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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강원도

24-6,7 / 수피령에서 하오재까지(수피령/복계산/촛대봉/복주산/하오터널)

1.29

2015년 초가을인가 수피령에서 광덕고개까지 간적이 있다.

금년은 눈이 많이와서 상고대도 볼겸해서 산악회 따라 나섯다.

군대를 대성산 앞에 있는 천불산에서 근무를 했고

훼바에 나와서는 복계산 아래인 육단리에서 근무를 해 이곳 지리나

추억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대성산은 진지보수공사와 훈련등으로

참 많이 올랐던 곳이다. 수피령도 당시에는 길도 안좋고 버스도 성능이

안좋을 때라  어떤때는 버스를 밀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눈은 3일마다 한번씩 내리고 ,,, 강원도 산이라면 쳐다도 안본다고 했는데

벌써 40년이나 됐다. 참 세월 빠르다.

많이도 변했지만 여전히 그대로 있는건 산 뿐이다.

 

대성산은 몇번 갔었는데 저번에는 복계산을 그냥 지나쳐 이번에는

복계산을 거쳐갔다. 

눈이 많이 여러번 내려 거의 무릎은 기본이고 금년 중북부 산의 특징은

더웠다 추웠다를 반복해 음지쪽은 빙화가 많이 형성되어 얼음무게로

나무가 쓰러지거나 가지가 부러지는 현상이 일어나 정말 엄청나게

많은 나무들이 죽거나 상했다. 이곳은 다른곳보다 더심해 어떤곳은 

폭탄을 맞은듯했다. 그래서 나무가 쓰러져 기존길을 막아 우회하거나

잔가지들을 헤쳐나가야하는 상황이 줄곳 이어져 푹푹 빠지는 눈길에

더힘든 상황이 돼 8시간이면  충분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7분 늦었다.

통계를 보면 휴식시간은 7분23초로 나온다. ㅋㅋㅋ

 

수피령고개

최전방 산답게 동물 발자욱이 많이보인다

촛대봉

음지라 상고대 빙화등이 아직 남아있다

거의 쓰러지다시피 하고 있는 나무들

대성산

우측 적근산

여기가 헬기장이고 더 앞으로 가야 복계산 정상이 나온다

가야할 능선길 맨우측 쌍봉우리가 복주산이다

 

회목봉과 광덕산

화악산

복계산

가운데 맨뒤가 복주산

쓰러지고 부러지고,,,,

복계산과 대성산

 

나무들이 처참하게 뿌러져있다

멀리보이는 북한 오성산

지나온 능선길 맨뒤 대성산 / 그녕이 복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