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안사람과 대관령 제왕산을 갈려는데 한파/건조/강풍주의보고 태기산은
-14도/습도100%/바람1-2m/s라 상고대가 피었을듯 싶어 태기산을 갔다.
고속도로를 나와서 멀리 보이는 산 정상 부근은 흰색이다. 근데
다가갈수록 색이 옅어진다. 좀더 일찍 출발햇어야 하는데 양구두미에
10시에 도착하니 구름없는 햇빛에 서서히 떨어지고 잇다.
걷는 내내 바람에 날리는 상고대를 맞으며 걷는다. 바닥에는 떨어진 상고대로
내내 뽀드득 거리며 감촉조 좋다. 정상 부근에는 생생한 상고대가 남아 잇으나
예전의 직선코스는 펜스로 막아놔서 그림의 떡이다.
하늘은 파랗고 바닥에는 상고대가 쌓여 좋은 눈길을 걷는 느낌이다.
아디오스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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