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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와룡산(탑서리휴게소/도암재/천왕봉/새섬봉/민재봉/백천사) 12.10 저번주 팔영산에 이어 이번에는 남쪽 중간 정도인 와룡산, 갈곳을 찾다 전날 선택한 곳. 정상에서 보면 통영과 멀리 남해가 보이는 곳, 어쩌면 땅이 좁다고 할 수도 있다, 다른곳은 비예보고 여수와 이쪽만 구름많은 날씨다. 바닷가에 위치한 산이라 에누리 없는 높이다. 멀리서 볼땐 완만한듯 보이는데 은근짝 경사지고 왕복한 천왕봉도 은근히 험하다. 사천시와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탁트인 조망은 참 매력적이다. 선명한 날은 참 볼만 하겟다라는 생각이 든다. 지리산도 보인다는데 보이지는 않았지만 바다를 보면서 걷는 은근히 매력있는 산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고흥 팔영산(능가사/1봉-8봉/깃대봉/탑재/주차장) 12.5 해상국립공원에 있는 유일한 산으로 소백산맥 끝자락에 위치한다. 천관산과 마찬가지로 남쪽 끝자락에 있어 시간이 많이 걸리나 에전보다는 고속도로가 많이 개통되어 많이 단축됐다. 오래전 천관산을 가는데 밀리기도 햇지만 왕복 11시간이 걸린후 월출산 라인 아래는 가는걸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요즘들어 생각해 보니 고속도로가 워낙 많이 그물망처럼 되어 있어 예전보다는 훨씬 빨라졌다. 실제로 여유있게 왕복 9시간이 걸렸다. 11월에 눈소식이 있다가 12월에는 감감무소식이다. 금년 겨울도 눈이 귀할듯한 느낌이다. 금년겨울은 매년 들락거리던 곳은 빼고 다닐까 생각중이다. 능선에 올라서면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오면서 조망이 참 좋다. 생각외로 암봉은 거칠다. 오르내리는 재미는 덤이고, 선녀봉을 왕복해서 다녀오는것..
화창한날 ,아차산/용마산(영화사/아차산/용마산/용마산역) 12.4 안사람과 오랜만에 오른 아차산,용마산 날이 화창해 꼭 봄날 같은 날이다. 약간 깨스가 꼈지만 그래도 조망은 좋은날이다. 산보하기 딱좋은 코스다. 용마산역 아파트쪽으로 내려와 사가정역 부근에 있는 단골 홍어집에서 모처럼 막걸리 한잔 기분좋은 날이다.
김포 문수산(주차장/전망대/홍예문/정상/북문) 11.26 오전에 날이 화창해 갓는데 오후부터는 구름이 끼고 날이 흐려진다. 급기야 정상에 서니 안개가 몰려오고 눈보라까지 한동아 몰아친다. 감악산에서 바라보았던 개성 ,이번에는 조망이 좋은 문수산에서 볼려고 오른것인데 흐리하게 북쪽이 보이다가 안개가 감춰버린다. 눈발 날리다 나중에는 눈보라가 몰아친다. 금방 개일것 같아 데크에 안장 컵라면을 데우며 금년 첫눈을 즐긴다. 30분정도 지나자 갑자기 해가 나고 파란 하늘이 보인다. 북쪽도 다시 모습을 들어내나 내려가야 하다보니 좀 아쉬운 생각이 든다. 담에 날 좋을 때 또 와야겟다.
곡성 동악산(주차장/깃대봉/형제봉/대장봉/배넘어재/정상/신선바위/도림사) 11.18 몇년전부터 간다하고 못갔던 동악산, 이미 가을은 지나고 겨울 초입 이라 사람을 거의 없다. 주차장 기준으로 한바퀴도는 코스로 서로 멀리 보이는 봉우리는 제법 멀게 느껴진다. 형제봉까지 계속되는 오르막 이후 대장봉부터 완만한 오르네림이 계속된다. 정상에서 하산길은 계곡까지 급경사로 이어진다. 하늘은 맑은데 미세먼지가 끼었는지 시야는 썩 좋지 않다. 요즘 산행은 낙엽이 많이 쌓여 아무래도 더디고 조심해야 하다보니 힘이 더든다. 도림사는 참 오래전에 왔었는데 기억이 가물하다.
