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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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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 남설악 흘림골(흘림골/등선대/등선폭포/주전골/오색) 2.11 연휴때는 산에 잘 안가는데 안사람이 일나간다고 해서 찾다가 산악회따라 나선 설악산, 서북능선은 여전히 통제중으로 이번 겨울 계속되는 폭설은 서북은 얼마 열리지를 않았다. 오색에서 대청까지는 열렸는데 그쪽은 갈 이유가 없어 흘림골로 간다. 연이은 폭설로 흘림골도 바닥에는 많은 눈이 쌓였고 두텁게 깔렸다. 한겨울 풍경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고 눈바닥은 부드럽고 내린눈도 부드러워 다니기는 편했다. 서북능선과 점봉산 등은 눈을 뒤집어 쓴채 조용하게 있고 폭포와 게곡 밑으로는 물이 조용히 흐른다. 이제 남쪽은 꽃소식이 들려오는데 봄이 성큼 다가와 있다. 대청코스팀도 있어 시간이 많이 남는지라 아주 천천히 구경할것 다하고 내려왔는데도 4시간 정도 걸렸고 양양으로 가서 먼저 갈까 했는데 버스는 매진이고 온천을..
설악산 십이선녀탕계곡(장수대/대승령/십이선녀탕계곡) 10.16 매년 10월초에 한계령이나 오색으로 올랐는데 이젠 그쪽으로는 안가고 작년에 십이선녀탕을 11일에 가고 금년에는 좀 더 늦은 날짜에 가본다. 작년에는 살짝 덜 온 느낌이어서 금년은 5일정도 더지난 후에 갔는데 아마 이때가 가장 딱좋은 때가 아닌가 싶다. 장수대 초입부터 대승령까지 만산홍엽이고 능선과 계곡상류는 이미 만추느낌 그리고 계곡 상류 아래부터는 단풍이 절정이다. 기상청 예보는 일주일전에는 맑음이었다가 어제 저녁에 보니 먹구름 투성이다/ 햇빛이 비춰야 단풍이 불타오르는데 해가 아예없다. 새벽에 일어나 다시 보니 오전에만 약간 해가 있다. 그나마 다행이다 했는데 막상 장수대에 오니 나름 맑은날이고 올라가다 중간쯤에는 다시 먹구름이 덮여 예보가 많나 싶어 불타는 단풍은 포기 했는데 웬걸 갑자기..
점봉산 곰배령(설악산점봉산분소/곰배골/곰배령/원점) 9..23 안사람과 선자령을 갈까 곰배령을 갈까 고민하다 곰배령으로 하고 산림청에 예약을 했다. 네비에 곰배령을 찍고 가는데 얼마 안남았는데 어째 길이 낮설다. 다시 차를 세우고 찾아보는데 기존거는 15분 남았는데 곰배령주차장을 찍으로 56분을 가야한다. 인터넷을 찾아 다시보니 기존께 맞다는데 이미 10시에 예약에 맞춰왓던터라 그냥가는데 갑자기 웬 설악산점봉산 분소가 나온다. 확인해보니 산림청과 국립공원 두코스가 있엇던것 2018년에 개설햇다고하는데 아직도 잘 알려지지 않아 찾아오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여기도 하루350명 예약제로 운영하는데 약 2백명정도만 온다고 한다. 얼떨결에 안와본 코스로 올라간다. 이곳은 곰배골로 해발 550m에서 시작하는데 골리 깊고 시원한 계곡따라 올라간다. 이쪽은..
설악산 십이선녀탕계곡(장수대/대승령/안산갈림길/선녀탕계곡/남교리) 8.2 저번주 흘림골을 갈까 십이선녀탕을 갈까하다 흘림골을 갔는데 이번에는 십이선녀탕이다. 동서울로 가면 시간과 비용이 더드는데 산악회는 절약이 된다. 자리가 없는데 대기를 해놨는데 전날오전까지 소식이 없어 포기하고 동서울로 갈까 했는데 운좋게 딱 한자리가 나왔다. 폭염이라 하산후 남교리에서 백담사까지 갈려면 그것도 장난아닌데 다행이다. 설악은 장마가 질때 사실 비가 많이 오질 않았다. 강원도가 비피해도 없었으니 그러다보니 예년에 비해 수량이 적다. 선녀탕도 확연히 물줄기가 작아졌고 대승폭포도 아주 가늘어졌다. 시원한 계곡물을 기대했는데 와본것중 가장 적은 수량이 아닌가 싶다. 능선 가까이 가니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땀이야 여름이니 수건을 짜면서 가지만 마치 초가을 바람처럼 찬기가 느껴지기해 그..
