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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북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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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이 멋진 북한산(밤골/숨은벽능선/영장봉/위문/영봉/육모정) 9.2 이제 여름은 가고 가을인 9월이다. 한풀 걲인 날씨인데 그래도 낮에는 30도까지 오르지만 습하지 않아 좀 낫다. 숨은벽에서 영봉으로 가는 코스를 잡아봤는데 한번도 가지 않았던 영장봉을 가본다. 날은 완연한 가을 날씨이고 파란하늘엔 구름이 바람에 날리는듯, 시야는 개성 송악산과 천마산이 보일정도로 좋다. 그래도 땀은 많이 난다. 매번 보기만하고 지나가기만 했던 영장봉, 오늘은 들어가본다. 가는길은 하도 블친들이 다녀온걸 봐서 여러번 갔었던 듯이 우회로로 해서 올라선다. 인수봉과 숨은벽이 바라보던 방향이 다르니 색다르다. 날씨는 정말 좋은 날이다. 다시 영봉으로 올라 인수봉을 바라본다. 영봉도 꺼꾸로 올라온게 얼마만인지 내력가길 싫을 정도로 사방이 파란하늘에 선명한 조망이 너무좋다. 아름다운 가을날이다.
비온뒤 북한산 탐방(아카데미/구천폭포/대동문/칼바위/넓적바위/정릉탐방) 7.14 어제 거의 폭우수준으로 비가왔고 오늘은 날이 소강 상태라 매년가는 구천폭포를 보러간다. 북한산 3대폭포(동령,개연)로 개인적으로는 가장 아름다운 폭포가 아닌가 싶다. 인평대군의 송계별업이 있던곳이고 인평대군 사후에 후손들이 역모에 휩싸이면서 왕의 채석장으로 지정되면서 폭포도 하단부분은 만히 훼손되었다. 정자만 훼손하면되지 폭포까지 훼손하는건 해여튼 하단부에는 매끄럽지 못하고 잡석들이 산재해 있다. 오후되면서 날이 개고 시야는 정말 깨긋하게 멀리 보인다.
북한산 원효봉(효자비/원효봉/북문/보리사/탐방센터) 7.12 계속되는 장마, 큰비는 안내리고 기상예보만 요란하고 거의 가끔 스콜처럼 소나기만 내린다. 아침 날이 흐리고 내일부터는 비가 많이 내린다는 예보에 가까운 원효봉에 다녀왔다. 장마기간임에도 계곡은 물이 별로 없다. 소나기만 가끔 내리는 정도이니 날은 더워서 땀은 많이나고 날이 흐려도 습도, 기온이 높고 바람도 별루없다, 몸풀기 딱좋은 코스 조망은 멋진곳으로 오늘은 멀리 인천 앞바다까지 보인다.
북한산(삼천사입구/응봉능선/사모바위/비봉/향로봉/기자촌) 6.8 코스를 생각하다 역방향으로 코스를 잡아봤다. 희얀한게 방향에 따라서도 보이는게 다르다는거 뒤돌아보며 본것 같지만 느낌이 다른 모양이다. 설악가기전 몸이나 풀자고 오른 응봉능선 북한산은 어디가나 험한곳이 없는데가 없지만 조망은 역시 멋지다. 날은 개었다 흐렸다를 반복한다.
북한산 송추계곡(주차장/계곡/송추폭포갈림길/원점) 4.17 봄이 늦게오고 갑자기 더워져서 그런지 요즘 꽃들은 한꺼번에 피고 잇다. 개나리,진달래,벚꽃등을 한꺼번에 볼 수 있으니 송추계곡에는 봄꽃들이 만개해 그야말로 꽃길이다. 4월초만해도 북한산 계곡은 수량이 많았는데 그동안 비가 적게 내려서인지 물이 적다. 비온뒤 가면 운치있는 계곡인데 만발한 꽃들이 대신한다.
꽃길따라 걷는 북한산(산성/가사당암문/용출봉/ 증취봉/부암동암문/부왕사지/산성계곡) 4.1 북한산 처녀치마가 막 나왔다는 소식에 볼수 있을까하고 코스를 잡았다. 느릿느릿 볼것 다보면서 오른다. 진달래도 이제 막피기 시작하고 생강나무는 진한향기로 절정에 있을을 알게한다. 미세먼지가 없는날이라 지체없이 나섯는데 요즘은 이런날도 드물고 귀한?날인 세상인지라. 조망은 파란하늘에 흰구름 두둥실이고 미세먼지가 없어 시야가 참 좋다. 처녀치마는 한두개 쯤 볼려나 했는데 여러군데 많은 처녀치마를 만나니 날씨 좋은날 세상부러울게 없다. ㅎㅎ
북한산 설경(북한동/보리사/위문/용암문/산영루/북한동) 3.20 전국에 대설이 내려 많은눈이 내리고 있어 산악회에서 태백산이 긴급으로 나온게 있어 가볼까 했는데 날이 흐리다. 대설이라도 해가 안나면 흑백으로 꽝이다. 파란하늘이 배경이 되어야 제대로 빛을 발한다. 강원도 대부분은 오후 늦게서야 날이 개는 예보라 포기하고 북한산은 녹앗을 것 같은데 서쪽이고 계곡인 보리사 쪽은 잇을 것 같아 나섰다. 멀리서 볼때는 안개에 휩싸여 있는데 보리사에서 보니 그대로 설경이 있다. 중간 아래는 이미 다져 녹고있고 용암봉과 노적봉 사이에는 아직 그대로 이다. 겨울은 끝으로 생각했는데 제법 많은 눈이 내렸다. 습설이라 나무에 붙어 있고 서서히 날이 개는지라 금방 녹지 않았다. 아름다운 춘설이다.
첫눈내린 북한산(백련사/진달래능선/대동문/북한산대피소/산영루/북한동) 12.19 밤새 눈이 두차레 내리고 멀리 갈려고 했었는데 수도권에 눈이 내렸으니 진달래능선에서 북한산을 보고싶었다. 경전철로 4.19에서 내려 백련사에서 오른다. 건설이라 생각만큼 설경이 보이지 않는다. 습도도 낮고 날이 풀려 영상이다. 눈을 밟는 감촉이 좋다. 구름한점 없는 파란하늘이고 조망도 깨끗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시간이 지나자 바위봉우리에 있던 눈도 녹기 시작한다. 작은 옹성 봉우리에 앉아 바라보는 시야가 참 좋다. 바람도 없는 시원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