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
매년 겨울이면 가던 고정 레파토리를 작년에는 덕유산과 계방산만
가고 안갔다. 운악산을과 소백산을 고민하다 바람 습도 기온이
조건이 맞고 산악회에서 특가로 진행해 소백산을 갔다.
기상청 예보에는 9시 이후는 구름 한점 없는 날씨, 근데 내려을땐
회색빛 하늘이다. 오르는 길은 눈은 없고 계곡을 모두 얼었다.
6부쯤 왓을 때부터 언듯언듯 해가 비치고 구름은 쉴새없이 넘나든다.
천동휴게소즈음부터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하고 날이 조금씩 갠다.
상고대는 해가 잇을때 특히 파란하늘이 잇을때 빛을 발한다.
그걸 기개하고 왔는데 8부쯤 이르자 본격적으로 개이기 시작한다.
원래 국망봉을 지나가려고 했는데 사진찍고 기다리고 하다보니
국망봉을 갈 이유가 없다. 좀더 눈꽃을 보자는거였는데
오랜만에 제대로된 상고대를 보니 여유잡고 사진찍고 즐기는게 나을듯해서다.
삼거리에 올라서서 비로봉 반대쪽으로 올라갔다 다시 돌아왔다.
여전히 구름은 넘나들고 정상에서니 칼바람이 분다. 오랜만에
느끼는 시원한? 바람이다.
'등산 > 소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의 소백산(죽령/제2연화봉/연화봉/제1연화봉/비로봉/어의곡리) (0) | 2022.06.01 |
---|---|
소백산(천동/천동삼거리/비로봉/천동) (0) | 2021.05.10 |
소백산(죽령/제2연화봉/연화봉/제1연화봉/비로봉/어의곡리) (0) | 2018.12.16 |
소백산 (삼가매표소/비로사//비로봉/삼거리/천동) (0) | 2018.08.04 |
소백산(천동/삼거리/비로봉/천동) (0) | 2018.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