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108)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천 고대산(대소라치/보개봉/정상/표범폭포/주차장) 9.22 대소라치에서 보개봉으로 오르는길은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진다. 대소라치가 해발 500미터가 넘는다. 금학산에서 볼때는 높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오른다. 보개봉 가는 능선 사면에는 처녀치마 군락지로 참 많다. 보개봉에서 고대산 가는 능선길은 겨울에 가면 심설산행을 제대로 즐길수 있는 곳이다. 민간인이 갈 수 있는 최북단 산이며, 정상에 서면 북한이 한눈에 들어온다. 10년년쯤 고대산에 처음 왔었는데 그때 3코스로 내려서고 이후엔 대부분 2코스로 내려왔는데 오랜만에 3코스로 내려선다. 금학산 야생화 9.22 금학산은 정상 부근에 구절초가 참 많다. 철원평야를 배경으로 보는 구절초는 으뜸이다 남한산성 한바퀴(남문/동문/남한산/청량산/남문/주차장) 9.20 9월초부터 간다던게 중순도 훌쩍 지났다. 백부자를 보고 싶은데 아직 남아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번주 산행을 못가 몸이나 풀러 한바퀴 돌러 간다. 이제 화창한 가을날씨이고 시야도 좋다. 가을꽃들도 한창이고 좀 지나면 이제 꽃들은 끝날테고 남한산성도 태풍피해가 곳곳에 보인다. 복구중이거나 아예 손도 못덴곳도 보인다. 보고자 했던 백부자가 끝물로 아직 남아 있어 마주했다. 성벽위로 걷는데 아래 자주꽃이 보인다. 투구꽃이라 생각했는데 암문이 나와 무심코 들어갔다가 큰제비고깔을 만났다. 남한산성에는 참 다양한 식물이 자생한다. 한가로운 날이다 남한산성 야생화 9.20 백부자를 찾아나선 남한산성 한바퀴 다행히 끝물이지만 만났다. 큰제비고깔 9.20 제비고깔에 비해 키가 커서 큰제비고깔이라고 한다. 제비고깔은 키가 약 60㎝, 큰제비고깔은 약 1m 정도이다. 꽃봉오리가 제비를 닮았고, 펼쳐지면 고깔 모양이라서 제비고깔이라고 한다. 그런데 서양에서는 이를 다르게 본 모양이다. 꽃봉오리가 돌고래와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학명에는 델피니움(Delphinium)이 붙어 있다. 이는 그리스어로 돌고래를 뜻하는 델핀(delphin)에서 유래한 것이다. 경기도 이북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취약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반그늘 혹은 양지의 토양이 비옥하고 물 빠짐이 좋은 곳에 자라며, 키는 약 1m 정도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밑부분과 꽃차례에 털이 나지만 대부분 털이 없으며 줄기 윗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 백부자 9.20 독특한 이름의 야생화다. 혹시 부자(富者)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뿌리가 백색을 띠고 꽃도 황백색이어서 백부자(白附子)라고 붙여진 것이다. 관백부(關白附)라고도 부르며, 노랑돌쩌귀라고도 한다. 여기에서 부자(附子)라는 것은 바꽃의 구근을 약재로 쓸 때 부르는 이름이다. 백부자란 바로 흰색 부자라는 뜻이다. 백부자의 키는 약 1m 정도이고, 잎은 길이가 약 10㎝인 긴 잎자루가 있으나 위로 갈수록 짧아지며 3~5개로 갈라지고, 찢어진 잎은 다시 잘게 갈라져 끝이 뾰족하며 어긋난다. 줄기는 곧게 자란다. 마늘쪽같이 생긴 뿌리가 2~3개 달린다. 꽃은 8~9월에 줄기와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긴 꽃대에 핀다. 꽃자루가 있는 여러 개의 꽃이 어긋나게 붙어 밑에서부터 피기 시작하.. 연천 호로고루성/ 연천 통일바라기 축제 9.18 작년 이맘때 갓엇던 호로고루성, 블친이 다녀와 안사람과 일찍 다녀왔다. 바람쐬고 걷고 동두천 들러 청수면옥에서 냉면먹고 집에오니 2시다. 바로 앞이 철책인 최전방인데 입구부터 차들러 그득하고 주차전쟁이다. 다행이 나가시는 분이 있어 이쪽으로 오라고 신호를 보내신다. 얼마나 고맙던지 ㅎㅎ 복받으실 분이다. 사람도 많은데 작년에는 해바라기만 있더니 코스모스도 거의 1/3은 되는듯 싶다. 그리고 해바라기가 작년보다 크기가 거의 반토막이다. 무슨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키작은 해바라기라니 ㅠ 어쨋든 분단국가 조금만 가면 철책인 곳에 사람들이 몰려오니 이런 상황이 아쉽기만하다. 다리만 건너 조금만 가면 개성일텐데 날이 점차 갠다. 개성 송악산이 한눈에, 김포 문수산(주차장/전망대/정상/옹성/서문) 9.9 연휴 첫날 산소를 갔다가 생각해둔 문수산을 안사람과 올랐다. 작년에 11월초에 왔을 땐 날이 변화무쌍하더니 급기야 눈보라까지 날리고 보고자 했던 개성 송악산은 안개에 한치 앞도 안보였었다. 오늘은 날이 쾌청해 좋을듯해 전에 올랐던 코스를 따라 올랐다. 문수산은 병인박해로 프랑스 군함이 와 결렬한 전투가 일어났던 곳으로 주변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해병대가 주둔했으나 2014년 철수해 개방됐다. 정상에 서면 강건너가 북한이라 멀리 개성 송악산과 천마산 개성시내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날씨가 좋아 선명히 보인다. 언제까지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하는지 안타까운 마음이다. 금강산은 갔다왔었으나 개성을 갈려고 할 즈음에 사건이 터져 지금까지 열리지 않고 있다. 고려시대 수도인 개성은 외성..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2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