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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5/ 눈덮힌 청계산(금토골입구/국사봉/금토골) 2.26금토골 등산로 입구는 판교신축공사가 위쪽으로도 이어져 교통이혼잡하고 공사판이다. 입구에 주차를하고 오른다.계곡과 능선에는 눈이 두텁게 덮여있어 능선 경사지는 미끄러워아이젠을 안가져와 조심스러 오른다.날은 화창하게 개어 시야도 좋고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떠다닌다.오랜만에 땀이 난다. 완연한 봄날이다
눈속에 핀 변산바람꽃 2.26 청계산 변산바람꽃 금년은 날이 포근해서 일찍 개화했는데 며칠전 폭설로 온통 다 덮어버렸다. 습설이라 밤에는 얼고 낯에는 녹고해서 시간이 걸리듯하다. 선답자가 눈이 너무 많이와서 보기 힘들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궁금함에 올랐지만 역시나 거의 녹지 않고 그대로인듯하다. 예전 홍수이후 아래쪽에서도 간간이 보였는데 아래쪽 양지 바른곳에 20여개체를 만났다. 자생지는 여기인듯 싶은데 눈이 많이 덮여 아닌가하고 더오르다 보니 아까본곳이 자생지엿다. 그 눈이 다 녹을라며 시간이 걸릴듯하다.
24-14/ 도봉산 설경(도봉탐방/만월암/포대정상/신선대/마당바위/도봉탐방) 2.23 감기로 일주일째, 조심하고 있는데 얼추난듯해, 가만이 있는것보다 산에 가는게 나을듯해 , 바람꽃이 나왔다는 수리산을 갈까하다 폭설로 눈에 덮였을것 같고 오랜만에 도봉산을 간다. 혹시 상고대를 볼려면 확률이 높은 만월암 코스를 잡았다. 멀리서 보는 정상부근은 하얗다. 해가 난 맑은날이라 올라가면 사라졌을수도 있어 마음 비우고 오른다. 눈이 제법 많이와 한겨울을 연상케하는데 봄날이라 나무에 있는 눈이 녹으며 후드득 떨어진다. 만월암쪽으로는 사람이 덜가서 그런지 눈들이 그대로이다. 깊은계곡이다 보니 눈이 더많이 쌓인듯하다. 만월암을 지나 계단길을 오르면서 본격적으로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양지쪽은 녹아내리고 있다. 능선에 올라서자 멋진 상고대풍경이 펼쳐진다. 두텁게 상고대가 만들어 지고 찬바람이 ..
24-13/아차산 용마산(영화사/아차산/용마산/1보루/대원여고) 2.18 오후에는 비예보도 있고 수요일까지 날씨가 별로라  몸도풀겸아차산을 간다. 망우산쪽으로 내려갈려고 했는데 날씨가 점점안좋아져 용마산으로해서 1보루에서 내려선다.용마산은 높이가 낮아서 그렇지 암반이 그득한 매력적인 산이다높이가 좀더 높았으면 더 멋졌을듯하다.이제 봄날이라 파릇한 싹도 보이고 남쪽은 봄꽃들이 피었다는 소식들이 들려온다. 중부도 다음주가 지나면 꽃소식이 들릴듯하다.아파트에 있는 왕벚꽃나무도 보니 싹이 나와 있다.이젠 봄이다/
24-12/ 소소한 북한산 설경(수유분소/운가사/대동문/동장대/대피소/산영루/북한탐방) 2.16 어제 비가오다가 눈발이 한참 날렸다. 설악은 대설로 다시 전면통제 북한산 코스는 다가봤다고 생각했는데, 백련사를 통해 진달래능선을 가는 코스말고 구천폭포가는길 중간에 운가사로해서 진달래능선으로 가는길이 있다. 계곡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능선길이다. 어제는 작은애가 재택하더니 오늘은 큰애가 재택이란다. 일주일에 한번씩 재택이니 거의 4.5일근무가되는 셈이다. 옛날에는 토요일에도 출근하는데 우리회사는 격주휴무를 실시해 다른회사에서 참 부러워 했었는데 많이 변했다. 4.19역에 내려 나오니 날씨가 화창하게 개고있고 그래도 구름이 많다. 확갯으면 어제내린눈이 금방 녹았을텐데 그래도 구름이 많이 낀 맑은 날씨라 눈이 상당히 많이 남아 있었다. 음지에는 눈꽃이 그대로이고 바닥에도 눈이 제법 쌓였다. 능선에..
