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화악산 명지산

(21)
명지산(주차장/명지산/능선/주차장) 2015.9.6 어제는 전국에 비가오는 바람에 소백산을 가려다 포기했다. 새벽에도 어딜 가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와이프가 자기 일해야 한다고 걸리적 거리지 말고 산에나 가란다. ㅎ 할 수 없이 차를 끌고 명지산으로 나섰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어중간한 시기라 차는 막히지 않고 도착했고 산악회에서 두어대 와있다. 지방인것 같은데 시끄럽다. 천천히 걷는데 야생화들이 지천이다. 처음 명지산을 왓을때가 여름이었는데 기억도 없다. 단지 가파른길에 산나물을 따던 분들만 기억나고 화악산의 모습이 맑게 봤던 기억 10년전이니 ..지금 여름은 아주 생소한 풍경으로 다가온다. 날은 먹구름이 잔뜩이고 비도 아주 조금 날리다 만다. 날씨는 선선하니 산행하기 좋고 계곡은 수량이 줄어 졸졸 흐른다. 이곳도 숲이 우거진 곳으로 ..
화악산(실운현/북봉/중봉/언니통봉/용수목) 2015.2.20 설악산에 폭설이 내려 십이선녀탕 코스를 가려고 했는데 입산통제다. 원래 화악산을 갈려고 했다가 폭설이 왔다는 소식에 변경하려다 원점으로 ㅎ 지금까지 다녀온 코스가 아닌 코스로 화악산에 북봉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지도에도 없었고 중봉과 정상 응봉만이 있는줄 알았는데, 화악도 어제 눈이 내렸다. 다른 블로거가 어제 갔다왔는데 눈이 눈꽃이 피었다. 명절 연휴라 길은 한산하고 실운현에 도착해서도 조용하다. 음지여서 눈꽃이 있다. 바람은 없고 날은 따듯해 겉옷을 안입고 장갑을 안껴도 춥지 않은 아주좋은 날씨다. 게다가 조망과 구름, 파란하늘, 눈꽃은 덤으로 준다. 눈꽃은 금년 겨울 상고대만 봤지 보지 못했는데 여기서 본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가는 코스가 사람이 별로 안다니는 코스라 눈..
화악산(실운현/응봉/촉대봉/화악2리) 2014.8.24 화악산 응봉 토요일에 벌초를 다녀와 이번주는 쉴 생각이었는데 와이프는 어디 간다고 하고 집에 아무도 없는 상황이어서, 마침 화악산 응봉을 가는 산악회를 따라갔다. 응봉은 중봉에서 마주보기만 했지 가본적이 없고 아들이 공군으로 군생활 하던곳으로 좀 애착이 간다고 할까 가본다고 하곤 하두 자주나오니 가지를 않았다 언제한번 가보려던 참이었다 홍적고개로 가면 좋을 듯한데, 그쪽은 다음에 가보기로 하고. 요즘 날씨는 온도차로 안개가 넘실거린다. 이곳도 안개속이 있더니 화악터널을 오르자 발아래 구름이 보이고 계속 넘어올라고 실갱이를 벌인다. 실운현에서 응봉가는 도로로 가는길은 야생화 천지다. 특히 흰진범과 흰물봉선은 널렸고 군사도로를 따라 응봉으로 가는 도로 양쪽도 야생화 천지이다. 구름은 금방 ..
봄비 속에 찾은 명지산(주차장-사향산-명지산-명지폭포) 2014.4.12 날이 낮에는 맑음이고 남부쪽으로 비가온다고 ...명지산을 버스로 갈까 고민하다 차로 가면 1시간 30분으로 거의 절반이상 다축되고 와이프랑 같이가니 오히려 교통비가 절약, 오랜만에 가는 명지산이다. 화악산과 더불어 사람손이 덜탄곳...벛꽃들은 흐드러져 있다 계곡이 길어 지루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사향봉으로 능선 따라 간다. 오르는 길은 원시림 수준 크고 작은 봉우리를 너어야 해서 좀 힘이드는 곳이다. 대부분 계곡을 따라 가기 때문에 사람은 거의 마주치지 않았다. 대신 수많은 제비꽃과 금낭화, 흰노루귀, 보고 싶었던 엘레지까지 ㅎㅎ 마주쳤다. 날씨는 비소식은 없었는데 사향봉을 지나서는 구름이 끼더니 비가 흩날리기 시작한다. 보여야할 화악산은 안개로 보이지 않고 부슬비가 내린다. 그야..
명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