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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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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 찬란한 유명산 4.8 작년 낙석과 코로나로 등산로가 폐쇄되었던 유명산 매년 가는곳이지만 작년은 패스, 금년에는 개방이 됐다. 입구에 벚꽃은 만개했고 정상에 오르는 진달래도 만개했다. 시야가 좋아 용문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계곡 깊은 곳에 얼레지가 만발해 발 디딜틈이 없다. 전주 내린비로 계곡물은 우렁차게 흐른다. 봄빛이 아름다운 날이다.
화야산 3.22 화야산을 기다리다 날이 화창해서 11시쯤 도착했는데 주차장은 거의 만차이다. 날은 춥지만 미세먼지가 없어 청명하다. 미륵산에서 얼레지를 밭떼기로 보고 온지라 여유있게 얼레지를 볼 겸 오랜만에 화야산도 올라본다. 정상에 올라가는건 참 오랜만이다. 기억도 희미하고 ㅎㅎ 정상에서 주변풍광이 있을뿐인곳으로 계곡사이에도 능선에 오르기 전까지는 야생화 천국이다. 얼레지는 이제 개화초기이고 꿩의바람꽃은 만발이다. 미세먼지가 없어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두둥실이고 시야가 좋다. 정상에 오르기전부터 바람이 불더니 심술을 부린다. 오르내리 꽃놀음에 지쳐 힘든지도 모르고 내려온다. 봄이 흐드러졋다.
예봉산(운길산역/세정사/임도/철문봉/정상/팔당역) 금년은 좀 늦게 갈까 하다가 등산겸 세정사로 나선다. 운길산역에내려 세정사까지 봄빛 가득한 길을 걷는다. 미세먼지가 아직 극성이라 하늘은 뿌옇다. 남쪽여행에서 얼레지 만개와 벛꽃까지 핀 상태라 그냥 어느정도 피엇는지 본다. 한번 피기 시작하면 들불처럼 번지는 특성이라 날은 따듯하고 여기저기 꽃들은 피어 나고 잇다. 세정사를 지나 임도를 따라 걷는다. 미세먼지가 많아 시야는 꽝이고 하늘은 개기 시작한다. 아름다운 봄날이다.
남한산성/남한산(남문/동문/남한산/벌봉/북문) 3.13 봄에 남한산성 가기는 처음인듯, 청노루귀도 볼겸 겸사해서 전철타고 다시 버스를 타고 도착, 현재 1코스인 남문에서 북문까지는 공사중으로 폐쇄되고 있다. 그걸 빼고 한바퀴 돈다. 날이 따듯해 파릇하니 새싹들이 많이 나와 있다.남한산성을 전체 돌면 약 3시간 정도 걸린다. 워킹하기엔 딱좋은 코스이고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 언제가도 좋다. 대학1학년때인데 당시 문무대 입소해서 수어장대까지 행군해서 찍은 사진이 있는데 그때 처음 남한산성을 가본셈이다. 오늘은 기승부리던 미세먼지가 가셔 그나마 숨쉬기가 낫다. 이제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나보다.
봄빛 가득한 장봉도 트레킹(장봉4리/관산(봉수대)/가막머리/해안길/장봉4리) 안사람과 가까운 섬트래킹을 보다 장봉도를 선택했다. 자세한 정보 없이 일단 분위기를 내러 간것도 있는데 배를타고 다시 장봉도에서 버스를 타고 장봉4리에 내려 다시 코스를 보고 이코스로 정했다. 산능선을 타고 가막머리로 가서 다시 해안길을 따라 원위치하는 코스인데, 생각외로 괜찮았다. 완만한 능선길을 바다를 보며 걷는능선길은 일품이엇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 해안길은 은근히 힘이들면서도 재미있는 코스다. 모처럼 배를 타는것도 바다를 만끽하는것도 파란하늘에 봄바람이 싱그럽다.
봄바람부는 천마산(수진사/천마의집/정상/팔현계곡/오남저수지) 1.24 천마산을 안간지 3년쯤 됐나, 오랜만에 바람꽃 소식도 들을겸 천마산을 향한다. 파란하늘이 보이는 날 따스한 봄빛과 봄바람 영하의 날씨지만 산행하기에는 딱좋은 날씨다. 눈을 다녹았고 팔현계곡에는 아직도 꽁꽁이나 길에는 눈이 없다. 아이젠이 필요할듯해서 가져왔는데 무리없이 내려왔다. 아직 이른 시기이나 너도바람꽃이 중간중간에 피었고 아래에는 제법 여러개체가 보인다. 이제 봄꽃 시작이다. 오남저수지쪽은 도로공사중이다
새해 첫맞이 등산 불암산 1.3 코로나와 계속되는 추위로 움츠러 드는듯한데 눈까지 호남쪽을 제외하고는 소식이 없다. 당분간도 그렇고 눈을 찾아서 가는것도 장거리다보니 망설이게 된다. 며칠있으면 작은애가 교환학생으로 미국으로 떠나게 되서 마음도 찜찜하다. 다음주나 갈려고 했는데 몸도 답답해서 만만한 불암산을 올라 땀을 좀 뺀다.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것들이 여러가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건강아닌가 싶다. 긍정을 할려면 100가지 이유를 델수 있고 부정을 할려면 100가지 이유를 델수 있다. 어떻게 판단하고 실행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코로나 이전의 시대는 돌아오지 않는다고 한다. 변화에 빨리 적응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청계산 청계사(주차장/국사봉/이수봉/전망대/청계사/주차장) 청게산 청계사를 가본지 거의 15년 가까이 된듯하다. 그때 청게사를 들어가다 길이 좁아 튀어나온 돌에 차를 긁혔던 기억이난다. 주변은 논밭이었는데 기억조차 없다. 코로나가 점점 번지면서 산가는것도 점점 꺼려진다. 꺼려진다기 보다는 마음이 움츠러 드는것 같기도 하다. 모처럼 청계산 반대쪽으로 한바퀴 돌았다. 연말인데 분위기는 고사하고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