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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한라산

한라산(영실/윗세오름/남벽/어리목)2

2015.12.19

대학생 때 와이프랑 한라산을 올랏었다. 어리목에 내리니 방송에서는

계속 통제되다가 새벽에 날이 개서 올라갈 수 잇다고 여러분은 행운이라고

방송이 나왔엇다. 올라가다 면바지가 찢어져 반바지로 갈아 입고 그리고

지금은 통제구역이지만 서북벽이 무너져 통제되고 남벽으로 가야한다고 해서

다시 방애오름으로 내려가 직벽 수준의 남벽으로 올라가야 햇다. 상당히 힘들엇던

기억이다. 그리고 다시 영실로 내려왔다. 지금은 휴게소까지 버스가 가지만

그때는 영실 입구까지 내려가야 했다.

대피소에와 남벽으로 가자했으나 와이프는 안간단다 ㅎ그래서 혼자 남벽으로 갔다.

남벽으로 가는길이 장구목이와 남벽등 아름다운 곳이고 때묻지 않은곳이다.

눈꽃이 만발하고 파란하늘에 봉우리가 드러난다. 갈때마다 구름때문에 한참을 기다려야

했는데, 운해는 발아래로 깔려잇고 눈인지 구름인지 ㅎㅎ

방애오름까지 가야하지만 남벽이 보이는 곳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선다. 아름다운곳이다.

여름에 남벽가는 길에서 바람이 불때 눈감고 팔벌려 서잇으면 느낌이 온다. 자연의 느낌이...

어리목도 오래만에 간다, 매번 다른 코스로만 왓었는데 사제비 약수를 들이키니 속이 다 시원하다.

구름은 넘어서 하늘을 가리고 넘나들기를 반복한다.

거친 야생의 벌판처럼 사제비동산의 모습은 자연 그대로이다.

 

이렇게 바람도 없는 얌전한 한라산은 처음이다

행복한 하루다...




볼때마다 경외스런은 모습이다


남벽 가는길  눈꽃이 장관이다


















남벽 거의 수직직벽이다


앞 능선을 넘어가면 방애오름이다


운해가 깔려있다









구름인지 눈인지



세찬바람이 부는곳인데 오늘은 조용하다


백록담 신성스런 분위기다



뒤로 장구목오름











한라샂ㄴ은 구상나무가 많아 눈꼿이 더 에쁘다














윗세오름대피소






사제비동산




윗세오름








구름이 피어오르고





크리스마스 트리가 서있는듯하다\


사제비약수 맛잇다


어리목 가는길에 뜻하지 않게 만발한 눈꼿을 본다. 동화속에 온듯한 느낌


















어승생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