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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내린 아름다운 선자령 1 금년은 전라도에 눈이 많이 내리고 강원도는 적게왔다. 매년 가장 먼저가는 코스중 하나인데 눈이 없어 허허벌판 이었던 선자령, 근데 이틀동안 내린눈으로 허벅지까지 차올랏다. 차를 갖고갈까 동서울에서 버스를 타고갈까 고민했는데 마침 가는 산악회가 있어 갔다. 어제까지는 눈내리고 흐린날씨 였고 오늘 오전까지는 영하의 날씨, 그리고 구름한점 없는 예보는 산행하기 딱좋은 날이었다. 겨울을 보내고 봄꽃 찾아 다녔는데 다시 눈천국으로 들어선다. 모처럼 눈이 습설이라 풍경이 좋다. 다행히 이미 새벽부터온 사람들이 있는지 길이 한줄 나 있어 큰불편은 없는데 그래도 습설이라 힘이들었다.사람이 마주쳐오면 푹푹빠지는 길로 가야하나 아름다운 풍경과 사진 찍느라 힘든줄 모르고 오른다. 주차장은 눈이 많아 치우질 못하고 한길만 나..
폭설내린 아름다운 선자령 2 이번 선자령 산행은 눈꽃,상고대,빙화, 빙화에핀 상고대... 겨울에 볼수 잇는 눈꽃들을 전부 볼 수 있었다. 불과 눈오기전에는 비가와 빙화가 형성되었고, 오후에 들어 눈이 오기 시작하면서 아래쪽은 눈꽃, 정상 부근은 빙화에 눈, 그리고 상고대 까지 형성됐다. 비가 흘러 내리면서 가지 아래로 고드름이 형성되고 다시 그위에 상고대가 형성되 특이한 눈꽃 형태를 보여준다. 파란하늘에 하얀눈 마냥 즐거운 날이었는데, 습설이라 힘이들었는지 거의 떡실신돼 잤다.
봉은사 홍매화 만개
봄빛 가득한 장봉도 트레킹(장봉4리/관산(봉수대)/가막머리/해안길/장봉4리) 안사람과 가까운 섬트래킹을 보다 장봉도를 선택했다. 자세한 정보 없이 일단 분위기를 내러 간것도 있는데 배를타고 다시 장봉도에서 버스를 타고 장봉4리에 내려 다시 코스를 보고 이코스로 정했다. 산능선을 타고 가막머리로 가서 다시 해안길을 따라 원위치하는 코스인데, 생각외로 괜찮았다. 완만한 능선길을 바다를 보며 걷는능선길은 일품이엇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 해안길은 은근히 힘이들면서도 재미있는 코스다. 모처럼 배를 타는것도 바다를 만끽하는것도 파란하늘에 봄바람이 싱그럽다.
봄바람부는 천마산(수진사/천마의집/정상/팔현계곡/오남저수지) 1.24 천마산을 안간지 3년쯤 됐나, 오랜만에 바람꽃 소식도 들을겸 천마산을 향한다. 파란하늘이 보이는 날 따스한 봄빛과 봄바람 영하의 날씨지만 산행하기에는 딱좋은 날씨다. 눈을 다녹았고 팔현계곡에는 아직도 꽁꽁이나 길에는 눈이 없다. 아이젠이 필요할듯해서 가져왔는데 무리없이 내려왔다. 아직 이른 시기이나 너도바람꽃이 중간중간에 피었고 아래에는 제법 여러개체가 보인다. 이제 봄꽃 시작이다. 오남저수지쪽은 도로공사중이다
너도바람꽃/ 천마산 게곡은 꽁꽁 얼어있고 중간 중간에 몇개체를 만났다. 그리고 아래쪽에는 여러개체를 만나고 요번주면 많이 올라올듯하다
변산바람꽃/수리산 1.22 작년보다 좀 빠르게 개화했다. 며칠째 날이 포근하면서 많이 나왓다. 다시 날이 추워진다는데 주말께는 많이 필듯하다.
대설내린 지리산 서북능선(전북학생원/세동치/팔랑치/바래봉) 1 1.17 남쪽에는 바람꽃이 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이제 봄을 기다리는 그런시기인데 전라도 쪽에 눈소식이 들려 온다. 금년 유난히 전라도쪽에 눈이 많이 내렸다. 강원도는 적게오고 산행 당일 내내 눈 예보였고 다음날 오전까지 계속된다는데 대설주의보에 강풍주의보에 영하17도 나름 습도도 괜찮아 보였다. 금산휴게소에서 파란하늘이 보였는데 전라동[ 인접하자 회색빛 하늘이고 인월을 지나자 눈이 내리고 있다. 이미 내린눈으로 바닥에는 솜털같은 눈이 소복히 쌓였고 눈이 내리는데 강풍이 불어 정신없이 흩어진다. 세동치를 오르는데 나무 윗부분은 바람이 털어가고 그아래는 백설기 같은 눈이 소복하다. 강풍은 여전히 거쎄 나무에 있는 눈을 털어 순간 안개처럼 뿌옇게 되기도 한다. 눈꽃세상이다. 세동치에 이르자 두터운 상고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