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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한라산

한라산 1( 성판악 코스)

2013.10.9

8월초에 한라산을 다녀왔다. 한라산은 주로 여름에만 갔고 겨울 한번

마침 외이프가 제주에 강의가 있다고 해서 가잔다. 뭐 기회가 왔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다. 2달전에 예약을 해놓았다.

태풍이 두개나 몰려왔지만 기가막히게 전날 물러갔다. 구름은 온통 제주를

덮고 있지만 하늘에서 본 한라산은 천고지위로 불쑥 솟아 있었다.

자주가던곳이라 터미널에 순대국집에서 순대국을 먹은후 8시26분차를 타고 성판악에 도착한다.

해가 있다 없다를 반복하더니 이내 안개로 덮여진다.

사람은 그래도 많지는 않다. 비가 많이 내린 상황이라 계곡에는 물이 흐른다. 제주에서는

물흐르는것을 보기가 쉽지 않다. 대부분 건천인 상태로 보는데 물이 졸졸 흐른다.

진달래밭대피소에 이르니 기후가 변화무쌍하다 어두워졌다 맑았다를 반복한다.

한라산에도 털진달래가 군집되어 있다. 설악산 귀떼기에도 있고

정상 아래부근에 이르니 아래는 구름이 깔려있고 구름들이 스쳐 바람에 날린다.

멀리 뭉게구름이 발아래있다.

강렬한 햇빛이 정상부근에서 맞는동안 집에가서 알았지만 노출된 부위는

뻘겋게 익었다. 무슨 단풍도 아니고 정말 한여름에 익듯이 ㅎ

백록담에는 물이 고여있다 전에는 없었는데  6월에 상당히 많은 물이 차있었는데

기상때문에 아쉬웠다. 이것으로 만족해야지..

 

북벽으로는 구름이 계속 치고 내리기를 반복한다. 북벽을 볼수 있을려나.. 

매번 기다려야 보여주는 곳인데 ㅎ

 

 백록담 전날 비로 물이 잇다

 

 

 

 

 

 건천인데 전말 비로 물이흐른다

 

 안개가 껴있다

 

 

 

 속밭

 

 

 

 사라약수  그래도 차가워졌다 원래 온도변화가 없어야하는데

 

 

 

 사라오름 갈림길  패스!

 

 가장힘든코스 사람들이 올라가다 서있기를 반복한다

 

 

 진달래밭대피소 잠시후 다시 맑아진다

 몇분안되 이렇게 쾌청한 대피소로 탈바꿈 그러나 바로 도로 원위치 ㅎ

 

 

 

 등산로에도 물이흐른다 아주 맑다

 

 

 

 

 

 드뎌 정상이 보이고 구름은 정상을 넘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정상부근이 게단으로 잘설치되어 있어 올라가기 수월해졌다

 

 

 

 

 

 

 

 

 

 

 

 

 북벽에서는 구름이 계속 치고올라온다 

 

 뉘신지?

 구름을 걷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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