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서북능선 종주2(성삼재/작은고리봉/만복대/정령치/큰고리봉/세걸산/바래봉/덕두산/인월)

2016.5.5

오후가 되자 날은 점점더 뜨거워지고 능선길 특성인 노출이 심한지라

갈증이 나기 시작한다. 팔랑치에 이르자 철쭉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꽃놀이 하면서 지나간다. 60%정도로 주말이면 만개할 듯하다.

시간이 좀 일러 사람이 그다지 많지는 않앗으나 바래봉 부근에 이르자

사람들이 몰려 온다. 바래봉 약수 그제 비가왔으니 많이 나올듯...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시원한 약수가  힘차게 나오고 있엇다.

두바가지를 연거퍼 마시니 부러울게 없다. 물통에 물을 담고 다시

또 마신다. 세석 약수를 제일 좋아하는데 갈증날때 먹는 물맛이

제일인듯, 한라산 용진각 현수교 옆에 있는 약수도 감칠맛 난다.

바래봉에서 인월로 넘어가는길은 처음인데, 지금까지는 고속도로였다면

거기서부터 인월까지는 비포장도로였다. 힘도들고 지루하니 길기도

길었다.  마을에는 구멍가게도 안보인다. 시원한 맥주를 생각하고

내려왔는데 ㅎㅎ  그래도 멋진 하루였다

팔랑치 철쭉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다

세걸산

세걸산에서 바라본 지나온길/만복대와 큰고리봉 정령치가 보인다

천왕봉

지리산 주능선들

종주중 두곳에서 할미꽃 군락지를 만났다.

그렇게 찾아도 없더니

병꽃

드뎌 팔랑치와 바래봉이 보이고

날은 참 뜨거웟다

사람이 적다/ 주말에 많이 올려나...

자 이제 꽃향연이 시작되고

만개가 아니더래도 사람 많은 만개보다 좋다

꽃봉우리만 잔뜩인데도 색다른 맛이있다

철쭉은 화사하이 만개했다

멀리 만복대에서 이어진 지나온 능선길

누워서 길게 잤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갈증을 해소해준 고마운 약수 지리산이 좋은 이유중 하나는 시원한 약수들이 많다는 것

바래봉 가는길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천왕봉에서 우측 중봉

겨울에 눈꽃이 피엇던 곳 이제 연초록색으로 변했다

쇠물푸레나무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