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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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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악산(실운현/북봉/중봉/언니통봉/용수목) 2015.2.20 설악산에 폭설이 내려 십이선녀탕 코스를 가려고 했는데 입산통제다. 원래 화악산을 갈려고 했다가 폭설이 왔다는 소식에 변경하려다 원점으로 ㅎ 지금까지 다녀온 코스가 아닌 코스로 화악산에 북봉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지도에도 없었고 중봉과 정상 응봉만이 있는줄 알았는데, 화악도 어제 눈이 내렸다. 다른 블로거가 어제 갔다왔는데 눈이 눈꽃이 피었다. 명절 연휴라 길은 한산하고 실운현에 도착해서도 조용하다. 음지여서 눈꽃이 있다. 바람은 없고 날은 따듯해 겉옷을 안입고 장갑을 안껴도 춥지 않은 아주좋은 날씨다. 게다가 조망과 구름, 파란하늘, 눈꽃은 덤으로 준다. 눈꽃은 금년 겨울 상고대만 봤지 보지 못했는데 여기서 본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가는 코스가 사람이 별로 안다니는 코스라 눈..
월악산(송계2리/보덕암/하봉/중봉/영봉/덕주사) 2014.12.27 금년 마지막 산행, 월악산은 오랜만에 가는데 이번코스는 길게 간다. 하봉,중봉은 처음 가는 코스로 하봉은 원래 우회했으나 우회로는 페쇄되고 정상으로 넘어가고, 영봉도 중간에 오르는길로 갔었으나 폐쇄되고 능선길로 새로 계단을 설치해 한결 부드러워졌다. 몬지 모르지만 좀 손해본다는 느낌이었는데 ㅎ 송계2리에서 올라 보덕암 /하봉 가는길은 악산답게 많은 봉우리를 넘어서야 했다. 수없는 계단길과 비탈진 경사는 조심하지 않으면 안되는 험한길이라, 누가 하봉이라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웬걸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하봉 ㅋ 다시 내려서서 중봉을 향해 오르고 다시 쭉 내려와 다시 영봉을 오르는..오랜만에 땀을 쭉뺐다. 겨울에는 만만치 않은 코스로 왜 악산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코스였다. 매번 동창리로 올라..
가리왕산(장구목이-가리왕산-중봉-숙암분교) 가리왕산 1,561m 2012.12.22 금년에도 무단히 가리왕산을 가려고 했는데 번번이 갈 수 없었다 차를 끌고가자니 먼거리이기도하고 교통이 불편해서.. 남한에서 9번째로 높은 산으로 육산이다.. 육산이래서 난이도가 괞찬을 듯싶었는데 장구목이에서 임도까지는 약간의 경사지를 따라가나 ..
덕유산(신풍재(빼재)-갈미봉-대봉-못봉-백암봉-향적봉-무주구천동) 2012.11.10 덕유산 백두대간길을 타고 삼공리로 내려오는 산악회를 따라간다 언제가도 좋은산 중 하나가 덕유산이다 문득 그리워지면 가고싶은 산이다 빼재에서 시작하는 대간길은 만만한 코스는 아니다 (신풍령 빼재는 옛날에 산적이많고 짐승이 많아 산적이 잡아먹은 동물의 뼈가 산더..
화악산(왕소나무집-천도교수련원-중봉-실운현) 2012.5.13 전에 화악산을 갔을때는 부슬비에 안개가 껴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애기봉쪽으로 내려왔었다. 날씨는 화창하고 높이가 있어 봄꽃이 화창하다. 아들이 화악산으로 배치받아서 아침에 가보자라고 해서 바로 채비를 꾸려 차로 2시간 걸려서 왔다 화악산의 특징은 원시림으로 완만한..
월악산 (동창교-자광사-송계 삼거리-영봉-덕주사) 2012.3.11 2004년도엔가 한여름에 홀로 올라갔었다 사람도 없는 ...밝은 날이었지만 무서웠었던 그냥 혼자란 이유로 무서움이 밀려들었던 때였다. 삼거리에서 사람을 만나면서는 무섬증이 없어졌지만 지금생각하면 웃음만 나온다. 대둔산을 갈까 고민하다 고속도로가 옆에 있어 월악산을 택..
봄바람 부는 덕유산 2011.2.5(토) 덕유산(안성-동엽령-향적봉) 저번주에는 눈보라가 치고 날씨가 변화무쌍했다던데 그새 봄이 오는지 동장군이 숨죽인 모습이다 바람도 별로 없고 파란하늘에, 더위먹은 눈은 몸을 낮춘다 군데군데 젖은 흙이 보이고 젖은듯한 눈에서 봄을 느낀다 계곡 얼음 밑으로 물이흐르고 그렇게 소리없..
덕유산 종주3(동엽령-백암봉-중봉-향적봉) 탁트인 시야와 부드러운 능선길을 바람에 일렁이는 야생화를 보며 온몸으로 느끼는 부드러움은 덕유산 능선길에서만 느낄 수 있는 환희의 길이다 그저 그렇게 걸을 뿐 나는 없다 바람이 지나는 사이사이에 내가 있는듯.. 와이프가 노래를 부르며 걷는다 그리고, 말한다 당신과 이길을 걷게되서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