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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북한산

비온뒤 북한산 탐방(아카데미/구천폭포/대동문/칼바위/넓적바위/정릉탐방)

7.14

 

어제 거의 폭우수준으로 비가왔고 오늘은 날이 소강 상태라

매년가는 구천폭포를 보러간다. 북한산 3대폭포(동령,개연)로

개인적으로는 가장 아름다운 폭포가 아닌가 싶다.

인평대군의 송계별업이 있던곳이고 인평대군 사후에 후손들이

역모에 휩싸이면서 왕의 채석장으로 지정되면서 폭포도 하단부분은

만히 훼손되었다. 정자만 훼손하면되지 폭포까지 훼손하는건 

해여튼 하단부에는 매끄럽지 못하고 잡석들이 산재해 있다.

오후되면서 날이 개고 시야는 정말 깨긋하게 멀리 보인다.

다 내려와서 밧데리가 나갔다
참 오래 폐쇄되었는데 풀렷나보다 저 회전 식당에서 밥도먹고 했었는데
원래 모습은 어땟을까? 인간들이 하는짓이란 파괴뿐이니
한참을 앉아 멍때렸다/ 우렁찬 폭포 소리에 세속을 잊는듯하다

상단부분에 구천은폭이라고 새겨져 있다
이글씨가 2018년에 발견되어 왕릉채석장이라는것과 석공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새로 놓은 계단 작년에 자재 쌓이;ㄴ것을 봤었는데
골무꽃
비가온뒤라 상부까지 길따라 시원하게 물이 흘러내린다
바위채송화
하늘이 개이고
대동문
칼바위
멀리 명지산도 조망된다

 

자주꿩의다리
자재를 실어 나른다 한동안 정상에 앉아 본다
원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