아름다운 치악산 설경(황골탐방/입석사/삼거리/정상/황골탐방) 2 11.12 능선에 올라서부터는 사진 찍느라 감상하느라 정신이 없을정도다. 맑은 날씨에 영하8도 바람은 정상에서는 개추울 정도로 불지만 가는내내 거의 없었다. 해가 한창인데도 아래쪽은 떨어지는듯하지만 삼거리부터는 떨어질 기미조차 안보여 더 여유를 부리며 올랐다. 내려올때서야 점점 더 떨어지고 바람불면 우수수 내린다. 11월에 멋진 설경을 본건 11월 말일경 선자령과 대설주의보 속에 오른 태백산 이었는데 지금은 말일도 아니고 중순도 때이른 중순이니 엄청 빠르다. 가을과 겨울이 뒤죽박죽 되버린 상태, 아직 남쪽 끝은 단풍이 한창인데 어쨋든 지금까지 본 설경 중 최상급이지만 이번 겨울산행은 김샌듯하다. 미리 눈을 배려놨으니 ㅎㅎ 어떤 설경에 만족할까 간간이 사람들을 마주치긴 했는데 그중 절반은 장갑도 안끼거나 ..
아름다운 치악산 설경(황골탐방/입석사/삼거리/정상/황골탐방) 1 11.12 계속되는 비에 눈소식들이 들려온다. 한라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있고 국립공원 실시간 영상을 보면 소백산도 태백산도 눈발이 날린다. 목요일 오후가 되면서 날이 점차개고 날이 추워져 치악산이 눈쌓인 사진들을 볼 수 가 있는데 다음날은 어떨지 모르겟어 고민하던 중, 늦은 저녁에 블로거가 비로봉을 올라 찍은 사진을 보니 상고대가 잔뜩이다. 다음날 날씨도 체감기온이 영하8-9도, 습도도 80%이상으로 낮에도 기온이 올라가지 않아 상고대가 그대로 있을 듯해 아침일찍 차를 갖고 황골로 향한다. 멀리 보이는 정상주위는 얼핏보기에 하얗다. 마음 비우고 천천히 오르는데 초입부터 눈이 보이고 생각보다 눈이 많이 내렸다. 능선에 오르자 본격적으로 상고대가 보이는데 어제 오후에 개이고 밤새 높은 습도로 상고대가 더붙..
담양 추월산(부리기고개/무능기재/수리봉/정상/상봉/보리암/관광단지) 11.5 금성산성에서 바라보던 추월산 가본다고 하다 매번 못갓던 곳 매번 산에 갈때마다 등산지도를 숙지하지만 이곳도 올라가는길이 별무리 없는 외길과 다름없는데, 문제는 뒤에 사진 찍으며 천천히 가는데 한사람이 이길이 아닌것 같다며 내려 온다. 맵을 켜서 보니 길이 아니다. 그래서 4사람이 맵따라 길을 찾았지만 흔적이 없어 다시 올라가다 옆으로도 가보았는데 뚜렷한 길흔적이 안나와 원래의 길로 다시 돌아와 그냥 올라갔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인터넷에 나온 지도상으로는 맞는데 맵에는 두갈래길이 다르게 나왔 있던것, 페쇄된 길인지 다른지도를 찾아봐도 나오지는 않는다. 오래전 길인듯하다. 급경사를 계속 올라야 하고 능선길은 완만한데 깨진 돌길이라 조심과 힘이 든다. 조망은 참 좋은데 오후가되자 날이 흐려 티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