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이번 겨울은 매년 유명 겨울산을 중심으로 다녀서 이번겨울은
배제하고 다른곳을 다닐려고 하고있다. 토요일까지 눈예보가 있으나
날이 흐려 일요일에 갈곳을 찾다보니 다른곳은 기온이 올라가는데
광덕산은 영하10도 습도가 높다. 안사람도 간다고 했는데 아침에
안간다고해서 부랴부랴 동서울 첫차를 타고 간다.
사실 눈온것은 생각도 안했는데 포천을 이르러서는 주변이 온통 눈천지이다.
녹아있을 줄 알았는데 기온이 낮고 흐리다보니 그대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백운계곡에서 올라갈때는 완전히 설국이다.
광덕산에 하차해서 보니 눈내린 직후처럼 설경이 멋지다.
입구에서 광덕산으로 올라가는길도 눈들이 20-30cm는 쌓여 잇고 건설
이어서 들러붙지 않아 걷기 좋다.
미세먼지가 잔뜩인데 이곳은 깔끔하다, 능선에 올라서자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하고 시야도 대성산 등 멀리 깔끔하게 보인다.
회목봉 능선도 상고대가 녹아드는듯 했으나 바람이 불기 시작해서 더 붙었는지
내려와서보니 온통 하얗다.
올라갈때 사람 한명도 없이 홀로 눈길을 걷는 기분좋은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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