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108) 썸네일형 리스트형 횡성 태기산(양구두미/임도/정상/양구두미) 12.29 안사람과 대관령 제왕산을 갈려는데 한파/건조/강풍주의보고 태기산은 -14도/습도100%/바람1-2m/s라 상고대가 피었을듯 싶어 태기산을 갔다. 고속도로를 나와서 멀리 보이는 산 정상 부근은 흰색이다. 근데 다가갈수록 색이 옅어진다. 좀더 일찍 출발햇어야 하는데 양구두미에 10시에 도착하니 구름없는 햇빛에 서서히 떨어지고 잇다. 걷는 내내 바람에 날리는 상고대를 맞으며 걷는다. 바닥에는 떨어진 상고대로 내내 뽀드득 거리며 감촉조 좋다. 정상 부근에는 생생한 상고대가 남아 잇으나 예전의 직선코스는 펜스로 막아놔서 그림의 떡이다. 하늘은 파랗고 바닥에는 상고대가 쌓여 좋은 눈길을 걷는 느낌이다. 아디오스 2022/// 북한산(북한탐방/보리사/위문/북한산대피소/계곡/북한탐방) 12.28 새벽에 조금 눈이 내렸다. 요즘 조금씩 눈내리는게 특징이다. 북한산에도 걸으면 뽀드득 거릴정도로 내렸다. 상고대는 습도가 낮아 기대하기 어려울듯하고 그래도 게곡따라 제법 쌓여 있는눈이 겨울산행 느낌을 준다. 설경이 멋질 때도 있었고 그냥 흙바닥일때도 잇었고 매번 수도권외로 설경을 보러 다니다가 5년전인가 북한산 설경을 마주하고는 그뒤로는 꼭 겨울에 북한산을 자주 찾는다. 슬렁슬렁 걸으면 하늘 쳐다보니 새파란 하늘이다. 티없는 하늘이 참 오랜만이다. 능선에 다다르자 눈이 바닥에 많이 쌓여있다. 대피소로 가는 능선에 간간이 옷차림이 좀 어설픈 사람들을 봤는데 대피소를 지나 젊은 남자에가 묻는다 . 짧은영어다. 정상까지 얼마나 가야하느냐인데 앱을 켜 보여주고 1시간 정도 걸린다고 알려 줬는데 탱규하.. 무의도 호룡곡산(광명항/호룡곡산/국사봉/큰무리선착장) 12.26 무의도는 여러번 갔지만 정작 호룡곡사과 국사봉은 못갔다 이럴때를 대비해 남겨둔것일까 ㅎ , 전철을 타고 공항T1에 내려 3층 7번 출구에서 1번 무의도행을 타고 간다. 시간을 맞추는것도 팁이라 할까 버스 간격이 50분 이상이니 다행히 20분 정도 기다리다 타고 간다. 올때 버스 시간이 애매해서 광명항에서 내려 큰무리선착장으로 오는 코스를 잡았다. 눈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거의 가는 내내 눈길이고 북사면은 얼어 아이젠 없이는 조심스러운 정도 바다를 조망하면 걷는 섬산행은 마음 편하게 해준다. 가는길 내내 서너명 정도 만났을까, 여름에 왔을때 북새통이었던 하나개는 썰렁할 정도로 조용하다. 큰무리선장장으로 내려오니 인터넷상으로 1번버스는 45분뒤 온다고하고 다른버스는 흔적도 안보인다. 기다리는게.. 눈오는날 아차산/용마산(영화사/아차산/용마산/긴고랑골입구) 12.21 새벽에 내리는 눈은 오전까지 게속된다는 예보 요즘 날이 춥고 호남은 계속 눈이 내리고 겨울 첫산행 명지산 상고대를 대차게 보고나니 별 감흥이 없다. 북한산에 눈온뒤 갈까 생각중인데 해가 나지 않는다. 눈이 오는데 워밍업 할겸 아차산을 향한다. 두정거장을 지나 구의역에 내리고 3번 마을버스를 타고 영화사 입구에서 내린다. 눈이 조금씩 내리는데 제법 눈이 쌓였다. 사람을 없을것 같았는데 제법 많이들 다닌다. 해가 잠깐 나기를 기대했는데 오히려 안개가 밀려와 시야를 가려버린다. 용마산에 이르니 조금씩 시야가 걷힌다. 용마산 가기전에 나무가지에 상고대가 피었다. 이런 낮은산에서 상고대를 보다니 눈맞으며 눈길을 조용히 걷는것도 참 좋다. 눈내리는 명지산(백둔리/아재비고개/3봉/2봉/정상/익근리) 12.13 서울에는 비가 많이 내렸고 명지산 쪽은 눈과 기온이 내려가고 습도가 높다. 