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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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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숨은벽(밤골/숨은벽/위문/용암문/우이동) 10.17 단풍철이 되면 모든곳을 갈 수 없기에 고민에 빠진다 10월초 거의 일주일동안 비로 설악은 패스했고 명지나 운악을 갈려는데 시간이 이르고 숨은벽도 시간이 이르지만 한파주위보가 내린날 가까운 숨은벽을 간다. 일요일이라 송추가는 버스는 만차고 산성에서 조금내리고 다들 효자2리에서 내린다. 주차장도 만차이고 사람들로 복잡하다. 이래서 주말에는 잘 안가는데 ㅎㅎ, 다들 능선으로 가는데 계곡으로 빠져 가다가 중간에 능선으로 오른다. 금년 6월말에 숨은벽을 왔는데 그 사이에 계단과 난간을 모두 설치해놧다. 편리해서 좋기는 한데, 이러다가 계단길로만 다니는건 아닌지 사람이 많다보니 험한구간에는 정체?현상까지 일어난다. 산에 오면 코로나시대에 입이나 다물지 몬 할말들이 많은지 마스크도 안쓰고 토해낸다. 밤골계..
북한산(구천계곡/구천폭포/대동문/칼바위/화계사) 8.22 오랜기간동안 비가 내리지 않더니 폭염뒤 늦장마가 와 연일 비소식이다. 아침까지 비가 내리고 소상상태를 보이는데 시원한 폭포를 볼려고 일찍 나섯다. 잠실에서 2호선타고 신설동에서 우이경전철을 타고 4.19묘역에서 내려 아카데미하우스로 간다. 계곡에는 시원한 물소리가 들린다. 구천폭포는 북한산 3대폭포로 가장 아름다운 폭포다. 굽이쳐 흘러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비가 많이 내려 폭포다운면모를 보여준다. 푯말과 안내문도 설치했다. 폭포밑에 앉아 30분정도 그냥 멍때리고 앉앗다. 이쪽도 구조물을 설치할려는지 기둥과 자재가 내려져 잇다. 폭포를 봣으니 이젠 멋진조망을 보러 칼바위능선에 간다. 아직 완전 개이지 않아 흐릿하나 그래도 멋진 북한산봉우리를 감상할 수 있었다.
소나기 맞으며 오른 북한산(밤골계곡/능선길/숨은벽/위문/백운대탐방) 6.29 요즘 날씨가 땡볕이거나 비가오거나 장마 지기전에 가까운대로 간다. 기상청 예보는 오후 5시부터 소나기 오는 걸로 에보되있다. 날이 더워 밤골계곡을 오르다 중간에 능선따라 오는길을 택한다. 오랜만에 오른 계곡은 비가 와서 그런지 수량도 좋고 폭포들도 볼만하고 숲길은 시원하다. 능선길에 오르고 본격적인 오르막길이 시작될 무렵 하늘이 심상치 않다. 설마 비가 ..5시부터 온다고 했는데.. 관악산에 이어 우중산행이 되는거 아닌가 생각하는데 젠장 비가 온다. 그것도 아주 많이 우비를 챙길까하다 그냥 왔는데 ㅠ 그칠줄 모르고 비는 많이 내리고 작은 상구리 나무 아래 비를 피하고 나뭇잎을 꺽어 나무 위에 얹고 배낭커버를 씌우고 머리에 얹고 바위에 앉았다. 땀흘려 젖나 비가와 젖나 매한가지인데 오히려 시원하다..
북한산(산성탐방/가당암문/의상능선/문수봉/비봉능선/구기동) 4.20 오랜만에 의상능선쪽으로 넘어가는 코스를 잡고 도착 의상봉으로 바로 가려다 계곡쪽이 궁금햇는데 지도를 보다보니 우측 게곡에서 가사당암문으로 가는 코스가 있어 안가본 쪽으로 올랏다. 수량이 적으나 일단 사람이 전혀 없다는게 장점, 철쭉이 지는 상황 고도를 올릴수록 철쭉이 보이고 만개한 벚꽃도보인다. 그냥 힐링되는 트레킹 코스다. 언제가도 멋진 의상능선과 문수봉 오늘은 마주보이는 보현봉에도 사람들이 보인다. 미세먼지가 낀게 흠.
북한산 영봉(우이동/용덕사/영봉/우이분소) 4.14 안사람이 같이 가자고해 다른곳을 갈려다 진달래가 한창인 영봉코스로 잡았다. 그런데 이제 절정일때인데 며칠전 내린비와 낮은기온으로 냉해를 입어 폭삭이다. 비슬산도 절정인데 냉해로 모두 폭삭했다. 비슬산을 갈려고 했는데 하긴 봄날씨가 원래 이렇지. 그래도 정상 부근은 아직 진달래가 남아있다. 금년 봄은 예년과 달리 꽃들이 빨리피고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피는듯하다.
봄바람부는 북한산(산성입구/산성계곡/산영루/대성문/보국문/정릉) 처녀치마와 청노루귀 소식이 들려온다. 약간 어중간한시기 에년보다 좀 이르긴 한데 겸사겸사 북한산을 간다. 아래쪽은 진달래가 폈고 게곡에는 물소리가 힘차다. 귀룽나무는 초록색 잎을 내고 어디서 왔는지 나비가 날아다닌다. 얼었던 물이 녹고 새싹이 나오는걸 보면 신기하다는 느낌이든다. 매년 보면서도 한겨울을 이기고 움트는 생명력은 경이롭다. 윗쪽은 아직도 얼음이 보인다. 아래쪽은 처녀치마가 피었는데 윗쪽은 봉우리도 안보인다. 청노루귀 군락지에는 이른건지 아님 훼손이 된건지 몇개체 안보인다. 작년에 비가 워낙 많이 와서 영향이 잇을듯하다. 때가되면 나올것을 항상 미리와서 이러네 저러네 하는 모습을 보면 욕심인듯하다. 그래도 욕심을 내고 싶다.
처녀치마 처녀치마 중간 아래쪽은 많이 피었으나 상부쪽은 아직 꽃봉우리도 안나왓다
북한산(산성/산영루/북한산대피소/용암문/위문/선암교) 작은애가 시애틀을 거쳐 피닉스에 잘 도착햇다는 소식을 듣고 몸도 풀겸 북한산을 간다. 덕유산을 갈려고 했는데 이젠 좀 지겹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간다/ 어제 내린눈을 은근히 기대도 했는데, 날씨가 워낙 춥고 건설이라 들러붙지 않고 바람까지 불어 기대했던 설경은 없엇다. 날은 추워 바람이 불면 눈썹이 쩍쩍 달라붙는다. 계곡은 몸두 얼어 붙엇고 추운날에 파란하늘이 더 추워보인다. 게곡바람과 능선 바람은 기온을 더떨어드리고 아마 기온상으로 20도 였으니 북한산에서 눈썹이 붙은 경험은 처음이다. 사람은 거의 없고 그래도 눈 내린직후라 바닥에는 눈밟는 소리를 들을며 걷는다. 숨을 들이 쉬면 시원한 공기가 페부 깊숙이 들어와 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