에서 대성문을 거쳐 북한계곡으로 내려간다. 많은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계곡물..
북한산24-53(불광역/족두리봉/원효봉/기자능선/공짜능선/삼화사) 6.29 내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데 멀리 갈려다 가까운 북한산을 간다. 아주 가끔오는 족두리봉, 이름이 귀엽지만 전체적으로보면 위세가 대단한 봉우리이다. 향로봉도 마찬가지고 진관사에서 기자능선으로 오르려고 했는데 전철안에서 족두리봉이 생각나 불광역에서 내린다. 날은 무덥고 장마가 시작된다고 해서인지 습도도 높은것 같다. 향로봉에서 진관사로 갈까하다, 대머리봉이 생각나 오랜만에 기자능선으로 향한다. 대머리봉의 소나무는 여전히 잘자라고 있고 기자촌으로 내려갈까 했는데 앞서 한분이 가는쪽을 따라가기로 하는데 기자능선쪽으로 간다. 그래 오랜만에 가보자해서 물 마시고 길이 좋기 때문에 스틱을 접었다. 아무생각없이 길을 따라가는데 갑자기 급경사가 나오고 큰 바위가 나타나 이길이 아닌가 싶어 좌우측으로 보니 길이없..
북한산 원효봉24-49(청담골/북문/원효봉/서암문/아미타사/북한탐방) 6.17원효봉을 효자비쪽에서 여러번 올랐는데 항상 무심코 따라가던길은북능선으로 올랐다. 북문 아래쪽은 북한산에서는 자연 그대로 라는느낌을 갖게 해주는곳이다. 정작 묵문쪽으로는 올라가 본적이 없어 청담골로 해서 북문으로 올랐다.계곡은 비가안와 바짝 말라있고 중간중간 웅덩이에는 송사리와 올챙이들이바글거린다. 비가 와야 할텐데 웅덩이마져 말라버리면 어쩌나싶다.날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었지만 숲길이라 그나마 나은편이다.깊지 않은 계곡이지만 비가오면 운치있는 게곡으로 변할듯하다.설악을 다녀온후 몸도 풀겸 어기적 거리면 오른다.정상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보인다. 야생화는 이제 여름꽃들로 갈아타고 많이 보인다.어쩌면 온난화로 개화시기가 자꾸 빨라지는 듯하다.하산길에 서암문에서 아미타사(구 덕암사)로 가는길로 갔는데오래된..
북한산24-42(삼천사/부암동암문/나한봉/문수봉/사모바위/승가공원지킴터) 5.29 설악에 발동 걸려 지리산과 설악산을 예매와 취소를 반복한다 결국 시간이 안맞아 일단 포기하고 날이 좋아 북한산을 간다 이리저리 보다 사함 없고 저번에는 부암동암문에서 용출봉으로 갔는데 요번에는 나한봉쪽으로 해서 쪽두리봉으로 내려오는걸 생각 했는데 결국 시간이 늦어 승가사로 내려왔다. 어제가 날이 정말 좋았는데 오늘은 깨스가 있지만 그래도 좋은편이다. 이제 날은 초여름으로 접어들어 땀이 많이 난다. 1월인가 삼천사지로 갔다가 안가본길로 간다고 길 흔적만 있는 능선타고 올라 주능선에 올랐는데 오늘은 원래길로 올라간다. 봄인가 싶더니 자란 나뭇들이 길가에 널려 스쳐간다. 이제 5월도 다갔으니 시간 참 빨리간다. 문수봉에 서니 여전히 있던 들개는 사람들에게 먹을걸 요구하고 있다. 오랜만에 문수봉 아래 ..
