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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도봉산

24-14/ 도봉산 설경(도봉탐방/만월암/포대정상/신선대/마당바위/도봉탐방)

2.23

 

감기로 일주일째, 조심하고 있는데 얼추난듯해, 가만이 있는것보다

산에 가는게 나을듯해 , 바람꽃이 나왔다는 수리산을 갈까하다 폭설로

눈에 덮였을것 같고 오랜만에 도봉산을 간다. 혹시 상고대를 볼려면 

확률이 높은 만월암 코스를 잡았다.

멀리서 보는 정상부근은 하얗다. 해가 난 맑은날이라 올라가면 사라졌을수도

있어 마음 비우고 오른다. 눈이 제법 많이와 한겨울을 연상케하는데

봄날이라 나무에 있는 눈이 녹으며 후드득 떨어진다.

만월암쪽으로는 사람이 덜가서 그런지 눈들이 그대로이다. 깊은계곡이다 보니

눈이 더많이 쌓인듯하다.

만월암을 지나 계단길을 오르면서 본격적으로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양지쪽은 녹아내리고 있다. 능선에 올라서자 멋진 상고대풍경이 펼쳐진다.

두텁게 상고대가 만들어 지고 찬바람이 불어서인지 그대로이다.

시야는 깨끗해 멀리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모처럼 선명한 시야다.

생각지도 않은 상고대 즐거운 산행이다.

휴식시간이 많이 나왓다. 천천히 가면서 사진찍어서 그런가?

정상 부근은 하얗다

계곡물은 수량이 많다

제법 많이 쌓였다

만월암

뒤 용문산 주능선이 보인다

계곡길인데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 이쪽으로 갈려면 좀 힘이 들겠다

정상은 그냥 지나치는데 오랜만에 올랏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