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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지리산

지리산(음정/벽소령/덕평봉/영신봉/세석/남부능선(돌문봉/바른재봉)/삼신봉/상불재/쌍계사)1

2016.8.27

 음정에 내리니 부슬비가 내린다, 동네를 지나 벽소령까지 연결되어

있는 도로를 따라 걷는다. 이도로는 빨치산을 토벌하기 위해 만든

도로로 알고 있다. 경사가 완만하여 낮에 야생화를 보며 걸으면 좋겠

다는 생각이 든다. 오래전에 연하천에서 음정으로 내려온 적이 있는데.

구름이 몰려오고 비가 좀더 내린다. 아무생각 없이 걷노라니 벽소령애

도착한다. 안개가 자욱하고, 휴가가 끝나서 그런지 사람들이 적다.

대피소에서 처음 잔곳이 벽소령대피소이다. 종주하면서 이곳에서

자고 새벽4시에 출발했엇다. 아련한 추억이다.

날이 밝으니 안개가 걷히고 구름들이 넘나든다. 언젠가 한신게곡에서

비맞고 안개에 휩싸여 날 잘못 골라다면 헥헥거리고 세석에 올라오니

갑자기 안개가 걷히면서 쨍쨍한 하늘과 운해는 보너스였다. 얼마나

기뻣던지 소리를 질럿던 ㅎㅎ, 오늘도 내심 기대했는데, 노고단에서

천왕봉 까지 운해가 깔렸고 하루종일 넘실댄다.

 감사한 하루였다.



중봉부근 운해 아주 멋진 운해였다.




어둠이 걷히면서 안개가 자욱하다


벽소령대피소 정말 반가웟다/ 나의 첫 대피소




참바위취


날이 개자 구름이 피어오른다


참취







투구꽃 주능선에는 내내 피어있다



어수리


가을이 슬그머니 와있었다

난장이 바위솔



선비샘 물맛은 여전하다




바위가 많아 뿌리가 깊게 못내렸다




구름이 넘나들면서 이런모양을 반복한다




영신봉 부근에서 구름이 계속 넘나든다//

하늘은 개고




가야할 남부능선과 삼신봉






산오이풀




에전에도 이런 계단이 있었는지 기억이 없다


천왕봉도 운해가 가득하다

장터목대피소/천왕봉






흑백으로 보면 더 멋있을듯

오늘 복터지는 날이엇다^^/ 한동안 운해를 바라봣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