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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도봉산 송추폭포(송추계곡/송추폭포/칼바위/우이능선/보문능선) 이제 초여름으로 치닫고 요즘 비가 조금씩 오더니 밤에 제법 비가 온모양이다. 요즘 딱히 가고싶은 곳도 안떠오른데 송추폭포나 보러가자는 생각에 좀 늦게 나선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황사도 적고 깔끔한 날씨를 자주 본다. 인간이 무섭긴 무섭다. 전세계 곳곳에서도 맑고 오염이 없어지는 현상이 자주 뉴스에 나오는 걸 보니 인간은 지구의 입장에서 보면 백해무익한 존재가 아닌가 싶다. 송추폭포는 매년 오지만 때를 잘봐야하는것이 비온 직후가 제일이다. 수량이 가장 풍부하고 소리도 우렁찰 때이다. 오늘은 날씨도 청명해 아름다운 폭포의 배경이 되어준다. 폭포 옆에 앉아 가만히 폭포소리에 귀기울이니 신선이 따로 없다.
관악산(용운암/문원폭포/일명사지/송신소/말바위능선/정상/사당능선) 2020.5.16 비가 내린후 아침에 안사람도 나가고 기상예보는 날이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인데, 어쩔까하다 그냥 바로 간단히 크로스백을 메고 관악산을 향했다. 어디로 갈까하다 문원폭포로해서 일단 가는걸로 , 아침까지 비가와서 그런지 사람은 거의 없다. 코스를 보다 안가본 일명사지로 능선따라 오르고, 비가온후라 숲내음은 상큼하고 아카시아가 만발이라 향이 코끝을 스친다. 케이블카능선따라 오르다, 연주암으로 빠질까하다 송신소쪽능선 으로 올라 다시 말바위능선따라 정상으로 간다. 내려올때는 용마능선으로 갈려고 했는데 잔뜩 구름이 몰려오고 해서 과천보다는 사당이 날것 같아 사당능선을 따라 내려왔다.
축령산/서리산 철쭉(주차장/홍구세굴/남이바위/축령산/절골/서리산/주차장) 요즘 포천 주변을 훝고 다닌다. 딱히 떠오르는 곳도 없고 매년 이맘때면 가장 먼저 올랐던 지리나 소백등도 소원하다. 설악은 요번달 말일까지가 산방기간이고, 코로나 때문인지 자주 다니다 보니 권태기인지 ㅎㅎ 주금산에사 바라봤던 축령산, 철쭉이 개화했다. 작년에는 황매산으로 철쭉으로 보러 갔는데 금년은 서리산으로 역시 계절의 여왕이라 꽃들은 흐드러지게 피었다. 습기가 많은 산이라 숲내음은 상큼하고 철쭉은 활짝피었다. 축령산 오르는 내내는 흐리고 먹구름 몰려오더니 절골에 내려서자 날이 개기 시작하고, 정상에 오르니 물게구름 두둥실이다. 금년 철쭉은 유난히 더 곱고 아름답다
계룡산(천정골/큰배재/삼불봉/자연성능/관음봉/동학사) 산방기간이 끝나면 매번 지리산,소백산을 먼저 갔었는데 이젠 좀 지루한 느낌이 들어 갈 생각이 안든다. 설악은 금년 산방기간이 5월말일까지 연장되 더 기다려야 하고 너무 먼곳은 요즘 대중교통이 축소되 시간이 맞지 않는다. 단양도 축소되어 소백을 갈려고해도 시간이 영 안좋다. 대전은 정부청사 때문인지 여전히 많아 진달래가 지난 철쭉시기에 올랏다. 어쨋든 시기를 달리하면 산이 달라 보이는데 대부분 계룡산도 매년 갔지만 진달래 필때쯤이라 이번은 철쭉이 만개한 때로 못보았던 졸방제비,큰구슬붕이, 천남성등이 많이 보인다. 계절의 여왕 5월이다 삼불봉
포천 왕방산(주차장/깊이울계곡/임도/능선/정상/왕방이재/주차장) 이리저리 지나다니면서 수없이 보긴했지만 오르긴 처음이다. 전에 천보산을 가면서 가긴해야겠는데 겨울에 갈려다 못갔다. 깊이울계곡으로 갈려는데 교통이 애매해 차를 가지고 간다. 생각보다 깊이울계곡은 이름대로 깊고 길다. 산이 특이한게 능선에 가지능선들이 주름지듯이 많다는것 안쪽으로는 나무들이 상당히 많이 베어져 있는데 왜그런지는 모르겠다. 등산로도 제대로 안되어 있고 지도상에도 실선으로 나와있다. 카카오맵으로보면 아예 나오지 않는다. 없는길도 실선으로 나오는데, 푯말이 없고 길도 희미해 그냥 감을 잡고 능선을 치고올라 정상으로 갔다. 때묻지 않아 야생화도 많고 드릅나무가 참 많이 보였다. 이미 대부분 누군가 따갔지만, 몇년전 산불로 나무를 자르고 식재를 한건지 바깥쪽 등산로는 잘되어 있다.
왕방산 야생화
진달래 만발한 주금산(몽골촌/합수곡/헬기장/정상/몽골촌) 축령산 옆에 있어 잘 알려지지 않은 산르호 베어스타운이 주금산 아래인 것은 잘 알지 못한다. 남양주 쪽으로 비금계곡은 조용하니 사색하기 좋고 은근히 계곡이 깊고 길다. 매년 봄이면 오는곳 작년에는 건너 뛰었지만 장거리를 가급적 멀리하는 요즘 어딜갈까 고민하다 생각이 났다. 평소 가던 때를 좀 지나 있어 덕분에 야생화도 많이 보고 진달래가 지거나 피거나 하고 있고 독바위도 오랜만에 올라서본다. 선비들이 풍유를 즐기고는 거문고를 숨겨 놓았다는 비금계곡 비단산이라고 불리우는 이곳은 언제가도 조용하고 사색하기 좋다.
화창한 봄날 아차산/용마산(만남의광장/대성암/아차산/용마산/중곡동) 화창한 일요일 날씨가 너무좋아 집에 있기는 그렇고해서 가까운 아차산을 간다. 매년 봄되면 가는곳인데 금년은 좀 늦게 갔더니 안보이던 꽃들이 많다. 겹벚꽃이 활짝피었는데 처음 봤다 ㅎ, 진달래는 끝물이고 복사꽃이 한창이다. 용마산 자락에는 게단길로 잘설치되어 잇고 공원마다 꽃들로 화사하다. 용마산은 높이가 낮아서 그러지 에전에는 바위산으로 멋잇었을듯하다. 관악산까지 뚜렸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