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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화악산 명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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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산(주차장/명지폭포/갈림길/명지2봉/명지1봉/주차장) 솔나리를 본다고 한게 언제부터인데 인연이 적은지 매번 이미 지거나 꽃봉오리만 보거나 ㅎㅎ 이번 설악에서도 꽃봉오리만 맺은 솔나리를 마주햇다. 쉽게 볼 수 잇는곳들은 교통도 불편하고, 그나마 명지산이 만만해 날을 보는데 장마라 잠깐 소강상태를 보이는틈을 타 다녀왓다. 승천사쪽으로 오르는건 참 오랜만이다.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숲과 게곡이 더 깊어진것 같다. 게곡믕ㄴ 비가 많이와 오르고 내리는 내내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했다. 언제와도 멋진 곳이다.
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명지산(상판리주차장/귀목고개/명지3봉/아재비고개/상판리) 버스를 타고 갈려고 이리저리 시간표를 보는데 영 번거롭다. 그래도 내맘대로 내려오고 싶은데 그런데 상판리까지 차로 가면 한시간 정도로 네비에 나온다. 갈아타고 가면 이래저래 2-3시간인데 그냥 차로 가서 원점회귀하는걸로... 아래는 봄인데 7부쯤 부터는 온통 눈천지이다. 아래에서 정상부근에 상고대가 보였는데 날이 맑아 없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나를 위해서 한쪽에 남겨 놓았나 보다. 금년에는 이래저래 눈복이 많은가 보다. 변산바람꽃 군락지는 온통 눈으로 덮여 있어 본격적인건 10일정도 있어야 할듯하다. 파란하늘에 탁트인 조망은 가슴시리게 다가왔다. 명지3봉에서 바라본 1봉과 2봉 뒤에 화악산 주차장에서 본 3봉 정상 상고대가 보인다 시원스레 물소리 들리고 이 색감을 너무도 좋아한다. 게곡따라 가는길 따듯한..
화천 화악산(실운현/북봉/삼일봉/쉬밀고개/용수동) 매년 이맘때면 가는 화악산 , 금년에는 안갈까 했는데 그만 가고만다. 닻꽃, 금강초롱,난장이바위솔 ...참 궁금 한것도 많다. 요번에는 코스를 바꿔 북봉에서 삼일봉으로 해서 용수동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잡앗다. 차를 가지고 다녔었는데, 이번에는 동서울에서 첫차를 타고 사창리에서 택시타고 실운현으로 왓다. 금년은 특이한게 북봉 가는길 내내 등로는 온통 멧돼지들이 파헤쳐 놓았다. 심할 정도로 떼지어 다니면서 그런건지 닻꽃과 함께 금강초롱이 한창이어야 하는데 금강초롱이 보이지 않고, 그나마 보이는 것은 아주 작은 봉우리만 있다. 멧돼지들이 파헤치면서 생육이 바뀐듯하다. 정상부근에 이르러서야 간간이 금강초롱이 보인다.\ 원래 그곳에는 무리지어 피던 곳인데 하나도 없는 곳도 잇엇다. 닻꽃은 절정이고 구절초며 꽃들은..
화악산(실운현/등로/북봉/샛길/실운현) 설악산을 다녀온후 방태산을 갈려다 닻꽃이 피엇다는 애기를 듣고 화악산으로 간다. 대중교통은 북봉을 갈려면 쉽지 않아 매번 그렇듯이 차를 가지고 갔다. 날은 구름 많음으로 구름이 넘나들겠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종일 운무에 휩싸였다. 이맘때 갈때면 그런것 같다. 실운현의 약수물은 수질검사결과 음용불가라고 부착되어 있다. 물은 엄청 시원한데 먹지는 못하고 이 높은 곳까지 그런지 좀 이해하기 어렵다. 가평이나 화천쪽 계곡은 차량들이 즐비하고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고산답게 오르는 동안 시원하게 바람이 불고 조망처에 이르자 구름이 바람과 함께 능선을 급히 넘어간다. 초입부터 멧돼지가 등로따라 엄청 헤집어 놓앗다. 먹을게 많아서 그런지 개체수가 늘어서 그런지. 금강초롱은 시기가 일러서인지 등로따라서는 몇개체 없..
