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강원도 (104) 썸네일형 리스트형 단풍이 아름다운 철원 명성산(용화저수지/느치계곡/갈림길/삼각봉/팔각정/주차장) 10.17 매년 가는곳이라 패스할까 했는데 아침에 그냥 나섰다. 작년에는 9월말에 느치계곡을 가서 단풍이 지면 아름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간다. 동서울에서 8시반차를 타고 신철원에 내려 택시(8,400)를 타고 용화저수지에 내린다. 이쪽은 워낙 사람들이 없어 호젓이 들기기에는 딱 좋다.설악도 중간정도도 제대로 물이 안들어서 기대도 안했는데. 느치계곡은 처음부터 능선에 올라서기전 까지 아름다운 단풍을 보여줬다. 계곡에는 활엽수가 대부분으로 혼자 즐기면서 올랐다. 반면 억새는 갈수록 모양새가 떨어지는듯하다. 날씨영향도 있기는 할텐데 이제 내 명성산은 억새가 아닌 단풍으로 기억한다. 철원평야가 한눈에 금학산(철원여고/매바위/정상/대소라치) 9.22 3년만에 다시 찾은 금학산 고대산 자주 왔던 곳인데 , 금학산은 정상 헬기장에 앉아 철원평야와 북녁을 바라보며 멍때리기 좋은곳이다. 시야가 좋다보니 가만이 앉아 있어도 좋다. 바로 앞은 군생활을 대성산 아래에서 해서 남다른 추억들이 많다. 군시절 수없이 올랐던 대성산 그러나 아직도 철책은 그대로이다. 정상에서 보이는 북쪽 풍경은 평화스럽다. 한가한 구름만 남북을 오간다. 연천 고대산(대소라치/보개봉/정상/표범폭포/주차장) 9.22 대소라치에서 보개봉으로 오르는길은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진다. 대소라치가 해발 500미터가 넘는다. 금학산에서 볼때는 높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오른다. 보개봉 가는 능선 사면에는 처녀치마 군락지로 참 많다. 보개봉에서 고대산 가는 능선길은 겨울에 가면 심설산행을 제대로 즐길수 있는 곳이다. 민간인이 갈 수 있는 최북단 산이며, 정상에 서면 북한이 한눈에 들어온다. 10년년쯤 고대산에 처음 왔었는데 그때 3코스로 내려서고 이후엔 대부분 2코스로 내려왔는데 오랜만에 3코스로 내려선다. 삼척 두타산(댓재/통골재/정상/대궐터/베틀바위산성길/주차장) 6.17 강릉을 지나면서 산들이 소나무 병충해로 죽은 소나무로 온통 붉게 보인다. 온난화로 인해 소나무는 사라질거라던데 댓재에서 시작되는 대간길 따라 정상 가는길은 지리하리 만큼 조망이 없다. 처음 나오는 조망처는 두타산과 능선을 유일하게 볼 수 잇는 곳인데, 몇군데는 조망처를 만들어도 괜찮을 듯한데 소나무가 많이 자라는 곳에는 식물들이 잘자라지 못한다고 한다. 송진과 솔잎에는 일종의 독성이 있어서인데 그래인지 야생화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대궐터삼거리에서 베틀봉 가는길로 갈려고 했는데 등산로 폐쇄라고 푯말이 붙어 있어 어쩔까 고민하다 무릉계곡쪽으로 내려간다. 베틀산성길은 다시 아래에서 우측으로 가는길을 만들어 베틀바위와 만난다. 야생화 가득한 청태산(주차장/2등산로/정상/3등산로/주차장) 4.11 모데미를 보러 광덕산과 소백산을 갔었는데 광덕산 모데미가 언제 홍수로 계곡을 한번 쓸어가더니 이후 개체수가 적어졌다. 다른계곡에서도 보곤했지만 금년은 쉬고 청태산으로 간다. 이곳도 블친들을 보면 몇개체 안나와 있다던데 일단 날이 더웠다는 생각에 큰기대는 안하고 갓는데 위쪽까지 많이 개화된 상태였다. 태백바람꽃은 아쉽게도 아직이고 따듯한 날씨에 능선에도 지천으로 꽃이 피어 있다. 횡성 태기산(양구두미재/정상/양구두미재) 2.4 작년 11월 중순에 최고의 치악산 설경을 본후 설경이 좀 시들해졌다. 겨울에는 설경만 찾아 다녓엇는데 겨울산이 그것만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고, 같은 산을 자주 반복 한것도 싫증나는 원인이기도 햇다. 블로그를 보다 태기산 설경이 보였다. 날씨를 보니 체감기온이 -22도, 습도 95%, 바람 5m/h로 상고대가 거의 확실해지는 조건이엇다. ㅋㅋ 결과적으로는 꽝이었다. 겨울산으로 유명한 산인데 하튼 상고대가 피지를 않았다. 날은 춥고 봄에 왓었는데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철망을 뺑둘러 쳐놧다. 군부대로 직통하는 곳도 결국 이중 철책이 되버려 이제 이곳으로는 못올라 갈듯하다. 두여인이 아이젠을 신어야 되냐고 묻는다. 필요없다고 했더니 이미 신은 아이젠을 벗고 잇다. 그래도 뽀드득 거리는 눈소리는 참 좋다 방태산 적가리골 단풍 10.21 안사람과 함께한 적가리골 단풍 요즘 단풍이 천방지축이라 그래도 가장 빨리 제대로 볼수 있는 방태산을 찾앗다. 아침일찍 나선 덕에 진사들이 잔뜩일텐데 주차료 5천원을 내고 수얼하게 1주차장에 주차했다. 이미 진사들이 많이보이고 차는 계속들어온다. 외통수길이라 많을데 막혀버리면 골치 아플듯, 계곡따라 물든 단풍들 좀더 올라가면서 단풍속도가 뒤썩여 잇다. 그래도 가을의 정취를 뜸북 느낄수 잇는 적가리골 금년에도 실망시키지 않고 제대로 보여준다. 주말이면 절정일듯하다 걷기만해도 저절로 마음이 내려지는 곳이다 명성산의 가을(용화저수지/느치계곡/정상/팔각정/등룡폭포) 9.30 매년 각흘산에서 명성산으로 갔었는데 한2년 걸렀다. 각흘산도 철망으로 둘러쳐 좀 그렇고 대신 명성산 북쪽 용화저수지로 잡고, 동서울 첫버스를 타고 신철원에서 용화저수지까지 택시(7,600원)를 타고 갔다. 날은 구름한점 없는 맑은 예보인데 안개가 가득해 저수지조차 보이질 않는다. 기온차가 심해서 그런데 해가들자 점차 갠다. 느치계곡은 잘 알려지지 않은 오지계곡으로 단풍이 더들면 멋질것 같다라는 생각이든다. 게곡에서 능선을 타고 삼각봉에서 정상 다시 팔각정에 갈때까지 사람은 정상에서 5명을 봤을뿐 나홀로 가을길이었다. 승리사격장에서 훈련이 있어 헬기까지 동원한 사격인데 내내 고폭탄 사격으로 지축을 흔들어 대고 한 30분간은 능선에 앉아 구경까지 ㅎㅎ 팔각정에 내려오니 사격으로 통제한다는 안내가 붙.. 이전 1 2 3 4 5 6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