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북한산

북한산 원효봉24-67(청담골/북문/정상/개연폭포/북한탐방)

8.8

여전히 폭염은 계속되고 멀리가기는 싫고 저번에

폭염에 땀을 얼마나 흘렸던지 산에 가고픈 마음이

싹가실 정도였으니, 그래도 며칠 지나니 또 어딜갈까

하지만, 저번에 못찾은 땅귀개가 궁금해 날은 흐린데

전철타고 간다. 비예보가 있는데도 사람들이 제법있다.

역시나 땀은 비오듯하고 천천히 걷는데도 마찬가지이다.

 

계곡은 수량이 많이 줄어있고 북문이 머지 않았을때 부터

가랑비가 내린다. 어차피 땀으로 젖은 몸이라 비가와도

마찬가지여서 차라리 많이 오면 시원하기라도 할듯한데

정상에 서니 먹구름이 잔뜩이고 노적봉이 먹구름에 사라진다.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들을 한참 지켜보다가 하산한다.

 

화장실에서 씻고 옷을 갈아 입고나니 좀 낫다.

옷을 갈아입어도 냄새가 좀 나는데 어쩔수 없고 버스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정신이든다.

 

 

공병부대에서 내려 위로 조금 올아간다

계곡은 수량이 줄어들어 있다

사람이 없는데 뒤로 여러명이 올라와 폭포 아래에 자리를 잡고 

돗자리를 펼피는걸보니 놀러온 모양이다.

닭의장풀/ 자주꿩의다리 

자주꿩의다리/등골나물

흰개수염

저번에는 윗쪽 바위길로 갔는데 요번에는 우회길로

근데 별 볼게 없고 길어 바윗길이 낫다

딱지꽃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노적봉이 사라진다

쑥부쟁이/꼬리조찹나무/마타리

병아리난초는 씨방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