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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무구와 폭력 우리는 순진무구함과 폭력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폭력의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다. 우리가 신체를 가지고 있는 한 폭력은 숙명이다. - 휴머니즘과 폭력 , 메를리 퐁티 - 유한자인 우리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다른것을 파괴해야만 한다 돌아봐라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는 오늘도 무엇인가를 ..
존재와 무 만일 내가 타자에 의해서 사랑을 받아야 한다면, 나는 사랑받는 자로서 자유로이 선택되어야 한다. 알다시피 사랑과 관련된 통상적인 용법에 따르면 '사랑받는자'는 '선택된 사람'이라고 불린다. 그러나, 이 선택은 상대적이거나 우발적인 것이어서는 않된다. 자신이 사랑하는 타자가 자기를 선택하는..
죽음 가장 두려운 악인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존재하는 한 죽음은 우리와 함께 있지 않으며, 죽음이 오면 이미 우리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죽음은 산사람이나 죽은 사람 모두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왜냐하면 산사람에게 아직 죽음이 오지 않았고 죽은 사람은 ..
관점주의 관찰자로서 내가 존재하는한 내가 보는 세계도 존재하는 것이고 관찰자로서 내친구가 존재하는한 그가 보는 세계도 엄연히 존재하는 것이다 누가 보고있는 것이 진짜 세계일까? -마투라나 -
봄을 맞이하는 월출산 2011.3.19 월출산 (천황사-사자봉-천황봉-바람재-경포대) 예전에는 너무멀어서 가지못했던 월출산 동백꽃을 기대했으나 떨어진 동백꽃 하나로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기암괴석은 수석 전시장과 같고 금강산 내금강을 보는것 같았다. 통천문도 금강산 천선대에서 오르다보면 통천문이 나오고 그 사이로 ..
잠실에서 팔당댐가기 11.3.13 잠실에서 팔당댐 까지 라이딩 약 편도 35키로미터 왕복 4시간 10분 팔당댐 전경 수문을 열지는 않았다 하남으러가는 길 공사중인 암사대교 팔당대교와 우측 검단산 팔당대교 전에는 낚시배로 이어 견지낚시를 했었다 팔당대교를지나 팔당댐을 가는길, 자전거도로가 별루다 조심해야하고..바람은..
해탈 안이건 밖이건 만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바로 죽여버려라,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이고, 나한을 만나면 나한을 죽이고 , 부모를 만나면 부모를 죽이고, 친척을 만나면 친척을 죽여라 그렇게 한다면 비로소 해탈할 수 있을 것이다 -임제어록-
지금 그리고 여기 이미 일어난 생각은 이어지지 않도록하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생각 은 일어나지 않도록하면 그대들이 10년동안 행각하는 것보다 좋을 것이다. 나의 생각에는 불법에는 복잡한 것이 없다. 단지 평상시에 옷입고 밥먹으며 일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임제어록-
焚書(태워버릴책) 나는 어려서부터 성인의 가르침을 읽었으나 성인의 가르침을 제대로 알지 못했으며, 공자를 존경했으나 왜 공자를 존경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알지 못했다. 그야말로 난장이가 광대놀음을 구경하다가 사람들이 잘한다고 소리치면 따라서 잘한다고 소리를 지르는 격이었다. 나이 오십이전의 나는 정말..
페르소나 도대체 ! 우리의 맨얼굴은 얼마나 많은 페르소나를 벗겨야만 찾을 수 있는 것일까?
"아는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것이 진정한 앎이다" -공자-
상고대 멋드러지게 핀 "태백산" 2011.3.5 화방재-유일사-태백산-문수봉-당골 마지막 겨울산행을 하고자 태백산을 예약했다. 금년겨울에 소백산,계방산,덕유산,능경봉(대관령)에 이어 태백산으로 마무리한다. 마눌님과 같이 가려다 토요일 급한 약속으로 생겨 혼자갔다. 태백에 이르기전에 모든산에는 눈이 다녹아있으나 태백에 이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