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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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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웅석봉(밤머리재/왕재/웅석봉/달뜨기능선/큰날등봉/교육원) 7.9 오래전부터 갈려고 했던곳 이제서야 간다. 산도 때와 장소가 맞아야 가는데 이제 갈때가 됐나보다. 장마철이라 날씨는 맞지도 않고 오락가락한데 아니나 다를까 맑았던 날씨가 먹구름으로 예보됐는데 막상 와보니 날씨만 좋았고 날은 더워 수건을 쥐어짜면 다녔다. 지리산 끄트머리라 산세는 웅장하고 거칠기까지 하다. 정상에서 봐도 웅석봉에서 이어지는 능선은 밤머리재를 지나 왕등재,새재,두류봉을지나 천왕봉으로 이어진다. 태극종주 동남능선길로 길은 잘 나있다. 일부등산회 에서는 백두대간을 이곳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달뜨기능선 , 이렇게 예쁜 능선 이름도 있나 했는데, 내력을보니 빨치산이 활동하던 시절 새재,치밭목 에서 달뜨기능선 위로 떠오르는 보름달을 보며 고향을 그리워해 눈물을 흘렸다는 그래서 달뜨기능선이라고 불..
지리산 서북능선(교육원/세동치/팔랑치/바래봉/용산주차장) 2.20 작년 눈보라를 맞으면 갔었던 바래봉, 눈소식과 갠다는 일기예보에 장쾌한 주능선을 보고자 간다. 아래에서 보는 능선은 하얗게 보이는데 능선에 다다를 수록 강풍이 불어덴다. 날은 활짝개었고 바람은 쉬지를 않는다. 세동치에 오르니 눈꽃들은 강풍과 햇빛에 날아갔다. 날이 추워 지리산 주능선은 하눈에 들어오고 천왕봉과 아래 장터목 대피소도 선명하게 보인다. 탁트인 조망과 파란하늘 능선에는 바람에 눈들이 잔뜩 쌓여 있어 걷는 재미를 더한다. 강풍은 종일 불어대고 바래봉 정상에서는 몸이 움찔거릴 정도다. 겨울도 이렇게 지나가나보다.
속리산 묘봉(두부마을/상학봉/묘봉/북가치/화북) 6.20 금년에 간다고 미루다 산악회에서 1만원 특가로 나와 신청했다. 코로나시대에 거의 괴멸되다시피 했는데 멤버를 모으느라 경쟁도 치열하다. 날은 맑고 더운날이라 땀은 주르륵, 그리 높지 않으나 험한길을 이젠 계단으로 잘 만들어놔 다니기가 수월해 졌다. 처음에는 어찌 다녓을까하는 생각이든다. 설악 서북능선도 1959년에 처음 완주햇으니 어쩌면 오래 되지는 않다. 20년전 설악 서북을 처음 갔을때 정말 만만치 않았는데 요즘은 고속도로 수준이라, 이곳도 정말 험했을듯하다. 오밀조밀한 수석전시장 탁트인 조망과 볼거리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난다.
5월의 지리산2(백무동/한신계곡/세석/장터목/천왕봉/백무동) 5.30 수없이 올랐던 천왕봉 익숙한듯하면서도 언제나 설레이고 자꾸 뒤돌아보게 만드는 경치를 바라본다. 거칠것 없는 풍경들은 한눈에 들어온다. 제석봉에도 나무들이 많이 자란듯하다. 울창한 수림이었으면 또다른 모습일텐데 한순간의 방화로 한개 봉우리의 울창한 수림이 사라졌으니, 이곳에 올때마다 울창했던 수림을 상상해 본다. 울창한 수림 사이로 비치는 햇살 넘어로 천왕봉이 언뜻언뜻 보이는... 11시쯤 되면서 해가 장난이 아니다. 이제 초여름의 강한 햇빛이다. 정상에 앉아 장쾌한 능선을 바라보는것은 오른자만의 특권이리라 아름다운 능선이다.
5월의 지리산1(백무동/한신계곡/세석/장터목/천왕봉/백무동) 5.30 어느때부터인가 무박산행은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안간지 한 3-4년쯤 됐다. 자연히 지리산 천왕봉은 안가게 되고 당일치기로 주변을 가는 , 또 너무 먼거리도 좀 망서리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ㅎㅎ 모처럼 지리산 천왕봉을 이리저리보다 가는 산악회가 있어 간다. 3시에 도착해 바로 어둠속으로 들어간다. 일요일이라 토요일은 사람이 많은데 아무도 없다. 좀더 있어야 되는지, 한신계곡 물소리는 우렁차고 달빛은 휘황찬란하나 나무에 가려 보였다 안보였다를 반복한다. 날이 맑아 별빛도 초롱초롱하다. 낮익은 등로 새로 설치한 계단들 세석을 1키로쯤 남겨 놓았을때 여명이 터오른다. 주로 5월초에 왓던터라 5월말은 처음인듯한데 금강초롱 자주솜대가 잔뜩 피어있다. 세석평전은 나무들이 많이 자란듯 울창해졋다.
속리산(화북/문장대/신선대/석문/비로봉/천왕봉/장각) 4월초 이른봄에 속리산을 왔었다. 도화리에서 올랐는데 속리산은 교통이 불편해 오기가 쉽지 않았는데 길지 않은 능선에 기암괴석은 매력적이다. 이번에는 화북에서 장각 으로 가는 코스가 있어서다시 찾앗다. 요즘 기상이 오락가락하는 날씨라 비 예보도 있었는데 구름많은 맑은 날씨..
속리산(도화리/천왕봉/석문/비로봉/신선대/문수봉/문장대/세심정/법주사) 속리산은 가본지가 좀됏다. 문장대쪽은 여러번 갓지만 천왕봉은 두번인가? 그나마 오래됏다. 가볼까 생각하고 잇엇는데 종주로 가는 코스를 따라갓다. 능선길은 눈이 제법 쌓여 잇고 바위길이라 아이젠은 두고 다니는 상황이라 조심스레 간다. 충북지역 산들이 은근히 험한터라 속리산..
광주 무등산(둔병재/안양산/낙타봉/장병재/서석대/중봉/중머리재/증심사) 2018.1.27 원래 한라산을 갈려고 뱅기를 예약까지 해놨는데 계속되는 강풍과 폭설로 통제되다 성판악과 관음은 해제 됐으나 영실은 통제중으로 문의를 했으나 아침에 전화하란다. 다른곳과는 통제시스템이 다른건지 고민하다. 취소 ㅠ 북쪽은 너무춥고 무등산을 갔다. 추울거라는 예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