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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설악산

설악산 십이선녀탕계곡(장수대/대승령/십이선녀탕계곡)

10.16
 
매년 10월초에 한계령이나 오색으로 올랐는데 이젠 그쪽으로는
안가고 작년에 십이선녀탕을 11일에 가고 금년에는 좀 더 늦은 날짜에
가본다. 작년에는 살짝 덜 온 느낌이어서 금년은 5일정도 더지난 후에
갔는데 아마 이때가 가장 딱좋은 때가 아닌가 싶다.
장수대 초입부터 대승령까지 만산홍엽이고 능선과 계곡상류는 이미 만추느낌
그리고 계곡 상류 아래부터는 단풍이 절정이다.
기상청 예보는 일주일전에는 맑음이었다가 어제 저녁에 보니 먹구름 투성이다/
햇빛이 비춰야 단풍이 불타오르는데 해가 아예없다. 새벽에 일어나
다시 보니 오전에만 약간 해가 있다. 그나마 다행이다 했는데 막상 장수대에 오니
나름 맑은날이고 올라가다 중간쯤에는 다시 먹구름이 덮여 예보가 많나 싶어
불타는 단풍은 포기 했는데 웬걸  갑자기 날이 살짝 개면서 햇빛이 난다.
덕분에 햇빛 없는 파스텔풍 단풍과 햇빛에 불타는 단풍을 모두 만끽했다.
계곡 가는 동안에도 흐리다 맑가 반복하더니 나중에는 활짝 갰다.
 
이제 본격적인 단풍 시즌이다. 

 

초입부터 이정도면 절정시즌이라고 볼수 있는데 해가나지 않아 단풍 느낌이 덜하다

파란하늘이 보였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대승폭포 물이 말랐다. 이후부터는 만산홍엽이 펼쳐진다

갑자기 해가 나면서 분위기가 환하게 바뀐다

해가 나기를 반복하면서 단풍이 화사해진다

대승령

능선길은 이미 다떨어진 만추다

서북능선 맨뒤 뀌떼기청봉

안산 갈림길

안산

한참이나 가만이 있는다

응봉

 

응봉

두문폭포

용탕폭포

응봉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