24-11/ 남설악 흘림골(흘림골/등선대/등선폭포/주전골/오색) 2.11 연휴때는 산에 잘 안가는데 안사람이 일나간다고 해서 찾다가 산악회따라 나선 설악산, 서북능선은 여전히 통제중으로 이번 겨울 계속되는 폭설은 서북은 얼마 열리지를 않았다. 오색에서 대청까지는 열렸는데 그쪽은 갈 이유가 없어 흘림골로 간다. 연이은 폭설로 흘림골도 바닥에는 많은 눈이 쌓였고 두텁게 깔렸다. 한겨울 풍경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고 눈바닥은 부드럽고 내린눈도 부드러워 다니기는 편했다. 서북능선과 점봉산 등은 눈을 뒤집어 쓴채 조용하게 있고 폭포와 게곡 밑으로는 물이 조용히 흐른다. 이제 남쪽은 꽃소식이 들려오는데 봄이 성큼 다가와 있다. 대청코스팀도 있어 시간이 많이 남는지라 아주 천천히 구경할것 다하고 내려왔는데도 4시간 정도 걸렸고 양양으로 가서 먼저 갈까 했는데 버스는 매진이고 온천을..
24-10/ 이천 원적산(영원사/원적산/천덕봉/낙수재폭포/둘레길/영원사) 2.8 저번 의왕 모락산에 이른 원적산, 갈까말까 하다 좀 늦게 차를 가지고 간다.교통이 불편한곳은 항상 고민하게 되는데, 그래도 가끔은 안가본곳 가는재미로 간다. 영원사 주차장에 주차하는데 영원사까지 좁은도로가은근히 길게 이어진다. 차량과 마주치면 좀 힘좀 써야할듯차량이 여러대 주차가 되어 있고 그래도 제법 사람들과 간간이 마주한다.저번에 눈이 많이 내려서인지 음지와 능선에는 아직도 눈이 많이 있다.여러개 봉우리를 오르내리고 나서 원적봉에 도착한다. 사실 천덕봉이 더높은데 천덕봉은 원적산 천덕봉으로 되어 있다.무슨 사연이 있는건지 찾아봐도 없는데 원적산 원적봉,천덕봉이 가장무난한듯하다. 원적봉에서 천덕봉은 약 1km인데 좌측으로 군사격장이 있어 방화선으로 이어져 마치 작은 각흘산 능선을 타는 기분이다...
24-9/ 눈내리는 계방산(운두령/전망대/정상/주목군락지/노동계곡/주차장) 2.6 저번주 심설산행후 눈은 안볼것처럼 그랬는데, 영동에 대설주의보가 내렸다는 소식에 작년에는 패스한 계방산이 생각났다. 이미 전날 만석인데 대기로 다행히 자리가 났다. 아침까지도 오대산은 전면통제인데 국공 영상을 보니 생각보다 많이 온것 같지는 않아 그냥 열리겠지 했는데 계방산만 9시에 해제가 됐다. 요즘 날이 푹해 눈이와도 대부분 녹아 이젠 봄풍경인데 이곳도 오후에는 영상으로 오르기 때문에 오래가지 않을듯했다. 운두령에오니 정상부근은 구름에 가려있고 결국 온종일 구름에 가려있고 눈발까지 계속 날리는 상황, 그래도 눈이 건설이라 부드러워 저번주 산행에는 내내 심설에 힘이들었는데 백설기같은 눈이 가볍고 부드러워 걷기에는 최적이엇다. 정상에 오를수록 눈은 깊어지고 상고대는 두터워졌다. 조망이 아쉽기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