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금학산/고대산을 갈려고 계획했다가 아침에 일어나니
귀찮아져 7시차를 보내고 좀 있다가 오랜만에 관악산을
간다. 코스를 고민하다 자운암과 갑자기 코뿔소가 생각이나
자운암으로 오른다. 날은 포근해 눈은 그늘진곳에만 조금씩 있고
아이젠은 필요도 없다. 저번주 덕유산에 아이젠을 신고 가다가
두짝다 뿌러져 3개 있던 것중 2개는 버리고 다시 하나를삿다.
사고나서 보니 아래 부분이 둥글게 되어 있는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오래 신어서 뽀족한것이 닳아서 둥글러진것 ㅎㅎ 겨울 한철에
쓰는지라 그냥 신고 다녀서 하긴 오래도 신엇다.
코뿔소는 용마능선에서 다시 남태령 능선을 타다가 계곡으로 내려가서
다시 파이프능선으로 갔던터라 역순으로 천천히 내려갔는데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길이 뚜렸해 금방 찾앗다.
파이프능선으로 갈려다 사당능선을 타고 다시 낙성대로 빠져 봉천동
마애미륵불좌상을 보고 낙성대로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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