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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월출산

봄을 맞이하는 월출산

2011.3.19

월출산 (천황사-사자봉-천황봉-바람재-경포대)

 

예전에는 너무멀어서 가지못했던 월출산 

동백꽃을 기대했으나 떨어진 동백꽃 하나로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기암괴석은 수석 전시장과 같고

금강산 내금강을 보는것 같았다. 통천문도

금강산 천선대에서 오르다보면 통천문이 나오고 그 사이로 만물상이 보인다

평야에서 급격히 솟아올라 경사가 심하고 설악산에서도 보기힘든

급경사 철제계단은 오금이 저릴 정도다.

황사로 날이 약간 흐릿하여 아쉽지만 아름다운 산세는 만끽할 수 있었다.

11시30분에 출발해서 널널하게 사진찍고 산세 감상하다 4시까지 시간 맞추기

위해 점심도 걸르고 거의 빨치산 수준으로 달려,10분전에 도착했다

높이는 809미터로 높지 않다보니 일정부분부터는 거의 평지나 다름없어

하산길은 수월했다

국립공원 규모로는 가장 작은 곳인데 계곡은 깊지 않다.

동백꽃을 보고 싶었는데 다져버려서 아쉬웠다

노화도에서 눈이 내리는데 해안가에 2미터 높이로 핀 붉은 동백꽃이 그리워진다

 

 멀리 정상부근 정상은 300여명이 않을 수 있을 정도로 넓다

앞바위는 트랜스포머 할배로봇 머리 부분인듯 , 갑자기 합체해서 일어나는 건 아닌지 ㅋㅋ

 

 천황사 입구

 

 예쁘게 핀 산수유, 반갑다...

 

 천황사 한참 불사 중이다

 

 

 사람만 많지 않다면 대나무의 바람소리를 음미할 만한 좋은 길이다

난 줄서서 갔다....

 점접오르면서 호남평야, 좌측 암반을 오르는 사람이 보인다

 

 그 유명한 월출산 구름다리

 

 천황봉 1.8, 다른 산에 비하면 그거리는 약 2배정도 체력이 소모됨 ㅋㅋ

 

 좌측 경사계단 과거 설악산 대승폭포 가는길에 수직계단이 있었는데

이건 길다보니 장난아니다.

 

 설악산 희운각 대피소 뒤에 있는 신선대와 닮았다

절경이다

 

 사자봉

 

 

 급경사 계단에서 본 구름다리

사실 대둔산 구름다리보다는 들 무섭다

 자연이 빛은 작품은 인간은 흉내조차 낼 수 없다

 

 

 

 저길을 지나면 이제 ㅋㅋ 다시 내려가야하는...

 

 이렇게 ...그리고... 다시 올라가야 한다

 

 바위에 잔설이 보인다

 

 

 천황봉 정상이 편평하다

 

 다시 사자봉을 끼고 급경사를 엄청 올라야 ㅠㅠ

날이 따듯해서인지 땀은 원없이 흘렸다

 산능선이 톱니바퀴도 아니고...정말 멋있다

 

 눈이 내리든, 비가 내리든 나무에 잎이나든 그야말로 수석 전시장이다

날씨만 맑았으면 더좋았을듯...

 

 지나온길

 사자봉 아래 구름다리

 

 

 통천문으로 가는 계단

 

 아직도 고드름은 있으나 녹아내리고 있다

봄바람에

 통천문

 

 

 드뎌 정상

 

 바람재로 가는 길

 

 더이상 말이 필요 없을 듯

 

 

 

 

 

 천황봉

 돼지바위

 

 

 

 

 일명 남근바위

 

 전국에서 제일인듯

 

 바람재 삼거리

 

 

 계곡은 녹아 수량은 많지 않지만 흘러 내린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본 떨어져 있는 동백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