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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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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용마산(영화사/아차산/용마산/중곡동) 9.1 연일 비소식에 모처럼 개인날, 날은 여전히 무덥다 아차산에서 망우산까지 오랜만에 갈려고 했는데 생각외로 무덥고 땀투성이라 용마산에서 내려섯다. 산만 봐도 가슴이 뛰던때가 있었는데 언제부터가는 갈곳도 딱 떠오르는곳도 없고 그닥 재미를 못느낀다. ㅎㅎ 멀리 가는것도 시들시들하고 산권태기인가보다.. 기온이 그리 안높을꺼라고 생각했는데 해가 나자 30도까지 오른다 관악산 국군의날 행사 연습중으로 비행편대가 굉음을 내며 지나간다 암사대교 뒤 강동대교(공사중) 용마산과 뒤 북한산
남한산성(주차장/서문/수어장대/북문/남한산/현절사/주차장) 8.25 가을 장마로 비가 계속 내리더니 그쳤다. 날은 아직도 더위가 계속되고 백부자도 볼겸 남한산을 간다. 비가온뒤라 시야도 좋고 날은 쾌청한데 아직 뒷여름이라 땀은 비오듯한다. 금년 여름은 폭염과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나무와 풀들이 엄청 자랐다. 서문에서 바라보는 시내는 멀리까지 선명히 보인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듯하다 도라지꽃 박주가리 남한산성은 여기저기 공사중이다 큰고깔제비 수어장대 큰꿩의비름 서문 자주조희풀 관악산 봉암성 백부자 성벽보수 공사중
폭염에 오른 사패산(회룡탐방/범골능선/사패산/안골) 8.17 화악산을 갈 시기인데 화악산도 같은시기에 매년 다녀 금년에는 패스하기로 한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갈때가 마땅치 않아 이리저리 갈곳을 생각하다 선바위가 생각이 났다. 범골능선은 내려오기만했는데 이번에는 꺼꾸로 올라가본다. 길이라는게 올라가는것과 내려가는게 같은길임에도 다르게 느껴진다. 보는게 달라서 그런모양이다. 선바위도 내려오면서 찾아 길이 명확치 않았는데 이번에 오르면서 감이 잡힌다. 날은 무덥고 사람은 거의 없다시피하다. 계곡쪽으로 갈려다 물도 많이 말라 차라리 아기자기한 바위를 타는게 날듯싶어 천천히 오른다. 상상봉과 사패산 보루 멋진 기암들과 탁트인 전망은 좋다. 날이 뜨거웠지만 다닐만하다. 상상봉 범골능선을 내려오다 우뚝솟은 멋진 봉우리이다 오늘은 여기서 오른쪽으로 여기서 왼쪽으로 오른..
북한산 원효봉(효자비/능선길/정상/원효암/서암문/북한탐방) 8.9 연일 폭염에 산에 갈 엄두를 못내다가 태풍으로 오늘은 기온이 내려가 낮기온이 30도 정도다. 짧게 갈곳을 고르다 원효봉으로 잡고 효자비에서 내린다. 연일되는 폭염이라 그래도 땀은 비오듯한다. 정상에 올라갈때까지 사람은 한명도 못봤고 정상에서 내려갈 쯤에 몇몇이 올라온다. 날은 흐리지만 시야는 참 좋은 날이다. 효자비에서 원효봉 오르는 코스는 원래 북문으로 가는건데 중간쯤에서 북문으로 가는길로 가야 하는데 어딘지 모르고 오히려 잘나있는 길이 능선길이고 조망도 좋다. 입추도 지나고 설악고지대는 가을꽃이 등장하고 태풍지나면 선선한 가을이 오것다. 누구의 제단이었을까 게곡은 메말라있다. 북문은 계곡따라 가야할것 같은데 ... 음기가 강한 바위인가보다 이주변에 망태버섯이 많다 날이 흐려도 땀은 비오듯하고 ..
