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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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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주차장/출렁다리/법륜사/까치봉/정상/장군봉/감악능선계곡길) 11.4 오늘은 날이 안좋은걸로 알고 잇었는데 아침에 보니 날씨가 괜찮다. 안사람이 어디 가자고 해서 고민하다 저번주에 감악산을 갈까 고민하다 멀고 교통이 불편해 소요산으로 대신했는데, 시기가 지났지만 차를 가지고 간다. 주차할 자리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9시전에 도착해서 그런지 10개정도가 남아 1주차장에 주차했다. 2년전인가 신암리에서 올랐었는데 오늘 안내판을 보니 못보던 감악능선계곡이라는 코스가 나와 있다. 그쪽은 가본적이 없는데 지도에서도 못본것 같고 나중에 그쪽으로 내려왔다. 중간에 법륜사로 빠지지 않고 능선타다가 다시 긴계곡을 타고 내려오다가 다시 아래에서 산허리를 돌아 법륜사입구로 내려오는 코스였다. 근데 이쪽 계곡에 크지는 않지만 단풍나무들이 계속 이어져 있어 이미 짜글해졌..
삼성산(관악산역/돌산/칼바위/장군봉/삼성산/무너미고개/관악산역) 9.14 관악산은 자주 다니면서 바로 옆에 있는 삼성산은 바라보기만 한다. 아마 10년전에 호암사쪽으로 올라 삼성산을 거쳐 팔봉으로 해서 사당으로 내려선 적이 있는 이후 가지를 않았다. 그때 기억조차 희미한데 오랜만에 찾은 삼성산은 지금까지 생각 하고 잇던 무덤덤한 산이 아니었다. 기암도 많고 조망도 참좋아 와 이랬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가온뒤 개인 날이라 하늘은 파랗고 높은구름이 떠다니고 시야는 인천 앞바다가 한눈에 보일 정도로 틱 트인날이다. 삼성산과 호암산은 낮은 구릉과 능선으로 길게 이어지는 특이한 지형으로 거리도 완만히 길고 볼거리 조망등이 좋가. 다음에는 관악역쪽에서 올라봐야겠다. 이제 가을색이 들기 시작했다 우측 돌산방향으로 관악산이 한눈에 다들어온다 국기봉/돌산 좌 삼성산 우측 호암산 ..
태백산(화방재/사길령/유일사쉼터/장군봉/반재/당골) 6.4 겨울에 수없이 다니던곳, 그 외 계절은 여름에 두번왔었나 하는 정도 코스도 문수봉쪽으로 다녔고 망경사에서 반재로 가는 코스는 10년이 넘어 길이 생소하기까지 하다. 6월초 초여름이라 야생화는 만발이고 녹음이 짙은 풍경이 생소하기 까지하다.ㅎㅎ 요번에도 문수봉으로 갈까하다 그냥 반재쪽으로 느긋이 가기로
순창 회문산(덕치치안/깃대봉/천마봉/삼인봉/회문산/작은지붕/휴양림) 3.3 소설 남부군의 배경이 된 회문산, 백애산에 이어 가고 싶엇던 곳이다. 덕치치안센터 앞에는 그당시 초소격인 망루가 남아 있다. 워낙 오지다보니 세월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온다. 회문산은 5대명당 길지로 산정상부터 여기저기 무덤들이 참 많다. 동학혁명때 거점이기도하고, 최익현과 임병찬 의병장이 구국운동을 벌이던 곳이고, 해방후 빨치산의 거점으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곳으로 미군비행기가 폭탄을 투하하고 화공으로 산을 모두 태우기도 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졋던 슬픈 역사가 있는곳이다. 그래서 큰나무들은 보이지 않는다. 산형세도 우뚝 솟은 봉우리들이 낮은 능선으로 이어지는 참 특이한 형대를 보여준다.