명지산(백둔리/아재비고개/명지3봉/2봉/정상/익근리) 2018.3.31 명지산 영취산을 무박으로 갈려고 했는데 안사람이 일이 생겨서 취소하고 생각해두었던 명지산으로 갔다. 예전 봄에는 사향봉으로 오른적이 있는데 이시기에 이쪽으로 오른건 처음인듯 같은길이라도 계절따라 다르니 산을 수없이 다녀도 안다고 하기 어려운게 그런뜻일지라. 변산바람꽃을 보기위해서 왔는데 너무 많다보니 오히려 자세 취하기가 어렵다. 간간이 보이면 한송이 가지고도 오랫동안 찍을텐데 다양한 봄꽃들이 계곡길에 산재해 있다. 날은 따듯한데 미세먼지가 오후에는 떨어진다고 하더니 여전히 그대로이다. 응달에는 아직도 얼음과 눈이 있다. 연인산과 명지산 2산종주인데 나는 중간에서 올랐다. 언제였던가 20여년전 올랐던 여름 명지산은 기억도 없다. 세월 참 빠르다. 명지3봉 하트모양의 낙석지대가 이채롭다...
화악산(실운현/북봉/임도/실운현) 2017.8.19 오후에 비소식, 닻꽃도 궁금하고 안사람도 산에 가자고해 차를 갖고 아침일찍 갔다 비오기전에 내려오려고 나섰다. 산들은 운무가 피어오르고 화악산 가까이 이르렀으나 구름에 보이지 않는다. 실운현에 오니 구름이 피어오르고 해가 뜬다. 결국 내려올때 까지 운무에 휩ㅆ여 덕분에 시원하게 다녔다. 조망은 없지만, 닻꽃은 한창이고 개체수가 많이 늘어났다. 금강초롱이 담주나 되야 한창일듯, 투구꽃도 꽃봉우리를 맺었다. 북봉에서 이르자 구름이 몰려와 앞에 통신탑도 보이지 않는다. 중봉으로 갈려다 보니 안내방송이 나온다. 사실 가봐야 그렇고 해서, 전에도 임도쪽으로 하산한 적이 있어 그리로 내려왔다. 여전히 구름은 피어오르고 응봉은 잠시 보였다 사라진다. 시원한 하루다. 북봉 바로 앞인데도 안보인다 청평..
명지산(백둔리/아재비고개/명지3봉/2봉/명지산/익근리) 2016.9.11 요즘 코스들이 게절 중간이어서 그런지 갈곳이 마땅치 않다. 요번달 말이면 단풍으로 북적거릴텐데, 추석전이라 ,어제만해도 벌초로 차가 많이 밀렸다던데, 오늘은 사람이 적다. 명지산까지 2시간이 못되서 도착해ㅛ다. 백둔리는 접근성이 떨어져 처음 와본다. 생태게보존지역으로 원시림 같은 상황이다. 이제 가을 초입으로 낙엽이 많이 보인다. 좀 시원할줄 알았는데 덥다. 능선길은 수풀이 가려 헤쳐나가야 한다. 3봉에 이르자 탁드인 조망이 나온다. 구름이 넘나들고 날은 흐려 있다. 해가 나지만 흐리기를 반복한다. 3봉에서ㅜ 바라보는 명지산은 또 다른 모습이다. 우뚝선 거친 봉우리다. 멀리서보면 거의 수직에 가까운 곳을 어떡히 올라가나 했다. 옆에서 보면 완만한 능선길이지만 ㅎㅎ 힘좀 들겠다 싶었는데 ..
화악산(실운현/북봉/중봉/실운현) 2016.8.13 작년에는 화악산을 8.23일 갔었다. 그때 닻꽃이 만발햇었는데 금년은 워낙 더워 시기를 땡겨봤다. 5시반에 출발했는데 차가 밀린다. ㅎㅎ 약간 밀렸지만 속초는 7시간 걸렸다는 얘기가 나온다. 날 더운데다 밀리면 참 어려울듯 실운현에 도착하니 날씨가 변덕이다. 개었다 흐렸다. 구름이 넘나들고 날씬느 좋은듯 저번주 설악을 갔던 탓인지 그래도 땀은 흘리지만 괜찮다. 내려오면서 진사들이 많이 눈에 띄는데 사실 북봉에서 중봉으로 한바퀴 돌면 모든 야생화가 나온다. 그것도 아주많이. 북봉에 오르니 구름이 넘나들고 시야는 구름에 가린다. 중봉으로 넘어가는 길은 철조망이 사라졌다. 중봉 가는길은 조심해야 할듯 철조망이나 공사물들이 날카로운곳이 있어 다칠 수도 잇다. 철망에 걸려 바지가 찢어졌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