꽃피는 북한산의 봄24-24(북한탐방/산성계곡/산영루/부왕사지/부왕동암문/증취봉/용혈봉/용출봉/국녕사/주차장) 4.2 포천 광덕산을 갈까하다, 처녀치마가 궁금해서 안사람과 북한산을 올랐다. 모처럼 등산하는 안사람을 위해 계곡과 야생화, 바위산을 코스로 잡앗다. 날은 맑고 더운날씨라 아파트앞 벚꽃과 목련이 아침에 많이 피지 않았는데 오후에 오니 만개해버렸다. 북한산도 생각외로 개나리 진달래가 아래쪽은 절정이고 중간부터는 꽃봉오리 상태다. 처녀치마도 이제 피기 시작해서 날이 따듯해 주말이면 절정이 아닐까싶다. 시야도 나름 좋았고 평일인데도 의외로 사람이 많다. 북한산에도 봄이 활짝 피었다. 아래쪽에는 진달래가 만개다 보리사에 있는 목련도 활짝피었다 미선나무 봄빛이 그득하다 생강나무꽃도 만개해 걷는데 살짝살짝 달큰한 내음이 전해진다 처녀치마 산영루에 봄기운이 그득하다 부왕사지 부암동암문 국녕사 의상봉
24-12/ 소소한 북한산 설경(수유분소/운가사/대동문/동장대/대피소/산영루/북한탐방) 2.16 어제 비가오다가 눈발이 한참 날렸다. 설악은 대설로 다시 전면통제 북한산 코스는 다가봤다고 생각했는데, 백련사를 통해 진달래능선을 가는 코스말고 구천폭포가는길 중간에 운가사로해서 진달래능선으로 가는길이 있다. 계곡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능선길이다. 어제는 작은애가 재택하더니 오늘은 큰애가 재택이란다. 일주일에 한번씩 재택이니 거의 4.5일근무가되는 셈이다. 옛날에는 토요일에도 출근하는데 우리회사는 격주휴무를 실시해 다른회사에서 참 부러워 했었는데 많이 변했다. 4.19역에 내려 나오니 날씨가 화창하게 개고있고 그래도 구름이 많다. 확갯으면 어제내린눈이 금방 녹았을텐데 그래도 구름이 많이 낀 맑은 날씨라 눈이 상당히 많이 남아 있었다. 음지에는 눈꽃이 그대로이고 바닥에도 눈이 제법 쌓였다. 능선에..
24-3/ 북한산 반절의 의상능선(삼천사/삼천사지/증취봉/용혈봉/용출봉/용출봉/국녕사/북한탐방) 1.19 날씨도 그렇고 일이 잇어 못가다 오늘 날씨가 흐림이었다가 맑음으로 바뀌었다. 멀리가기는 그렇고 해서 생각하다 삼천사롸 국녕사코스를 잡았다. 날이 영상으로 풀려 계곡에는 녹아 물이 흘러 내리는데 능선 음지는 얼음이 반들반들하다. 오랜만에 삼천사지를 들렀다 내려오는데 우측으로 길이 보여 따라가다 조금만 하다가 결국 정식길이 아닌 옛길을 따라 오르게 되었다. 그래도 길흔적이 뚜렸이 남아 있고 급경사이긴해도 무난히 능선에 도달했다. 능선길은 음지는 빙판이져 있고 양지는 흙길이라 아이젠하기가 애매모호했는데 그냥 신고 다녔다. 용출봉에서 내려갈때는 반들반들한 빙판이 져서 새로 설치한 계단이 아니었으면 아찔했을 정도였다. 어쨋든 조심조심해서 내려왔다. 특히 겨울은 안전산행이 최우선이다. 국녕사쪽으로는 거의 ..
24-1 / 새해 첫산행 북한산 영봉(우이역/용덕사/육모정/영봉/하루재/우이역) 1.6 새해 첫 산행이 해외여행 갔다오느라 늦었다. 저번주에 대설이 내려 산에는 멀리서 봐도 잔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토요일이라 우이역에는 사람이 많다. 영봉 쪽으로는 그래도 사람이 적다. 길은 눈이 얼어붙어 영봉까지 거의 얼음바닥이라 아이젠을 착용한다. 날이 좀 추워졌지만 괜찮고 시야는 멀리까지 보인다. 동향과 북향은 아직 눈들이 많이 보이고 파란하늘에 탁트인 시야는 좋다. 모처럼 땀이 난다. 새해 첫산행은 파란하늘이 아름다운, 인수봉을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영봉이다. 용덕사 시원한 약수 한잔하고 음지는 바닥이 얼어 미끄럽다 육모정 아직도 하얗게 눈을 쓴 인수봉이 멋지다 도봉산 전경 왼쪽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