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3
소귀천계곡은지도상으로 진달래능선 바로옆에 있어 잘모를는 경우가
많다. 나도 몰랐다가 단풍이 에쁘다고 알게 됐는데 가보지는 않았다.
폭염주의보가 내린날 멀리가기는 그렇고 계곡으로 올라가 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생각했는데, 국립공원만한데가 없다.
소귀천계곡이 생각나 우이선을 타고 우이역에서 내린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고 날은 아침부터 뜨겁다.
소귀천계곡은 한마디로 옛정취가 남아있는 계곡이랄까, 좀 정감있는
풍경이고 계곡을 넘나들며 완만한 경사를 올라가는터라 별 힘들지
않게 오른다.
약수터도 용천수라고 두군데 있는데 물맛이 좋다.
주말이라 사람이 확실히 많다. 날이 뜨거워 열기 때문인지 북한산이
안개가 낀것처럼보인다. 대동문에서 대성문을 거쳐 북한계곡으로
내려간다.
많은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계곡물은 그래도 시원하게 내려갈 정도호
수량이 있어 계곡 주변은 자리잡은 사람들이 많다.
손수건을 쮜어짜며 다닐정도로 더웠지만 계곡에서 시원한 물에
세수하고 가만이 앉아 있으니 서늘한 기운이 느껴진다.
어릴때는 용개울이라고 수영하며 놀았던 곳이다
거창하게 모라고 푯말이 있던데 그냥 용개울일 뿐이다.
건물들 폼새가 옛날 요정 분위기이다.
세월이 지나 조용할 뿐이다.
계곡 물길을 따라 길이 이어진다
물래나물도 끝물이다
대동문
층층이꽃
이제 나오기 시작한 짚신나물
자주조희풀
칼바위
자주꿩의다리/성벽따라 한창이다
보국문 보수를 모두 마친 모양이다
사진만 봐도 뜨거움이 느껴진다
뱀무도 끝물이다
대성문
봄에 한창이었던 처녀치마 군락지
범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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