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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지리산

지리산 반야봉(성삼재/노고단/노루목/반야봉/삼도봉/화개재/뱀사골계곡/반선)


반야봉은 성삼재로 왕복하거나 뱀사골로 내려갈때 들리거나

이래저래 갔었지만 야간이 아닌 당일로 가서는 시간이 빠듯하다.

야간에 가기는 좀 짧은 코스이기도 하다. 그러나 일출도 보고 

천천히 걷는것도 지리산을 음미하기에 좋다.

요즘 산악회에서 반야봉을 야간에 가는 것들이 나온다. 처음에는

좀 짧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생각해 보니 즐기기에는 딱 좋은 코스

인것 같다. 빡쎄게 하는것 해볼건 다해봤으니 이젠 유유자적하는게

좋다. 그런 때가 된것 같기도 하다. 산을 오래 탈수록 보이는게 많아진다.

설악은 교통이 아주좋아 애용하지만 지리산은 아무래도 불편하다.

멀기도하고 처음지리산은 용산역에서 밤기차를 타고 구레구역까지가서

버스타고 성삼재로 올랏다. 종주하기위해 처음 갓엇던 , 요즘도 그리가는

사람이 있을까? 그 당시는 산악회가 적고 술산악회여서, 지금은 산악회

따라가는게 편리하다.

수없이 오르는 지리산이지만 여명이 트면서 능선길을 걷는건 여전히

어머니 품처럼 포근하다.


여명이 트면서 반야봉으로 붉게 오르길래 노고단을 허걱지겁 올랐는데

순식간에 일출이 사라졌다. 구름이 가려버렷던것 ㅠㅠ

나오다가 사라진건 처음 ㅎㅎㅎ


그래도 여전히 아름답다. 지리산 봉우리중 좋아하는 봉우리는 반야봉이다

설악은 귀때기청봉이고


노고단을 오르면서 찍은 사진 오늘은 일출을 제대로 보겠다 싶었는데 ㅎㅎ




헐 사라졌다. 그래도 올라오겠지하고 30분을 기다렸는데

안올라온다. 다른사람은 그나마 대부분 대피소에서 아침식사 하느라

이것조차 보지를 못했다. 4사람정도만 아쉬운대로 봣다.


이런 아스라한 봉우리들만 봐도 심장이 두근거리던 때도 잇엇는데




우측뒤로 천왕봉이 보인다.

천왕봉


쥐오줌풀



물참대



반야봉



은대난초 막바지인데 




피아골 갈림길


지리산은 물걱정을 안하니 그게 참좋다.

어머니의 산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산이다.

구상나무


지나온 능선길


노린재나무

산앵도나무

두루미꽃 



새로설치됏다. 근데 좀 눈에 거슬린다. 엣날 게단 상태로 놔도도 문제없었는데

너무 거창하게 설치한것 같다

털진달래가 아직도 남아잇다

노고단







만복대

주능선 천왕봉이 점점 희미해져 간다






삼도봉






범꼬리



피나물꽃이 여긴 만발이다



꽃황새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