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
안사람 쉬는날 , 오랜만에 발왕산을 간다.
용평스키장은 회사에 스키부가 있어 신입사원때 부터 겨울에는
스키장에서 살다시피 했다. 이후 한 20년타고 산으로 갈아탄 샘인데
당시 전국 스키장을 다녔지만 설질은 용평이 단연 좋아 많이 다녔다.
추억이 많은 곳인데 정말 안사람과 오랜만에 찾았다.
당시 가장 길었던 골드라인 곤돌라는 신세계였는데 지금이야 그렇지만
강추위가 몰아친날인데 눈발이 날리고 날이 조금씩 개는 상황인데
주변산을보니 설경은 보이지 않는다. 늘 그렇듯이 큰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금년이 추웠다 더웠다해서 그런지 이곳도 빙화가 피었다. 아니 설화 빙화 상고대 짬뽕이다
날이 개면서 구름이 넘나들고 파란하늘이 보이면서 환상적이 풍경들이 펼쳐진다.
덕유산과 비슷한 상황인데 좀 짧아서 인지 수월하다.
고대산에서 멋진 빙화를 봤는데 다시 연이어 발왕산에서도 본다.
천년주목 숲길은 정말 잘 만들어 놨는데 설경 또한 멋지다.
5월쯤에 와도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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