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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튀르키예(터키)

튀르키예 여행3(카파도키아/괴레메 야외박물관)

2.10

카파도키아는 아나톨리아 평원의  대규모 기암지대로 한국의 1/4 정도 되며

영화 "스타워즈"의 배경이 되었던곳이다. 워낙 넓다보니 코스도 이동수단도

보는 방법도 다양하고 일주일을 있어도 다보기 어렵다고 한다.

어쨋든 TV에서만 마주하던 것이 눈앞에 펼쳐지니 가슴이 벅찼다.

사실 이렇게 넓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어마어마한 크기라 한눈에 들어 오지 않고

어디가 어딘지 분별도 어렵다.

역시 TV나 책을 보는 것보다 현지에서 보는게 가장 으뜸이다.

하얀눈이 뒤덮힌 카파도키아, 그 어느때보다 더욱 멋진풍경이다.

괴레메로 가는 도중 세워준 곳에서 바라본 우치히사르의 성채

비둘기계곡으로 우치히사르는 "3개의 요새"라는 뜻으로

카파도키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괴레메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예전에 수도사들이 비둘기를 많이 키웠다고 해서 비둘기 계곡이라고 하며

실제로 비둘기가 많다고 한다.

 

하얀눈에 뒤덮힌 모습은 사진으로 보아왔던 모습보다는

더 낮설고 멋지게 보였다

기암 하나마다 내부로 이어져 있고 작은 구멍은 비둘기집이라고 한다

이런 기암이 수천 수만개이니 참 기이하고도 아름다운 모습이다

날씨는 완전히 개어 파란 하늘이 드러나고 흰구름이 수시로 지나간다

비둘기들이 잔뜩 지붕에 붙어있다

카파도키아(Cappadocia)는 예전의 소아시아의 중앙에 위치한 지역 이름으로서 오늘날 터키의 카파도캬(Kapadokya)에 해당된다. 대규모 기암 지대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모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불가사의한 바위들이 많다. 적갈색, 흰색, 주황색의 지층이 겹겹이 쌓여 있는데 이것은 수억년 전에 일어난 화산 폭발로 화산재와 용암이 수백 미터 높이로 쌓이고 굳어져 응회암과 용암층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카파도키아는 신앙을 지키기 위해 로마인들로부터 도망쳐 온 기독교도의 삶의 터전으로 시작됐다. 다음에 동로마 제국이 성상 파괴 운동을 일으키자 이 종파 운동을 반대한 신자들은 동굴이나 바위에 구멍을 뚫어 지하도시를 건설해 끝까지 신앙을 지키며 살았다. 카파도키아에는 현재 100여개의 교회가 남아 있다. 이 석굴 교회는 지상에 있는 교회와 다를 바 없는 십자 형태의 구조를 하고 있거나 둥근 천장을 가진 곳이 많다. 교회의 프레스코화는 보존 상태가 좋을뿐더러 내부의 장식이 아름답다

/(위키백과)

"HISARALITI PANORAMA"에서 바라본 풍경

괴레메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기이하고도 아름다운 풍경

 

괴레매 야외 박물관

"괴레메"는 '보이지 않는' 이라는 뜻으로

기독교 박해자들을 피해   기암에  동굴을 만들고

그 안에 생활공간과 교회를 만들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괴레메 야외박물관은 4-13세기까지 기암을 활용해 만들어진 교회들이

있는 골짜기로 현재 약 24개는 일반인에게 개방되고 있다고 한다

교회 내부에는 성경 내용이 담긴 프레스코화가 있는데 이 그림들은

화가가 아닌 기도하던 수도자들이 그린 그림이라고 한다.

 

교회의 이름은 프레스코화의 특징이나 발견된 당시의 상황에 따라

불렸던 것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주의할점은 교회내부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1) 바실리우스 교회 : 가장 오래된교회이고 규모가 작고 내부벽화도 붉은색과 검은색 위주로 단순한 모습이다.

2)엘말르 교회(사과의 교회) : 4개의 벽면과 천장 돔에 빼곡하게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다.

                                               '사과의 교회'라는 애칭은 프레스코화에 지구가 사과처럼 보인다는데서 유래함.

3) 바르바라교회 : 2개의 기둥과 돔이 사용되고 내부는 십자형으로 설계되었다입구 맞은편에 바르바라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어 바르바라교회라고 불린다. 바르바라는 로마인으로 기독교를 신봉한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살해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4) 이을란르 교회(뱀의 교회) : 직사각형의 작은 교회로 뱀과 싸우는 그레고리우스와 테오도로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뱀의 모습에서 뱀의 교회라고 불린다.

5) 카란륵교회 : 13세기에 조성된 교회로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교회다. 카란륵(Karanlik)은 어둠을 뜻하는데 

                          빛이 거의 들지 않은 환경에 유래한다. 이 환경덕에 프레스코화가 잘 보존되었다.

                           (별도로 요금을 받음)

6) 챠르클르교회(샌들의 교회) : 박물관 가장 끝에 위치한 교회로 식당으로 사용되던 1층과 분리된 2층으로 나눠져 있다.

                           예수의 승천을 다르는 그림 아래로 발자욱이 보인다고 해 챠르클르(샌들)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엘말르교회

위는 바르바라교회 좌측 아래는 엘말르교회(사과의 교회)

출처 :www//cappadociaHistory.com

카란륵교회(어둠의 교회)

출처 :www//cappadociaH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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