설악산 십이선녀탕계곡(장수대/대승령/안산갈림길/선녀탕계곡/남교리) 8.2 저번주 흘림골을 갈까 십이선녀탕을 갈까하다 흘림골을 갔는데 이번에는 십이선녀탕이다. 동서울로 가면 시간과 비용이 더드는데 산악회는 절약이 된다. 자리가 없는데 대기를 해놨는데 전날오전까지 소식이 없어 포기하고 동서울로 갈까 했는데 운좋게 딱 한자리가 나왔다. 폭염이라 하산후 남교리에서 백담사까지 갈려면 그것도 장난아닌데 다행이다. 설악은 장마가 질때 사실 비가 많이 오질 않았다. 강원도가 비피해도 없었으니 그러다보니 예년에 비해 수량이 적다. 선녀탕도 확연히 물줄기가 작아졌고 대승폭포도 아주 가늘어졌다. 시원한 계곡물을 기대했는데 와본것중 가장 적은 수량이 아닌가 싶다. 능선 가까이 가니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땀이야 여름이니 수건을 짜면서 가지만 마치 초가을 바람처럼 찬기가 느껴지기해 그..
남설악 흘림골(흘림골탐방/등선대/주전골계곡/용소폭포/오색) 7.25 작년 개방이후 개방 첫날 그리고 겨울과 봄 다시 여름날에 남설악을 찾았다. 설악쪽은 약간 지겨운듯 구미가 당기지 않은데 이곳은 개방한지 얼마 않되서 새로운 기분으로 계절마다 찾는다. 장마가 끝날 무렵 갈곳이 마땅찮은데 생각은 하고 있었으나 언재갈까 재고 잇던 참인데 다른곳은 비예보이지만 설악은 구름많음으로 나와 있다. 아침에 고민하다 대충배낭을 꾸리고 동서울 7시반차를 타고 간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평일인데도 만석으로 올때는 오색에서 2시35분 양양가는 시내버스를타고 양양터미널에서 동서울로 갔는데, 인터넷 예약을 할려고 보니 자리가 2개만 남아 있어 일단 예약을 하고 갔는데 만석이다. 사람도 많고 차도 말리고 그러고보니 휴가철이 시작된듯하다. 폭염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흘림골에서 십이폭포로 주전골..
용문산 백운봉(사나사/함왕골/887봉/정상/사나사/주차장) 7.19 설악과 포천 백운산을 생각하다. 갑자기 사나사 백운봉이 생각나 자차를 타고 갔다. 예전에는 사나사까지 들어가서 주차를 했는데 입구에 있는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물어보니 성수기에는 절까지 통제한다고 한다. 장마 직후라 사나사계곡은 물이 우렁차게 흘러간다. 사나사계곡은 때묻지 않은 원시림 상태의 계곡으로 계곡도 길고 좋다. 전에 올라갈때 맨끝에서 올라가 이번에는 중간쯤에서 함왕봉이라고 푯말에 써있는 곳으로 올랐는데 결론적으로는 옛날길로 길이 거의 희미하거나 자라난 덩굴등으로 아주 애를 먹었다. 근데 이길로 가게된게 앱에는 길이 정식길로 표시되어 있어 앱따라 올라간건데 아마 폐쇄된 길이다보니 길자체로 자라난 잡초와 덩굴식물로 가려져 그냥 앱을 보면서 감으로 올랐다. 결국 앱 때문에 알바도 하고 ..
비온뒤 북한산(아카데미/구천폭포/구천계곡/대동문/동장대(시단봉)/기룡봉/중흥사/북한탐방) 7.12 일주일 내내 비예보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산행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인데 수요일이 소강상태로 이맘때면 가는 구천폭포를 보러 간다. 장마가 질때 오면 폭포의 제대로된 모습을 볼 수 있고 북한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가 아닌가 싶다. 조선때 인평대군이 별장을 짓고 풍류를 즐겼던게 이해가 된다. 구천폭포아래에 앉아 가만이 있으면 세속을 잊은듯한 느낌이다. 도심가 아주 가까이 잇는 곳이지만 폭포외에는 아무것도 안보이는 깊은 게곡속에 와 있는 느낌이 참 좋다. 아직도 공사중인듯하다 파리풀 구천폭포 하단 구천폭포 상단 좌측에 구천은폭이라고 새겨져 있다 사릉부석감역필기 / '기묘년(1699년) 정월(1월)' 사릉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석물을 채취하면서 그 업무를 담당했던 관리들과 석수의 이름이 새겨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