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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한라산

한라산(영실/윗세오름/남벽/어리목)1

2015. 12.19

한라산을 갈려고 보던중 매번 내려오기만 햇던 관음사 코스를 이번에는

올라갈려고 알아보던중 금년 여름에 집중호우로 삼각봉 일부가 무너져

등산로가 폐쇄되어 내년 봄이나 되야 개방한단다. 그날 하루에 400mm가

내렸다고 한다. 성판악코스 왕복은 재미없고 오랜만에 와이프랑 같이 

영실로 정했다. 주중에 눈이 내렷고 영실도로가 폐쇄될 정도 였는데

이후 날씨가 따듯해서 녹는듯싶었다. 6시55분 첫 뱅기를 타고 가서

터미널에서 매번 먹는 순대국밥을 먹고 버스를 타고 영실로 간다.

사람들이 많다. 중국사람도 많고 ㅎ, 휴게소에서 택시를 타려는데 줄이 길다.

기달려서 5분만에 입구에서 내린다. 날씨는 비행기에서 볼때 구름이 덮여 있는데

높은 곳이라 개어있다. 그것도 아주 파랗게, 구름한점 없다. 바람도 없고

기온은 영하인데 햇빛이 워낙 강하니 나무 윗쪽은 녹았고 아래는 눈천지다.

따듯하게 느껴질 정도의 날씨 ㅎㅎ, 소백 갈때도 그렇더니 금년은 따듯한

겨울이 될듯싶다. 병풍바위 위쪽에 서니 그곳부터는 고지대라 눈꽃천지다. 

멀리 백록담 정상부근이 보이고, 주변은 운해가 깔려있다.

한라산은 기후를 잘 만나기가 쉽지 않은 곳인데 햇빛이 따가울 정도로

투명하고 순백의 눈과 구름이 조화롭다.

아름다운 광경이다.


백록담 우측에서 구름이 넘실거린다.


뱅기에서본 한라산 일출


영실휴게소 입구 빙판이다





나무 윗쪽은 녹고 아래는 그대로다





병풍바위가 보이고




오백나한 매번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저 산등성이를 탈수는 없는지 금지구역인지 궁금하다


비오면 폭포를 이루는 곳이 이젠 빙폭이 되어 잇다






음지에는 상고대가 만발하다




윗쪽은 눈꽃이 만발하다




볼레오름








까마귀들이 많다 예전에 윗세오름대피소에 가니 까마귀만 잔득 잇던 적도 잇다


어슬렁오름


눈이 녹았어도 워낙 많이 잇던 곳이라 ㅎ












기온이 오르자 구름이 피어오르고


바람의 흔적들 ..그러나 지금은 바람이 없다































윗세오름













사방이 구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