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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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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서북능선1(한계령/서북능선/끝청/중청/소청/천불동계곡/소공원) 5.18 15일이 토요일이라 전국에서 벼르는 사람들이 많아 인산인해일듯, 한차례 폭풍이 지난후 평일에 조용히 오른다. 전날 비가온후 개이는 상황으로 인제와 점봉산 아래쪽에는 운해가 깔렸다. 한계령까지 계속 운해를 보며 오른다. 대부분 한계령에서 오르면 오색으로 내려갔는데 이번에는 좀 시간이 더걸려도 천불동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절정이었던 털진달래는 이틀동안 내린비로 다털렸고 ㅎㅎ 그나마 끝청부터 대청까지는 절정으로 충분히 볼수 있었다. 시야는 동해바다와 속초가 선명하게 보이는 정말 좋은 날이다. 이제 설악시즌이다.
설악산 서북능선2(한계령/서북능선/끝청/중청/소청/천불동계곡/소공원) 5.18 천불동계곡을 안간지 3년쯤됐나 오색으로 갈려다 좀 더 걸려도 오랜만에 계곡으로 내려간다. 소청으로 내려가는길은 설악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길이다. 사람도 거의 없는터라 혼자 즐기며 내려간다. 중청에도 털진달래가 절정으로 화려한 색감을 자랑한다. 희운각으로 내려가는길 참 오랜만에 내려간다. 여전히 급경사는 변함이 없고 희운각은 옆에 대규모 공사중. 게곡은 어제까지 비가내려 우렁찬 소리를 내며 흐르고 풍덩 빠지고 싶은정도로 맑디맑은 청정수를 뽐낸다. 오후에는 더욱 활짝개어 파란하늘에 간간이 흰구름이 떠가는 모습이 흰바위에 더욱 선명하다.
점봉산 곰배령(센터/1코스/곰배령/2코스) 5.14 안사람과 오대산을 갈까 생각하다가 인테넷을 쳐보니 설악과 마찬가지로 15일이 개방일이다. 깜빡했다. 다른곳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곰배령을 보다가 예약까지 해버렷다. 10시,11시는 이미 없고 9시가 예약돼 6시에 출발한다. 역시 5월이라 도착하니 사람이 몇 안되더니 조금 있으니 많이들온다. 간다간다하다 봄의 절정일때 오게되었다. 점봉산이 아쉽지만 곰배령에서 바라보는 작은점봉산과 점봉산으로 만족해야햇다. 국내 자생종의 20%가 자생하고 있다더니 가는길 내내 야생화 천국이다. 곰배령이야 말로 "천상의 화원"이다.
북설악 성인대(신선대) (주차장/수바위/성인대/주차장) 1.20 요즘 쉬고 있는 안사람이 나가고 싶어해서 선자령에서 노인봉 그러다가 코스를 잡다보니 속초여서 다시 성인대로 잡았다. 주문진등을 거쳐서 한 두어시간 짬을 내 다녀올라고 급조했다. 날씨는 푹해 조망도 설경도 없을 테지만 겸사겸사 오랐다. 시간이 지나 이미 역광에다 깨스가 껴 울산바위는 침침하게 보인다. 상봉과 신선봉은 우뚝 위용을 자랑하고 가벼운 산행이지만 조망이 좋은 곳이라 만족스럽다. 돌아오는길에 척산온천을 들른후 서울로 향한다.
절정으로 치닫는 설악산 단풍(한계령/끝청/중청/대청/오색)2 오후 들어가면서 구름이 몰려오고 햇빛이 오락가락한다. 비예보는 없었지만 멀리 먹구름이 오기도 하고, 단풍은 해가 비춰야 진가를 발휘하는데 왔다 갔다하니 해가 비출때 단풍을 찍기 바쁘다가 하루 이틀 본것도 아니고 그냥 즐감한다. 능선길에도 에쁜 단풍들이 즐비하다. 며칠 지나면 떨어지겟지만, 정상에 올라오니 구름들이 점차 몰려오고 날이 흐려진다. 금년 기상악화로 많은 비와 태풍이 몰려와서 그런지 오르라든 단풍과 그냥 말라버린 단풍,상한 단풍들이 많이 보인다. 나무들도 태풍으로 많이 뽑히고 부러진 것들이 많이 보여 안타깝다. 나무도 그저 자신의 인생일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하루가 소중한 날이다. 아름다운 설악이다.
절정으로 치닫는 설악산 단풍(한계령/끝청/중청/대청/오색)1 금년5번째 설악. 제주여행으로 매년 8일쯤 가던 것이 며칠 늦춰졌다. 더 늦추면 안될것 같아 월요일 첫차를 타고 간다. 차는 만석으로 오는 버스가 7시15분인데 절반이나 예약되어 잇어 앱으로 에약을 하고 오른다. 구름이 오락가락하는 날씨로 단풍은 능선에는 지고 있고 4부능선까지 내려와 있다. 요번주말이 절정인데, 사실 설악에 오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지금쯤이 가장 좋을 때가 아닌가 싶다. 가을이 되면 설악은 그냥 가야하는 가고싶은 마음이 없어도 갔다와야 가을이 시작되는 느낌... 금년 많은 비와 태풍으로 몇개월은 통제되다시피 해서 여름에는 못간 십이선녀탕은 여전히 통제중, 일부 몰래 다녀온 사람들 사진을 보니 별반 없는것 같던데 언제 개방할런지 , 날이 오전에는 맑고 오후부터는 오락가락하더니 내려오면서는 ..
설악산(백담사/영시암/만경대/오세암/마등령/비선대)1 마등령을 간다고 하다가 한달이 지나갔다. 마등령으로는 동서울 첫차가 6시5분차가 잇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없어지고 49분차가 첫차가 되 매년 5분차를 타고 공룡을 가던게 어려워지게되어 안갔엇는데 한3년 됐다. 요즈 코로나로 절도 행사 등이 축소되어 한가하다. 용대리 버스도 전에는 시간이 안되도 출발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30분마다 출발하는지 한참을 기다렷다. 통상 오세암에서 공양밥을 먹곤했는데 오늘은 코로나로 공양을 하지 않고, 사람조차 한명을 보지 못했다. 날이 화창하고 맑아 만경대에서 보는 풍경은 정말 한눈에 내설악이 눈에 들어온다. 설악에는 3개의 만경대가 있다. 외설악,내설악,남설악인데 외설악은 화채능선에 있다. 마등령 코스는 영시암,오세암,봉정암으로 성지순례코스라 언제가도 오르 내리는 신도들을 만나는..
설악산(백담사/영시암/만경대/오세암/마등령/비선대)2 이런날을 호사라고 할까? 만경대에서는 파란하늘에 티없는 맑은날을 보여주더니, 마등령에 올라오니 구름이 피어 오른다. 계속 올라오는 구름에 설마 덮어버리는건 아니겠지 생각했는데, 갤 생각을 안한다. 점심을 먹으며 개이기를 기다렸는데, 조금씩 개이더니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한참을 앉아 사진을 찍엇다. 오늘 심심치 않게 해주는구나, 설악이야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남설악이 페쇄된후 좀 널널하게 다니는 곳이 마등령이다. 좀 길어서 그렇지만 볼거리 먹거리 물을 안가져가도 되는 코스 조망은 또한 멋지다. 그래서 늘 어기적 거리며 가는 코스다. 공룡 또한 이쪽으로 다녓고, 어쨋든 사람없는 설악을 맘껏 즐긴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