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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튀르키예(터키)

튀르 키예 여행 5(카파도키아-오브룩한 )

2.11
 
매일 시차로 중간에 깨고 거의 새벽 2-3시면 일어나 멀뚱있다가
나갈 준비를 한다. 식사를 일찍해도 시차 때문인지 잘먹는다.
오늘은 카파도키아를 떠나 오브룩한을 거쳐 안탈리아로 간다.
아침 일찍 열기구팀은 새벽부터 대기하고 있는데 눈발이 날린다.
날씨는 흐리고 눈은 더욱 날리고 포기하고 있는데 뜬다는 연락이와
출발을 한다. 겨울에는 거의 뜨지 않는다고 주로 오전인데 떠도 제대로
보기 어려워서 신청하지는 않았다. 그동안 거의 뜨지 않았다고 하는데
뜬건만해도 운이 좋았다고 말할 정도이니, 어쨋든 모두들 즐거워 한다.
여행의 만족이란 그냥 여행 그 자체가 아닌가 싶다.
 
계속 눈이 날리더니 조금씩 날이 개고 해가 비친다.
 
가이드 말로는 "다른나라는 땅을 파면 석탄 등 지하자원이 나오는데 튀르키예는 유물이나온다"고 한다. 아이 그래도...했던 의구심은 에페스에 가서 사실임을 깨닳았다
 
"그리스보다 더 그리스 같고 로마보다 더 로마 같다"는 말이 틀린말이아니라는 것을
 
이번 지진으로 GDP의 10%가 줄거라고 본다라는 뉴스가 나온다, 여행지역은 지진 난곳으로 부터 최소 3백키로 떨어져
있다.  아무래도 지진으로 여행도 위축이 되면 그나마 어려운 경제에 더 타격이 간다. 
그래서 여행 계획이 있다면 포기하지 않고 가는게 튀르키예에 도움을 준다고 보면 된다.  
 

해외가면 습관처럼 그냥 뉴스를 틀어논다
들리는 생소한 언어와 화면은 외국이라는 것을 실감나게 한다
여전히 터키방송은 밤새도록 현장뉴스를 전한다
안타까운 광경들이다 ㅠㅠ

새벽에 눈이 날린다

오늘도 강행군을 하기 위해 열심히 먹는다
음식을 가리지 않으니 질리거나 그렇지 않고 입에 맞는데 
꼭 먹는건 할리뇨고추나 올리브에 절인 고추를 같이 먹는다
이곳 고추는 약간 매운맛이 나는데 상큼한 매운맛이라 할까
매운맛이 뒤는게 싸하고 온다 

 

 

카파도키아를 떠나기전 들른 우치히사르가 보이는 포인트
안개가 껴 약간 흐릿하다
이곳에는 비둘기와 참새가 그득한데 참새도 사람이 가도 도망가지 않는게 신기했다

나무에 매달려 있는건 "나자르 본주"이다
악마의 눈이라는 일종의 부적으로 나자르는 악마의 눈을 본다
본주는 구슬이라고 한다.

우치히사르를 뺑둘러 보는데 볼때마다 모습이 다르다

날이 개기 시작한다 아쉬움에 한번더 사진을 찍는다

콘야지방 근교에 있는 오브룩한
오브룩한은 낙타를 이용해 교역을 하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숙소이다
오브룩(OBRUK)은 가파른 ,급경사 뜻이고 한(HAN)은 숙소 여관이다.
 

외벽은 보수가 완료된 모양이다

지진으로 싱크홀이 생긴 것으로 굉장히 크고 깊이는 200M나 된다고 한다

뒤쪽으로 보이는 벌판이 시리아 내전 당시 시리아 난민을 당시 유로와 독일이
난민을 받아들이면 지원하겠다고 약속해 난민을 받은 곳이 이곳이라고 한다.
지금은 난민이 없지만 그 당시 그당시 끝없는 텐트로 이어져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나중에 약속은 지켜지지 않아 독일과 유로에 대해 상당히 불만이 많은 상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