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
원효봉을 효자비쪽에서 여러번 올랐는데 항상 무심코 따라가던길은
북능선으로 올랐다. 북문 아래쪽은 북한산에서는 자연 그대로 라는
느낌을 갖게 해주는곳이다. 정작 묵문쪽으로는 올라가 본적이 없어
청담골로 해서 북문으로 올랐다.
계곡은 비가안와 바짝 말라있고 중간중간 웅덩이에는 송사리와 올챙이들이
바글거린다. 비가 와야 할텐데 웅덩이마져 말라버리면 어쩌나싶다.
날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었지만 숲길이라 그나마 나은편이다.
깊지 않은 계곡이지만 비가오면 운치있는 게곡으로 변할듯하다.
설악을 다녀온후 몸도 풀겸 어기적 거리면 오른다.
정상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보인다.
야생화는 이제 여름꽃들로 갈아타고 많이 보인다.
어쩌면 온난화로 개화시기가 자꾸 빨라지는 듯하다.
하산길에 서암문에서 아미타사(구 덕암사)로 가는길로 갔는데
오래된 길같은 느낌이 들었다.
계곡은 말라있고 올챙이들은 바글거린다
송사리들 물이 뜨거울것 가다.
옥잠난초
털중나리는 많이 보인다
이런곳에 꽃창포가 있다니 바위 한편으로 작은 습지를 이루고 잇다
우회길이있고 이쪽은 바위길
소나무 아래 너른 바위에 앉으면 탁트인 풍경은 덤이다
북문/ 왜 북문은보수를 안하는지 모르겠다. 이쪽은 좀 방치되고 잇다는 느낌이든다
헬기가 대성문 부근에 무슨 공사를 하는지 내내 실어나른다
성벽에는 기린초들이 많이 피엇다
서암문
여기서 아미타사로
어리연꽃
망태버섯이 벌써 나왔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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