남설악 흘림골(흘림골탐방/등선대/주전골계곡/용소폭포/오색) 7.25 작년 개방이후 개방 첫날 그리고 겨울과 봄 다시 여름날에 남설악을 찾았다. 설악쪽은 약간 지겨운듯 구미가 당기지 않은데 이곳은 개방한지 얼마 않되서 새로운 기분으로 계절마다 찾는다. 장마가 끝날 무렵 갈곳이 마땅찮은데 생각은 하고 있었으나 언재갈까 재고 잇던 참인데 다른곳은 비예보이지만 설악은 구름많음으로 나와 있다. 아침에 고민하다 대충배낭을 꾸리고 동서울 7시반차를 타고 간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평일인데도 만석으로 올때는 오색에서 2시35분 양양가는 시내버스를타고 양양터미널에서 동서울로 갔는데, 인터넷 예약을 할려고 보니 자리가 2개만 남아 있어 일단 예약을 하고 갔는데 만석이다. 사람도 많고 차도 말리고 그러고보니 휴가철이 시작된듯하다. 폭염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흘림골에서 십이폭포로 주전골..
설악산 귀때기청봉(한계령/갈림길/귀때기청봉/원점회귀) 5.16 귀때기청봉 털진달래는 저번주가 절정인듯하고 절정을 지난 시기지만 아래쪽은 지기 시작했고 정상과 사면부는 절정을 유지하고 있어 모처럼 제대로된 멋진 털진달래를 볼 수 있었다. ================================================== 산방기간이 끝나고 탐방이 시작되는날 일주일전 남설악을 다녀온후 오늘 첫차를 예약을 했는데, 나중에 주중에도 첫차는 모두 매진이다. 귀때기청봉 털진달래가 절정을 좀 지났다는 몰래 갔다온분 블로그를 봤다. 귀때기는 19년에 가고 이후에는 가지를 않았다. 매년 설악을 5-8번 코스나 계절을 달리해 가는데 좀 쉰다는 개념도 있고 코로나로 버스가 왕창 사라진것도 원인이기는 하다. 원래 한계령으로 올라 장수대로 내려올 계획이었는데, 아침 기상대 ..
남설악 흘림골(흘림골탐방/여심폭포/등선대/ 전망대/십이폭포/오색) 5.9 설악은 16일에 산방이 풀리는데 우연히 공단 홈을 보다가 흘림골은 4일날 일찍 연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연휴에는 비바람으로 어렵고 오늘에서야 동서울에서 7시반차를 타고 간다. 조금 일찍 만나는 설악 한계령 가는길은 연초록빛이 눈부시다. 이렇게 일찍 설악을 가는거는 처음이다. 심지어는 25일에 여는때도 잇었으니, 금년은 꽃들이 일찍 개화해서 털진달래도 일찍 피었을듯하다. 등선대에 잇는 털진달래도 이미 다 졌으니 멀리 보이는 귀떼기는 연분홍이 보이는듯 한데 약하다. 절정을 지난건지 아직인지 예약제이나 15일까지는 현장에서 접수한다고한다. 앞서 3명이가고 나는 천천히 간다. 흘림골도 다른계절에는 왔는데 봄에만 다른코스에 밀려 처음이다. 야생화도 봄은 처음이라 궁금했는데 의외로 산솜다리와 난쟁이붓꽃도..
설경이 아름다운 남설악(흘림골탐방/등선대/주전골/용소폭포/오색) 1.17 주말 눈소식이 이어지고 영동은 거의 3일 가까이 눈이 내렷다 워낙 많은 눈이 내려 설악산은 통제 되었고 월요일 새벽까지 눈이 내려 화요일 쯤 개방될거로 생각 했는데 일부만 개방하고 서북능선은 통제중으로 수요일인 오늘도 아직 통제중이다. `그래서 설악 전경을 볼 수 있는 흘림골로 동서울에서 7시30 분 차를 타고 간다. 전라도에 눈이 많이 내리고 강원도는 눈이 안온다 했는데 이번에 제대로 왔다. 흘림골은 겨울엔 처음이다. 차가 장수대를 지나 한계령에 다다르면서 순백의 상고대 설경은 눈앞에 펼쳐진다. 감탄소리가 저절로 나올 만큼 한계령을 중심으로 활짝 피었다. 이날도 워막 추운날이고 바람도 강풍이 불고 있어 상고대는 순백의 미를 발하고 있다. 올라가서 알았지만 한계령을 중심으로 한계령 갈림길 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