이정도면 상고대가 충분하겠다 싶어 산악회 따라 간다. 연인산과 명지산 연계산행이라 아재비고개는 몇명 안되고 대부분 연인산쪽으로 향한다. 5월에도 아재비로 명지산을 넘어 갔는데 한해를 보내며 첫설경지로 명지산을 잡았다. 매년 가던 설경 유명지는 이젠 식상해 금년은 주로 안가본 곳을 선택해서 가볼려고 한다. 아재비가는길은 발아래 눈이 제법 쌓여 있고 나무에도 걸쳐잇다. 시간이 남기 때문에 급할 것도 없고 천천히 가지만 날이 흐리고 초반부터 내려올때 까지 계속 눈이 내려 첫설경 산행치곤 제대로 겨울 맛을 보여준다. 시야가 터졌으면 좋겟지만 3봉에서도 연인산이 보이지 않을 정도인데 해가 비치지 않으면 설경은 반감이 되는터라 포.. 남양주 철마산(해참공원/목표봉/정상/복두산/오남저수지) 12.7 진접역이 생긴뒤로 갑자기 유명해진 산 항산 천마산과 주금산 사이에 끼고 교통이 불편해 지나가는정도의 산이었는데 요즘 많이들 찾는다. 갈데 없어 찾은 산인데 의외로 분지형태를 감싼 특이한 지형 (작은 방태산을 보는 느낌) 높이는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작은 봉우리로 이어지다보니 능선 아래는 물결치는듯 보인다. 해참공원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봉우리를 4개 넘어가고 나서 고도를 약 3백정도 올려야 하는 심심치 않은 코스다. 날은 화창한데 오후들어서는 바람이 불어 추워진다. 면장갑에서 두터운 장갑으로 갈아끼고 가는길에는 의외로 단풍나무가 참 많다. 가을에 오면 가는내내 단풍을 볼 수 있겠다. 속초여행(백담사/건봉사/물치항) 12.5 안사람과 당일치기 여행 백담사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버스를 탄다 버스요금이 2500원으로 올랐다, 12,15일까지 운행하는데 몇사람 안되는데 36분에 출발한다. 백담사 가는길은 인도교를 만드는 공사가 한창이다. 백담사에서 백담대피소까지 걷기 영시암까지 걸었으면 했는데 통제하고 있어 발길을 돌린다. 속초를 갈려다 건봉사를 가자고 해서 건봉사를 들렸다. 금년 초에도 왓었는데 그냥 포근한 느낌이 드는 절이다. 속초에서 김영임순두부를 먹고 척산온척에서 온천을 한다음 물치항에 들러 바다를 맘껏본후 다시 서울로... ======================================================================================================= 고성 건봉사 청계산(대공원/과천매봉/전망대/석기봉/정상/매봉/윈터골) 11.25 겨울도 아닌 가을도 끝난 스산한 시기, 오랜만에 청계산을 찾았다. 대공원쪽 빼고는 코스를 다가봤는데 요번에 대공원쪽으로 올랐다. 바람이 불어 오르내리 고도를 올리자 추워진다. 쟈켓을 입고나니 따듯해진다. 이제 겨울인가보다 따듯함을 느끼는것 보니 경사가 급하지 않고 완만하다. 봄에 바람꽃과 분홍노루귀를 보러 왔었는데 시간은 잠깐 흐르고 다시 겨울 초입이라 망경대쪽으로 참 오랜만에 지나는데 변한게 없다. 어디가나 정상에 군부대니 과천쪽에올때 사람은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내려갈때는 오후인데도 사람들이 제법 많이 올라온다. 매봉을 코앞에 두고 젊은 청년이 얼마나 가야됩니까 물어본다. 언제부터인가 젊은 남녀들이 산에서 많이 보인다.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2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