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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지리산

지리산 천왕봉(백무동/장터목/천왕봉/장터목/백무동)

2017.10.3

장터목과 천왕봉 사이는 가을에 단풍이 예쁘다.

주말경이 첫단풍인데 벌써 두번이나 취소를 햇다.

일요일에 갈려고 했는데 비가온다고 해서 취소 했고.

날씨가 괜찮은 추석 전날, 사람도 적을것 같고 해서 12시차를

타고 갔다. 차는 증차되어 사람은 많으나 등산객은 드문드문

눈에 들어온다.

4시에 산을 오르기 시작했는데 하늘에는 별이 새까맣다.

밤이 길어져서인지 소지봉을 한참 지나서야 밝아오기 시작한다.

수없이 오르내리던 길이지만  언제와도 좋다. 그사이에 아름드리

나무들이 뿌리째 뽑혀있는게 많이 보엿다. 사람이나 나무도 어쩔수

없나보다.정상에서보니 제석봉 우측으로 큰 산사태 흔적이 역력하다.

갑자기 안개가 몰려오더니 시야가 사라졌다. 장터목이 보이는 곳에서

바라보니 서서히 안개가 걷히고 모습을 드러낸다.

원래 천왕봉을 들른후 세석에서 한신으로 내려올 예정이엇으나

아직 단풍도 아니어서 그냥 왕복하기로 하고 동서울차도 2시50분으로

예약을 변경햇다.

오랜만에 오르는 천왕봉 정상에 오르자 구름들이 기다렸다는듯이 피어

오른다.

즐겁고 시원한 하루다.

 

천왕봉으로 피어오르는 구름

여명이 터오르며 보는 단풍

갑자기 안개가 몰려오고

 

장터목이 조망되는곳

구절초도 지고있는 상황

장터목에 몰려있던 구름이 서서히 걷혀간다

 

구름이 걷히고 장터목산장이 보인다

커튼 걷히듯 구름이 물러간다 ㅎ

다시 서서히 날이 갠다

분취

 

파스텔톤의 아름다운 길 게절마다 길이 달라보인다

지리에서 투구꽃은 처음본듯하다

 

 

 

제석단

해가 나지 않아 단풍이 어둡다

 

 

천왕봉 주변은 70%정도 단풍이들었는데 사진보다 눈으로 보는게 더예쁘다.

반야봉에 구름이 걸리고 오전내내 구름이 맴돈다

사실 다른분 블로그에 천왕봉 단풍을 보고 그냥 가기로 했던것인데. 그냥 좋다

좀 화려해보이기 까지한 투구꽃

 

단풍이 곱다

정영엉겅퀴

 

오이풀 이제 지는 상황

사진으로는 색감이 잘나지 않는다

 

 

 

반야봉은 여전히 구름이오가고

 

 

구절초

과남풀도 많으라 지고잇다

 

삼신봉 쪽으로는 운해가 깔려잇다

 

 

 

 

지리 주능선

천왕봉이 모습을 드러내고

제석에서 바라본 반야봉

제석봉

 

 

구름이 계속 피어오른다

 

 

 

 

통천문

 

 

 

제석봉 북쪽사면이 산사태 흔적이 역력하다

 

 

 

 

잠시 쉬고 있는 독수리같다

저ㅜㅇ상에 이르자 구름이 피어오른다

멋진 능선길

 

중봉도 울긋불긋

 

 

 

 

내사진은 거의 찍지를 않는데 한번 부탁해본다 ^^

 

 

연휴라 그래도 사람이 적자

중봉도 단풍이 많이들었다

 

 

칠선계곡

 

 

 

 

 

 

 

 

 

 

 

 

 

덕평봉 인근에도 구름이 피어오른다

 

 

 

 

 

 

뒤로 서북능선길 작년5월에 성삼재에서 덕두까지 걸었었는데

햇빛에 단풍이 더 화려해졌다

 

 

 

소지봉

참샘

 

하동바위는 낙석으로 길을 새로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