아름다운 주왕산 절골(절골/대문다리/가메봉/사창골/후리메기/대전사) 11.2 절골은 7년전쯤 무박으로 갔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새벽 4시 넘어부터 산행을 시작했으니 계곡 절경을 보기에는 어두웠고 대문다리 즈음에 이르자 날이 밝기 시작했었다. 주산지를 같이 볼려고 산악회 일정이 그리했는데, 가메봉에 오라서는 안개가 자욱해 시야도 없었다. 요즘보니 무박은 주산지 안개피어 오르는 것을 보고 7시부터 절골 산행하는 코스로 잡혀있다. 단풍이 절정에 이른 요즘 주말은 인산인해이고 평일날인데도 사람이 제법 많았다. 아름다운 절골 풍경이야 말할 것도 없고, 거의 40여년전쯤 대학2년때 안사람과 주왕산을 올랐었는데 그 당시에는 안내표지도 제대로 없을 때이고 어디를 갔는지 기억도 없고, 내려올때는 길을 잃은건지 간신히 등산표지 를 보고 내려온 기억과 사진 여러장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어느..
양주 감악산 하늘길(신암저수지/선일재/하늘길/임꺽정봉/정상/운계능선/법게사/출렁다리) 10.12 양주 감악산 하늘길이 열렸다는 블친들의 산행기가 올라와 날씨가 흐린다고 예보했지만 기상청을 믿고? 간다. 차를 갖고 신암저수지로 원점회귀하려고 했는데 대중교통도 괜찮은듯해 지하철을 타고 덕정에 내려 1번출구로 나와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감악산이 종점인 2-2번 마을버스를 타고간다. 9시35분-8분 사이에 온다. 날은 화창하게 개고 있어 예보가 또 완전히 빗나가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감악산을 수없이 오지만 올때마다 맑은날은 몇번 없었고 비가오거나 흐리거나 했었다. 오늘은 아주좋은 날씨로 개성시와 송악산과 천마산이 남쪽으로는 북한산과 도봉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래전 안사람과 신암저수지쪽으로 온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새로 열린 하늘길로 올랐는데 뷰가 정말 좋다. 정상에 앉아 바라보는 개성시와 송..
용문산 백운봉(사나사/함왕봉/백운봉/구름재/사나사) 4.30 몇주전부터 안가본 사나사를 통해 백운봉을 갈려고 했는데 시간이 생겨 갑자기 나섰다. 며칠전 내린비로 게곡은 물이 많다. 사나사계곡은 처음인데 게곡이 참 수려하고 아름답다. 백운봉은 세수골로 올라 정상으로 갔었는데, 용문산에서 계곡이 가장 좋은 곳 같다. 깊은계곡에 야생화들도 만발이다. 고사리가 잔뜩인곳도 만나고 가장 좋은건 사람이 없엇다라는것 2시부터 구름한점 없는 날씨라더니 능선을 타면서부터 구름이 몰려오고 정상에 이르자 구름이 다덮어버린다. 내려올때는 간간이 비까지 내린다.
설악산(백담사/영시암/만경대/오세암/마등령/비선대)2 이런날을 호사라고 할까? 만경대에서는 파란하늘에 티없는 맑은날을 보여주더니, 마등령에 올라오니 구름이 피어 오른다. 계속 올라오는 구름에 설마 덮어버리는건 아니겠지 생각했는데, 갤 생각을 안한다. 점심을 먹으며 개이기를 기다렸는데, 조금씩 개이더니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한참을 앉아 사진을 찍엇다. 오늘 심심치 않게 해주는구나, 설악이야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남설악이 페쇄된후 좀 널널하게 다니는 곳이 마등령이다. 좀 길어서 그렇지만 볼거리 먹거리 물을 안가져가도 되는 코스 조망은 또한 멋지다. 그래서 늘 어기적 거리며 가는 코스다. 공룡 또한 이쪽으로 다녓고, 어쨋든 사람없는 설악을 맘껏 즐긴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