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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지리산

지리산 바래봉(전북학생교육원/세동치/부운치/팔랑치/바래봉/용산)

2015.12.26


요즘 눈이 겨울이 실종됐다. 저번주 소백에 다녀오신분 보니 정상에

눈이 없다. 날은 따듯하고 비소식이 자주들린다. 하긴 덕유산 정상에도 

비가 내렸다.

주말에는 좀 추워진다는데 지리산 능선도 볼겸 바래봉을 갔다.

다음달 1일부터 눈꽃축제라는데, 눈이 없다 ㅎㅎ. 능선에서 눈이 거의 다녹고

땅이 질퍽이는 곳도 잇을 정도, 낮은곳이라 하지만 삼남의 개마고원이라 불리우는

바래봉 지역에 눈이 다 녹았으니...축제는 글른것 같고, 바람이 불어 약간 춥기는 하지만

멀리 바래봉 지역에만 상고대가 피기 시작한다. 날은 변화무쌍하고 지리산 주능선은

코빼기도 내내 보여주지 않는다.

봄날 화려했던 철쭉들은 숨죽여 있고 그나마 바람이불어 피는 상고대가 반겨준다.

날이 개기 시작하지만 능선쪽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

아쉽지만, 이렇게 금년 산행을 마친다. 여유로운 산행이다.


아디오스 2015!


바람이 불면서 상고대가 피기 시작한다


이런 멋진 장면은 구름에 가려 보여주지 않는다


에전에 왓을땐 없던 건물들 둘레길 표지만 있고 세동치가는 푯말이 없어 앞사람 따라가다 결국 부운치로 올랐다 ㅎ


눈이 없는 완전 봄날씨이다



임도를 따라 걷다 부운치로 오른다


부운치, 눈도 없다




팔랑치


날이 개기 시작하고




지나온길



뒤로 바래봉




바래봉 주변에 상고대가 피기 시작한다'










































초록풀들 봄날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