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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소백산

5월의 소백산(죽령/제2연화봉/연화봉/제1연화봉/비로봉/어의곡리)

5.27

 

죽령코스는 생각해보니 한번인가 빼놓고는 겨울에만 다녔다.

5월은 처음 가는곳 비로봉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은 야생화 천국이다.

날은 먹구름이 끼고 바람이 많이 분다. 비로봉에서는 겨울 칼바람을

연상하듯이 엄청 불어덴다. 장갑을 꼈는데 손가락이 시리다.

철쭉은 다른곳도 비슷한데 개화 상태가 않좋다. 핀건지 진건지

일부 피며 지며를 반복한듯한데 어의곡에 내려오니 철쭉이 냉해를 입었

다고 플랭카드가 걸려 있다. 하튼 금년은 철쭉이 기상 영향으로 별루다.

제1연화봉을 넘어가면서 날이 개기 시작한다.  

 

함박꽃
큰애기나리가 등로에 게속 이어진다
은대난초
촐쭉이 겹벚꽃처럼 생겼다
나도냉이
미나리냉이와 둥글래
은방울꽃도 엉첨난 군락지가 어의곡까지 이어진다
쥐오줌풀
미나리아재비
연화봉
처녀치마도 엄청 많다 절정일때는 장관일듯하다
겨울에는 마냥 걷기만 하는길이지만 지금은 야생화 천국이다
큰앵초
두루미꽃
눈개승마도 피기 시작
처녀치마 군락
철쭉이 핀건지 진건지 필건지 모를 정도로 부실하다
연영초도 참 많다
지나온 능선길 연화봉과 제2연화봉
철쭉이 확 눈에 들어오는곳이 없을 정도로 부실하다
날이 개었다 다시 흐려졌다를 반복한다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그나마 만난 철쭉 화사한 색감이 참 좋다
은방울 군락지 죽령부터 어의곡까지 이어진다
꽃쥐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