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5.5
설악은 산방이 15일에 끝난다, 악산이라서 그런건지 에전에 고성산불 등
큰불이 나서 그런건지, 지리산을 가야하는데 백무동쪽은 이제 좀 그렇고 ㅎ
서북능선 종주 산행이 있어 바래봉 철쭉과 겸사겸사 보는것도 괜찮다 싶엇다.
겨울에 바래봉을 갓었는데 한번 가게되면 자주가나 보다, 밤에 가는건 막상
그 시간이 되면 약간의 갈등이 생긴다, 가기 싫어지고 ㅎㅎ
성삼재에 4시 좀 넘어 도착한다. 날은 선선하니 딱 좋은 날씨이고 일출이
5시30분으로 1시간좀 더가면 여명이 터오르니 조망도 잇어 괜찬다.
일출이 모 대수인가 아무데나 서서 떠오르는 해만 보면 되는 것을, 이번에는
작은고리봉에 도착했으나 시간이 안맞아 만복대 가는도중에 트인 언덕에서
일출을 기다렸다. 중봉능선에 해가 떠오르는데 나름 괜찮앗다.
이쪽조 주로 겨울에 와서 봄 능선은 새로운 느낌으로 아주좋다.
주능선과는 스케일이 좀 작은듯하고 난이도도 약80%정도로 적당하다.
해가 뜨자 날이 점점더 더워지더니 급기야 초여름 뙤약볕이되어, 반팔로
옷을 갈아 입고 토씨를 팔에 장착하고 나니 좀 낫다. 가져가 약 2천cc물은
세걸산에 이르러 약20%만 남았고 ㅠ 바래봉 시원한 약수를 목표로 꾹참고
갔다. ㅎㅎ
지리산은 스케일이 크다보니 손에 잡힐 듯한 곳도 몇개의 봉우리를 넘어야
하는지 셀수없는 작은 봉우리를 넘어야 햇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긴코스를 밟앗다.
해가 떠오르고 /오른쪽 중봉
성삼재/ 종주팀은 30분 먼저 도착햇을텐데 고요하다
이제 종주꾼들이 몰여들기 시작할 때이다 ㅋㅋ
여명이 터오르고
여명이 막 터오르려 할 때가 가장 좋다. 은은하니 퍼져가는 붉은 빛은 심장을 뛰게한다
중봉에 초승달이 걸리고
후레쉬가 없으니 그래도 인증 ㅎ
왼쪽 만복대 이름도 참 멋지게 지었다.만복이라....
태초의 기운을 느끼게 해준다
여기서 약 20분정도 기다렸다 아름다운 광경이다
드뎌 오랜 진통 끝에 빠끔히 해가 얼굴을 내민다
얼레지는 이미지고 그러나 종주내내 얼레지 밭이었다. 핀거반 지는거 반
여긴 아직 봄이 한창이다
철쭉, 산철쭉은 붉은색
울퉁불퉁 역동적인 능선 포스 역시 멋지다^^ 이러니 지리산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차가 2대가 왔는데 앞으로 보내고 뒤에서 빈둥빈둥 꽃도보고 풍경도 보며 혼자서 어슬렁 거리며 간다.
야간산행이 사람이 없다는게 가장큰 장점 아닌가
만복대가 보이고 긴능선길을 올라가야 한다
만복대에서 보는 이능선길을 참좋아한다. 아름다운 능선이다
남원
중봉
앞으로 가야할 능선길 멀리 바래봉이 보인다
가운데 바래봉 오른쪽 세걸산
천왕봉
표지석이 바뀌었다 막대기 하나잇엇는데
만복대에서 뻗어나간 능선길
얼레지들이 가는 내내 길옆에 피어잇다
만복대
중봉과 만복대
정령치 내려가는 계단길
정령치
동물이동로를 만들고 잇다
산철쭉
엇그제 강풍이 심하게 불더니 가는 내내 부러진 나무들이 많았다.
졸방제비
만복대와 정령치
지리산 주능선들
큰고리봉
바래봉
꽃마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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