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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벌이난초
병아리난초
속리산 묘봉(두부마을/상학봉/묘봉/북가치/화북) 6.20 금년에 간다고 미루다 산악회에서 1만원 특가로 나와 신청했다. 코로나시대에 거의 괴멸되다시피 했는데 멤버를 모으느라 경쟁도 치열하다. 날은 맑고 더운날이라 땀은 주르륵, 그리 높지 않으나 험한길을 이젠 계단으로 잘 만들어놔 다니기가 수월해 졌다. 처음에는 어찌 다녓을까하는 생각이든다. 설악 서북능선도 1959년에 처음 완주햇으니 어쩌면 오래 되지는 않다. 20년전 설악 서북을 처음 갔을때 정말 만만치 않았는데 요즘은 고속도로 수준이라, 이곳도 정말 험했을듯하다. 오밀조밀한 수석전시장 탁트인 조망과 볼거리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난다.
사패산(원각사/정상/둘레길/원각사입구) 6.17 12일 백신 맞고 자제하고 있다가, 안사람과 같이 워밍업 할겸 사패산을 간다. 조용한 숲길과 사람이 많지 않은 코스라 조용하기는 한데 여름이라 땀은 비오듯한다. 계곡은 아직 장마가 시작도 않된터라 물이 메말라 잇다. 계곡물이 많으면 시원한 숲길따라 걷는 힐링코스인데 백신 맞은지 5일째라 몸상태를 체크하는데 괜찮다. 맞고나니 마음이 든든하다. 날은 흐려도 시야는 맑아 조망이 좋다. 정상에서 둘레길로 하산해 원점으로 돌아왓다. 이제 완연한 여름날이다.
가평 운악산(백호능선/청룡능선) 6.9 매년가는 운악산을 간다고 봄부터 생각하다가 문득 생각이나 아침일찍 자차로 갔다. 에전에는 현등사쪽으로만 갔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운악산휴게소쪽으로 가기 시작해 이쪽으로 오른것도 참 오래됐다. 그리고 블친 블로거를보다 안가본 백호능선으로 가봐야겠다고 하다가 이제서야 간다. 백호능선은 개방한지 10년이 되가지만 아직 지도상에도 카카오맵에도 등로가 안나온다. 처음 가보는 능선 운악산 답게 계단길 등이 없다면 가기 \ 어려운 코스다. 청룡능선 못지 않게 험하고 첫봉우리에 올라 서면 운악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르내리서는 능선길은 심심할 틈이 없다. 이제 초여름이라 해도 장난이 아니고 땀도 많이 난다. 하산길에 백년폭포에서 발을 담그고 폭포를 바라보니 세상 부러울게 없다.
가야산(백운리/만물상능선/서성재/칠불봉/정상/해인사) 6.2 요즘 5월부터 게속되는 산행이 뒤돌아보니 국립공원 위주로 가고 잇다. 하진 1년중 산행 절반이상은 국립공원이니 그만큼 언제가도 만족할 수 있어 그렇기도 하다. 가야산은 이동시간상으로는 지리산 만큼 걸린다. 대중교통은 엄두도 못내고, 자주갓었는데 2017년에 가고 한동안 찾지를 않았다. 이젠 초여름이라 날이 뜨겁다. 그동안 게단도 설치되고 코로나로 만물상 코스는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그나마도 인원을 더 줄엿다. 만물상의 예약이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만물상 능선을 타는데 땀이 비오듯 한다. 오랜만에 수건을 짜면 물이 주르르 내린다. 그래도 볼거리와 능선타는 재미가 쏠쏠한 능선이라 풍경을 즐기면 오른다. 상왕봉을 향해 가는데 눈가에 스치는 앵초꽃 근데 키가 작고 큰앵초도 아닌데, 한라의 설앵..
5월의 지리산2(백무동/한신계곡/세석/장터목/천왕봉/백무동) 5.30 수없이 올랐던 천왕봉 익숙한듯하면서도 언제나 설레이고 자꾸 뒤돌아보게 만드는 경치를 바라본다. 거칠것 없는 풍경들은 한눈에 들어온다. 제석봉에도 나무들이 많이 자란듯하다. 울창한 수림이었으면 또다른 모습일텐데 한순간의 방화로 한개 봉우리의 울창한 수림이 사라졌으니, 이곳에 올때마다 울창했던 수림을 상상해 본다. 울창한 수림 사이로 비치는 햇살 넘어로 천왕봉이 언뜻언뜻 보이는... 11시쯤 되면서 해가 장난이 아니다. 이제 초여름의 강한 햇빛이다. 정상에 앉아 장쾌한 능선을 바라보는것은 오른자만의 특권이리라 아름다운 능선이다.
5월의 지리산1(백무동/한신계곡/세석/장터목/천왕봉/백무동) 5.30 어느때부터인가 무박산행은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안간지 한 3-4년쯤 됐다. 자연히 지리산 천왕봉은 안가게 되고 당일치기로 주변을 가는 , 또 너무 먼거리도 좀 망서리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ㅎㅎ 모처럼 지리산 천왕봉을 이리저리보다 가는 산악회가 있어 간다. 3시에 도착해 바로 어둠속으로 들어간다. 일요일이라 토요일은 사람이 많은데 아무도 없다. 좀더 있어야 되는지, 한신계곡 물소리는 우렁차고 달빛은 휘황찬란하나 나무에 가려 보였다 안보였다를 반복한다. 날이 맑아 별빛도 초롱초롱하다. 낮익은 등로 새로 설치한 계단들 세석을 1키로쯤 남겨 놓았을때 여명이 터오른다. 주로 5월초에 왓던터라 5월말은 처음인듯한데 금강초롱 자주솜대가 잔뜩 피어있다. 세석평전은 나무들이 많이 자란듯 울창해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